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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정리 :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8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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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의 기적을 세계로 대동강으로
  좌승희 외/기파랑/252면/1만5000원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0주기를 기념해 ‘한강의 기적’을 재해석했다. 경제 이론 및 정책 분야에서 한물간 모델 취급을 받는 한강의 기적을 제대로 이해하고 해석함으로써, 한강의 기적 모델이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유용한 정책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파한다. 아울러 이 책은 한강의 기적 모델 이식이야말로 북한의 경제 발전, 체제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이를 말미암아 통일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민주주의는 만능인가?
  김영평 외/가갸날/239면/1만5000원
 
  민주주의의 모범국가라고 하는 영국과 미국에서까지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 법 지배의 원리, 이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든든한 둑이고 제방이다. 삼권분립 등을 통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 그리고 법 지배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언론을 포함해 이 원리를 담보하는 기관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민주주의는 허망하게 무너진다.
 
 
   태평양 전쟁
  유진 B. 슬레지/열린책들/560면/2만5000원
 
  지옥의 2년, 태평양 전쟁의 격전지 펠렐리우섬과 오키나와섬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를 기록한 책이 번역 출간됐다. ‘역대 최고의 전쟁물’이라는 명성과 함께 30년 넘게 전 세계 독자들이 애독한 참전기다. 산호 바위, 진흙 참호, 습지대에서 펼쳐진 지상전부터 전함·함재기와 해병·육군이 총동원된 상륙 작전까지 태평양 전선에서 전개된 군사작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워런 버핏 투자의 역사
  예페이 루/한스미디어/400면/2만2000원
 
  워런 버핏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투자에 성공해왔다. 이 진화과정을 제대로 파헤쳐본다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분명한 건, 대중 사이에 떠도는 사실 여부조차 불확실한 ‘버핏 가라사대’나 제3자가 버핏을 해석해 쓴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더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것. 이 책은 버핏이 지난 60년 동안 투자한 20개 기업 사례를 분석했다.
 
 
   아마존처럼 생각하라
  존 로스만/와이즈맵/452면/1만8000원
 
  디지털 혁신 전략을 위한 비즈니스 매뉴얼!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 환경과 다수의 부정적 의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프 베조스와 아마존은 파괴적인 성공 가도를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은 이제 비즈니스 시장을 장악한 도전과 혁신의 상징으로 성장했다. 기업과 경영자들의 관심사는 아마존과 제프 베조스의 사업 전략과 다음 행보에 집중된다.
 
 
   래디컬 마켓
  에릭 포즈너, 글렌 웨일/부키/472면/2만5000원
 
  전 세계가 불평등, 독점, 경기침체, 정치불안에 신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좌·우파 모두 부자 증세와 재분배, 민영화와 규제 완화라는 낡고 효과 없는 대책만 되풀이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불평등 심화와 경기침체의 원흉이라는 비난을 받아왔고 자유민주주의는 부패와 무능함으로 비난받아왔으나 대안은 보이지 않는다. 자유주의 질서 위기를 타개할 길은 없는 것일까?
 
 
   가지 않은 길
  장순흥/글마당/184면/1만5000원
 
  우리 원자력계가 짧은 기간에도 한국형 APR 1400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UAE에 첫 원전 수출은 물론 원전 선진국인 일본·프랑스를 제치고 최근 미국원자력규제회(U.S.NRC)의 설계인증을 통과하기까지. 《가지 않은 길》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기술자립 성공’의 험난한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14개 주제를 대담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줄리언 반스/다산책방/424면/1만8000원
 
  당대 최고 화가들의 그림 구석구석과 공명하며 캔버스 뒤에 숨은 그림자를 들여다본 집요하고 흥미진진한 기록. 그림 한 점을 두고 이토록 상세하고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책이 또 있을까. 그림의 배경이 된 사건과 그 사건이 그림이 될 때까지의 과정, 그것을 그린 화가의 마음까지. 다 읽고 나면 이 그림들을 직접 보러 당장 미술관에 가고 싶어질 것이다.
 
 
   과학, 창세기의 우주를 만나다
  제원호/패스오버/280면/1만4000원
 
  과학과 기독교 사이에서 명쾌하게 해답을 내린 책이다. 140억 년 전 어느 날, 펑 하고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이 세상이 만들어졌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빅뱅 이론’은 현재까지 우주의 탄생을 설명하는 가장 대중적인 이론이다. 그러나 신학자들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창조를 통해 6일 동안 이 세상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두 주장의 대립은 오랜 시간 지속돼왔다.
 
 
   AI를 이기는 철학
  오가와 히토시/처음북스/208면/1만1000원
 
  우리는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기계는 한 치의 오차 없이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완벽한 기술 앞에 인간은 어떻게 맞서야 하나…. 비밀은 사고의 힘에 있다. 그리고 사고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곧 철학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기에 유연함을 갖고 창조할 수 있다. 이는 AI가 범접할 수 없는 인간의 능력이다.
 
