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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다시 태어나도 경찰 (이대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30년간 1000명이 넘는 범인 검거한 형사 이대우

글 :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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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게 어려워지면서 ‘천직(天職)’이란 말이 사라진 지 오래다. 시류(時流)에 맞춰 적당히 사는 이들이 많아졌음에도, 한 우물만 파는 이가 있다. ‘영원한 경찰’ 이대우(54·춘천경찰서 형사과장) 경정이다.
 
  30년간 1000명 이상의 범인을 검거한 이대우 경정. 32년 전 형사과장 운전사였던 그가 이제는 30명이 넘는 형사를 지휘하는 형사과장이 됐다. 거기까지만 해도 경찰과 보통 인연은 아니다. 그런 그가 《다시 태어나도 경찰》이란 책을 냈다. ‘다시 태어나도 경찰’을 하겠다니…. 형사로서 온갖 험한 꼴을 다 봤을 텐데도 요지부동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밝게 만드는 형사로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너무 좋다는 그다. “적성만 맞으면 이만한 직장은 없다고 생각해요. 난 다시 태어나도 형사 하고 싶어”라고 말할 정도다. 이쯤 되면 이대우 경정과 경찰은 정말 ‘질긴 운명’으로 엮였다는 생각마저 든다.
 
  《다시 태어나도 경찰》에는 ‘8개의 키워드로 들여다보는 형사의 일상’이 담겨 있다. ‘상상’ ‘의심’ ‘근성’ ‘기지’ ‘추적’ ‘체포’ ‘증거’ ‘경청’이다. 8개 키워드 모두, 범인 검거와 수사에 있어 고참 형사가 긴 시간 터득한 동물적 감각이 물씬 배어난다.
 
  기자는 과거 한 사건과 관련해 그에게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 복잡한 금융 사기사건의 개요를 알기 쉽게 자세히 설명해줘 놀란 기억이 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다시 통화했더니 이번엔 그답지 않게 쑥쓰러워한다. ‘부족한 점이 많은데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고 한다.
 

  최근 이대우 경정은 ‘조폭 유튜버’를 잡기 위해 분투 중이다. 조폭들이 유튜브 세상에 숨어 들어와 ‘검은 돈’을 벌고 있다는 것. 그 역시 ‘범죄사냥꾼’이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폭 유튜버의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이젠 ‘뛰는 범죄자’ 위에 ‘나는 이대우’가 있음을 새겨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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