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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내일은 없어도 모레는 있다 (조선일보 100년 포럼 | 조선일보사 펴냄)

한국의 知性들,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話頭를 던지다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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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 전 《조선일보》가 창간되던 1920년, 대한민국은 세계 지도에 없었다. 대부분의 세계인은 어디 있는지 알지도 못하는 지지리도 가난한, 일본제국의 식민지 조선이 있었을 뿐이다. 그로부터 100년, 식민통치와 분단, 전쟁, 가난을 딛고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의 100년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미지수다. 저출산, 고령화, AI의 등장처럼 다른 나라들도 안고 있는 고민거리 외에, 좌파 정권의 퇴행적 정책, 통일, 중국의 부상(浮上) 같은 남다른 고민들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선일보 100년 포럼’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1년간 고민해온 결과를 담아낸 것이다.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에 즈음하여 구성된 ‘조선일보 100년 포럼’에는 100세를 맞는 원로 철학자 김형석 교수부터 30대인 김지운 셰프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했다. 그들의 목소리와 그 목소리를 담아내는 형식도 각양각색이다.
 
  “4차산업 시대에도 우리가 믿을 분야는 하이테크 제조업”(조신), “일본 도쿄처럼 과감한 기획과 재개발로 도시의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양진석) 같은 정책적 제언이나 “고시·운동권 출신으로는 창의력에 한계”(김형석), “가짜 뉴스보다 더 큰 문제가 정치의 노후화”(박희운)처럼 우리의 정치·사회 현실에 대한 신랄한 지적이 있는가 하면, “젊은 시대, 연금 기대 안 해… 적극적인 안락사 생길 것”(박소령) 같은 섬뜩한 미래 전망도 있다. “민주 가치 포기하고 통일할 건지 질문할 때”(윤희숙) 같은 국가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보인다. 조지 프리드먼의 《100년 후 세계》나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의 저술처럼 미래에 대한 화두(話頭)를 던져주는 책이라고 생각하면서 일독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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