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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정리 :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8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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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플랜
  이승원/메디치미디어/276매/1만6000원
 
  2021년 1월 6일(현지시각)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당선 확정을 선언했다. 이를 기점으로 1월 20일부터 미국은 조 바이든을 새로운 대통령으로 맞이하게 된다. 바이든의 대통령 취임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파급력을 갖는다. 바이든의 정책 하나하나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정부도 외교 정책에 관한 그의 행보에 예의 주시할 수밖에 없다.
 

 
   싸가지 없는 정치
  강준만/인물과사상사/412면/1만8000원
 
  강준만 작가의 《싸가지 없는 정치》는 문재인 정권이 어떻게 싸가지 없는 독선과 오만의 수렁에 빠져들게 되었는지를 비판한다. 미국의 조 바이든은 대선 승리 선언 연설에서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그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미국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제 대한민국의 정치인들도 ‘적을 타도하는 전쟁’으로 이해하는 기존 정치관을 버려야 할 때다.
 
 
   추월의 시대
  김시우 외/메디치미디어/384면/1만7000원
 
  이 책은 저자들이 한국의 현실에 대해 작심하고 쓴 책이다. 저자들은 그동안 1950년대 산업화 세대와 소위 ‘386’이라 불리는 민주화 세대의 대립으로 세계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발전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과 그 방안,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까지 숙고해볼 수 있다.
 
 
   스틸 스탠딩
  래리 호건·엘리스 헤니칸/봄이아트북스/496면/2만5000원
 
  래리 호건이 나름의 표현과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첨예한 분열의 시기에 화합을 외치고, 《워싱턴포스트》의 평가 그대로 ‘단호한, 할 수 있다’ 정신을 보여주며 모든 이해 당사자가 최선으로 느낄 수 있는 실용적인 해법을 찾는 리더다. 갖은 고난을 이겨내며 교훈을 배운 그는 대통령에 맞서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보기 드문 공화당 주지사다.
 
 
   시장의 속성
  레이 피스먼·티머시 설리번/부키/325면/2만원
 
  수십 년 사이 경제는 혁명적 변화를 겪었다. 수많은 혁신 기업들이 나타나 전통적인 거래 방식과 원리, 시장 형태를 완전히 바꿔놨다. 이제 우리는 에어비앤비에서 방을 예약하고 우버로 차를 빌리고 케어닷컴으로 아이 돌봐줄 사람을 구한다. 기업을 경영하든 투자를 하든 집을 사고팔든 온라인 쇼핑을 하든 매일같이 우리는 오늘날 진행 중인 이 혁명의 최첨단을 살고 있다.
 
 
   월가의 승자들
  최정혁/삼성경제연구소/324면/1만6000원
 
  금융과 투자 세미나가 열린다고 상상해보자. 강사진은 월스트리트의 쟁쟁한 거물 CEO 11인이다. 이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 성장기, 피할 수 없었던 위기와 실패담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참가자들은 그 과정에서 글로벌 투자 업계의 중요한 사건들과 금융 및 투자 관련 용어 등 거물들이 평생 쌓아 올린 지혜와 통찰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참가비는 책 한 권 값이다.
 
 
   금의 미래
  제임스 리카즈/해의시간/220면/1만5000원
 
  금 투자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담아낸 금융전문가 제임스 리카즈의 역작 《금의 미래》가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은 금을 단순한 ‘안전 자산’으로 바라보지도 주식·선물·비트코인과 같은 선상에 있는 투자처의 하나로 여기지도 않는다. 세계 경제에서 금이 차지하는 역할을 정확히 짚어내고,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금의 성격을 밝혀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다산북스/224면/1만5000원
 
  《부자의 그릇》은 일생을 ‘돈의 교양’을 알리는 데 바쳐온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 이즈미 마사토가 소설 형식으로 쓴 경제경영 교양서다. 한때 연 매출 12억원의 주먹밥 가게 사장이었다가 도산해 3억원의 빚을 지고 공원을 방황하던 한 젊은 사업가가 수수께끼 노인을 만나 장장 7시간에 걸쳐 돈의 본질과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권력 쟁탈 3,000년
  조너선 홀스래그/북트리거/632면/3만7000원
 
  조너선 홀스래그의 《권력 쟁탈 3,000년》은 철기 시대부터 현대에 걸친 3,000년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들여다보며, 나라와 민족 간에 전쟁이 벌어지는 다양한 원인을 탐색한다. 조너선 홀스래그는 인류의 역사를 조감하면서, 고대 이집트부터 중국 한나라, 로마 제국, 이슬람 제국, 냉전을 거쳐 21세기 초입에 이르기까지 전쟁과 평화의 균형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를 추적한다.
 
