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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자본주의개론 (에이먼 버틀러 지음 | 황수연 옮김 | 도서출판 리버티 펴냄)

자본주의에 대한 오해와 無知를 교정해주는 책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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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마음껏 이익을 추구할 자유가 있지만, 남의 몫을 빼앗을 자유는 갖고 있지 않다.”
 
  마르크스주의를 막 접하기 시작한 19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이나 트럭운전기사 출신의 어느 나라 포퓰리스트 대통령이 한 말이 아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1인당 국민소득이나 인간개발지수(HDI)에서 세계 최상위권에 속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6·10민주항쟁 33주년 기념사에서 한 말이다.
 
  이런 식의 주장은 자본주의에 대한 오해나 무지(無知), 편견에서 비롯된 것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자본주의의 옹호자들조차 경쟁, 불평등, 빈곤 등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그 비판자들의 주장에 한 수 굽히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에이먼 버틀러의 《자본주의개론》은 자본주의에 대한 그런 잘못된 인식을 교정해주는 책이다. 버틀러는 문재인 대통령이 앞에 있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많은 비판자들은 오직 다른 사람들의 힘든 일로부터 자본을 훔침으로써만이 자본을 취득할 수 있다고 암시하는 것 같다. 그들은 고용주들이 근로자들을 속여 근로자들이 창출하는 가치를 빼앗음으로써 자본을 취득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견해들은 틀렸거나 적어도 구식이다.… 오늘날 자본을 취득하는 유일한 정당한 방식은 그것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빼앗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스스로 창출하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버틀러는 ‘자본이란 무엇인가’ ‘자본은 어떻게 창출되는가’ ‘무엇이 자본주의를 작동하게 하는가’ 등에 대해 조곤조곤 설명한다. 자본주의의 역사와 자본주의 사상가들, 자본주의 비판자들의 논리 등도 다룬다.
 
  역자(譯者)인 황수연 교수와 도서출판 리버티는 그동안 《아인 랜드 개론》 《공공선택론 입문》 《애덤 스미스 입문》 《축약된 국부론》 《초보자를 위한 자유의 길잡이》 등 자유주의 입문서들을 꾸준히 번역·소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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