 
   전쟁은 어떻게 과학을 이용했는가
  김유항·황진명/사과나무/368면/1만8500원
 
  인류의 역사는 투쟁과 전쟁의 역사이다. 그리고 전쟁의 승패는 기술의 우월성에 의해 결정된다. 이 책은 고대의 전쟁에서부터 현대의 사이버전까지 과학이 어떻게 전쟁에 이용되어왔고, 또 전쟁을 치르는 동안 과학은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에 사용한 원자탄, 정보통신의 사이버 전쟁 등이 이를 증명해준다.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오세라비 외/글통/240면/1만5000원
 
  이 책은 어느덧 한국 사회 주류 이데올로기의 자리를 넘보는 ‘페미니즘’에 대한 전면 비판서이다. 책은 오늘날 K-페미니즘이 과도한 이념적 접근으로 젠더 갈등의 근원이 되고 있으며, 페미니즘의 주체 세력인 여성단체는 이를 하나의 수익사업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한다. 또한 종군위안부 문제로 대표되는 민족주의와 페미니즘의 결합 역시 비판적인 관점에서 고찰한다.
 
 
   2021 세계경제대전망
  이코노미스트/한국경제/432면/2만원
 
  전무후무한 팬데믹을 겪으며 세계 패러다임 분석과 예측을 재정비해 코로나19 이후 상황을 진단하고 팬데믹이 불러온 변화된 트렌드를 전망한다. 《이코노미스트》지의 필진 외에도 세계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참여하여 팬데믹의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소신 있는 의견으로 세계 정치와 경제 등의 흐름을 폭넓고 깊이 있게 전한다.
 
 
   스타트업 CEO, 에디슨
  정성창·이가희/이새/276면/1만5000원
 
  지금은 ‘창조적 파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등으로 대표되는 혁신의 시대다. 《스타트업 CEO, 에디슨》은 ‘시대를 앞선 융합형 인재’이자 ‘혁신적 기업가’인 에디슨을 스타트업 관점에서 조명한 책이다. 저자는 19세기 말, 당대의 주류이던 ‘가스 산업’을 무너뜨리며 ‘전기’라는 새로운 산업을 창조한 ‘이노베이터’ 에디슨을 ‘지식재산 스토리텔링’이라는 색다른 프리즘으로 바라본다.
 
 
   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대런 하디/부키/268면/1만6000원
 
  대런 하디는 27세에 연 매출 5000만 달러가 넘는 사업체를 소유한 백만장자다. 또 120년 전통 자기 계발 전문지 《석세스》의 발행인과 편집장을 지냈다. 개인적인 경험과 세계적인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대런 하디가 발견한 성공 비결은 단순하다. 작지만 현명한 일련의 선택을 통해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내는 복리 효과, 즉 ‘컴파운드 이펙트’를 우리의 인생에 적용하는 것이다.
 
 
   러셀 서양철학사
  버튼런드 러셀/을유문학사/1308면/4만2000원
 
  서양 철학사에서 독보적인 정전으로 평가받는 《러셀 서양철학사》 3판이 출간됐다. 작가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다소 어렵고 딱딱한 서양 철학 전반을 저자 특유의 문체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기호논리학을 확립하면서 비트겐슈타인에게 영향을 끼친 저자의 유려한 문장이 돋보이는 이 저서는 고전이자 서양 철학 입문서로서 오랫동안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초월
  가이아 빈스/쌤앤파커스/536면/2만2000원
 
  가이아 빈스는 《초월》을 통해 인간이 우주의 객체가 아니라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생명체라고 말한다.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주어진 환경에 따라 적응의 형태를 진화시켰는데, 그 적응 중심에는 ‘문화’가 있었다. 빈스는 지구의 지배자로 올라선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불, 언어, 미, 시간의 4가지 위대한 ‘문화적 발견’을 통해 살펴본다.
 
 
   나도 한다! 온택트마케팅
  지용빈·안철/크레파스북/192면/1만6000원
 
  이런 상황에서 취업 대신 창업을, 은퇴 대신 인생 제2막을 선택한 이들에게 고민되는 것은 마케팅이다. 마케팅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비대면 소비문화의 증가 덕분에 온라인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품 홍보에 초점을 맞추었던 기존 온라인 마케팅이, 이제 오프라인에서와 마찬가지로 소비자와 대면하는 듯 활발한 소통이 중점이 되는 ‘온택트 마케팅’으로 발전한 것이다.
 
 
   우한일기
  팡팡/문학동네/444면/1만6500원
 
  우리는 이전엔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날들’을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19의 비극이 처음 터져 나온 곳, 세계를 팬데믹으로 몰아갈 이 바이러스를 ‘우한폐렴’이라 지칭하며 거리를 두었던 곳. 중국 우한에서 일어난 코로나19의 창궐과 일파만파의 확산, 은폐와 침묵, 고위직들의 안이한 대응과 평범한 사람들의 절규를 목격하고, 그 실상을 낱낱이 기록한 작가의 일기가 출간됐다.
 
 
   굉장한 것들의 세계
  매슈 D·러플랜트/북트리거/524면/2만2000원
 
  주로 과학자들과 협업해서 과학 발견과 사회가 만나는 지점에 관해 글을 써온 저자의 본업은 기자이자 언론학과 교수다. 이 책은 가장 큰 생물, 가장 작은 생물, 가장 오래 사는 생물 등 다양한 기준에서 극한의 진화를 보여주는 최상의 생명체는 어떤 것들인지, 그리고 모든 면에서 인간보다 항상 더 ‘굉장한’ 이 생물에게서 인류는 무엇을 배워야 할지 이야기하는 대중 과학서다.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슬라보예 지젝·이택광/비전CNF/216면/1만4000원
 
  ‘이 상황이 언제쯤 끝날까?’ ‘백신은 언제 나올까?’ 질문을 던지던 사람들은 어느 순간부터, ‘이런 상황이 끝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아’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물론 누구도 가보지 않은 미래가 어떠할지 확신할 순 없다. 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면, 우리의 내일이 우리가 살아온 어제와는 분명히 다르리라는 사실이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이진우/인플루엔셜/308면/1만6000원
 
  지금 한국 사회는 양 극단의 진영 논리와 배금주의, 일그러진 쾌락과 윤리적 무력감에 휘청거리고 있다. 이런 분열과 혼란 속에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철학은 세상이 우리를 기울어뜨릴 때에도 다시 삶을 회복하는 힘을 길러준다. 이 책은 실패와 좌절과 절망으로부터 무너지지 않고 자기만의 균형을 복원하는 방법, 그 아름답고 자유로운 ‘삶의 예술’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70년대생이 운다
  박중근/EBS BOOKS/236면/1만5000원
 
  연말 인사고과 막바지에 이른 직장에선 찬바람이 거세다. 한 해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70년대생 상사와 90년대생 직원의 기 싸움이 무섭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무색하게 적극적으로 성과를 써낸 90년대생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내세우며 평가자를 옥죈다. 블라인드를 들췄더니 평가자인 70년대생 상사는 울고 있고, 피평가자인 90년대생은 ‘꼰대’ 레드카드를 쥐고 기세등등하다.
 
 
   루아르 계곡의 맥주
  토미 반스/문학사상/364면/1만3000원
 
  영국에서 낮에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밤에는 스탠딩 코미디언으로 일하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 그런데 회사에서 정리해고 바람이 분다. 보통의 직장인들에게 정리해고란 비극이겠지만 주인공에게는 아니다. 해고수당까지 받아 진짜 인생을 찾아 떠날 절호의 기회. 노력보단 지름길, 계획보단 일단 저지르고 보는 막무가내 주인공의 좌충우돌 수제 맥주 도전기를 만나보자.
 
 
   읽는 일기
  안정효/지노/408면/1만8000원
 
  《읽는 일기》는 제목 그대로 자아 성찰을 위해 일기를 쓰는 대신 여러 현인이 성찰하여 남긴 글을 하루에 한 꼭지씩 읽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 스스로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고 삶의 길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생존과 성공과 행복을 다스려야 하는 기나긴 번민과 고뇌의 인생길은 쉽게 한방에 만병통치로 치유되는 일회성 체험이 아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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