 
   독도 공부
  유석재/교유서가/272면/1만5000원
 
  우리 땅이라고 모두가 말하지만, 노래 ‘독도는 우리 땅’의 가사 수준 외에는 알지 못하는 독도. 10년 넘게 100여 건의 독도 관련 기사를 써오며 연구·정리한 독도 논쟁을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애국심만으로 독도를 지킬 수 없음을 분명히 하며,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자료와 학자들의 최신 연구에 근거해 독도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논점을 정확히 짚어낸다.
 
 
   신 없음의 과학
  러처드 도킨스 외/김영사/208면/1만4800원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부터 대니얼 데닛의 《주문을 깨다》, 샘 해리스의 《종교의 종말》,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신은 위대하지 않다》까지 과학과 종교계 최대 문제작들의 사상적 토대가 된 바로 그 대화!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상가들이 어쩌다 한자리에 모였을까? 영혼을 간질이며 신경을 자극하는 열띤 논쟁을 마주하라. 정말로 우주를 만든 초자연적 창조자가 있는가?
 
 
   내가 왜 이러나 싶을 땐 뇌과학
  카야 노르뎅옌/일센치페이퍼/304면/1만4800원
 
  마음이 아니라 ‘뇌’에 귀기울여야 할 때다. 뇌가 우리의 정체성이다. 뇌는 우리가 사랑에 빠지게도 하고 질투심에 활활 불타오르게도 한다. 우리의 모든 사고와 감정은 뉴런 사이에 주고받는 신호들의 신체물리적 과정이다. 중요한 일인 줄 알면서 하기 싫을 때, 몸이 마음처럼 안 따라줄 때… 뇌를 이해하면 내가 이해된다. 대체 ‘내가 왜 이러나 싶을 땐’ 이 책을 필독하길 권한다.
 
 
   모네는 런던의 겨울을 좋아했다는데
  조민진/아트북스/348면/1만6000원
 
  신문기자로 시작해 방송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후 청와대 출입기자로서 숨 가쁘게 취재하고 기사를 쓰던 지은이가 기자 생활 14년 만에 해외연수를 가게 됐다. 영국 런던으로 떠나면서 그녀는 한 가지 다짐을 했다. ‘좋은 것들을 모아 더 행복해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 그렇게 시작한 1년 연수 동안 지은이는 하루를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쓰면서 스스로의 삶에 몰두했다.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0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김영사/536면/2만5000원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는 2015년부터 매주 ‘국가미래전략 정기토론회’를 열어 각 분야 550여 명의 전문가와 함께 주제별 전망과 전략을 분석하고 토론을 거듭했다. 《카이스트 미래전략》은 토론회 내용을 엮은 것으로서 정계·재계·학계·언론계로부터 ‘미래의 내비게이터’라는 찬사를 받았고, ‘국가미래전략’은 카이스트의 미래학 교과목으로 채택되었다.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이동규/21세기북스/300면/1만5000원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이 비즈니스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첨단기술이 지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려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 수많은 사람이 창의력을 발휘하고자 노력하지만 잘 안 되는 이유는 발상의 전환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발상의 전환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 배운 것을 다시 버리는 사고의 전환 과정이 필요하다.
 
 
   야구하자 이상훈
  김태훈/소동/312면/1만4800원
 
  로커룸 기타사건, 구단과의 마찰 등 언론의 보도와 느닷없는 은퇴 선언. 인간 이상훈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가 시작된다. 2004년 1월 이상훈 선수의 트레이드와 6월 느닷없는 은퇴는 국내 야구계 전체를 뒤흔든 ‘사건’이었다. 마운드를 떠난 이상훈은 록밴드 ‘WHAT!’의 리더로 변신해 무대에서 또 다른 열정을 쏟아냈다. 최고 자리에 오른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야구는 선동열
  선동열/민음인/400면/1만6000원
 
  선동열만의 가치관과 삶의 궤적을 마치 직구로 승부하듯 강렬한 속도로 써 내려간 책이다. 오로지 야구만을 생각하는 순수한 열정, 야구 인생에서 정립한 철학, 성공과 실패의 시행착오를 통해 쌓아올린 리더십,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그라운드에서 멀어져 지낸 지난 1년 동안 거침없이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성찰하고 미래의 계획에 대해 직접 쓴 에세이다.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박성규/엠아이디/336면/1만6000원
 
  인류를 ‘홀린’ 수상한 약 이야기. 인류를 치료하고 살리는 약은 약국과 병원에 있다. 하지만 가짜 약, 엉터리 약, 그리고 마약 등 어떤 약들은 약국에 없다. 이유는 다양하다. 위험해서, 쓸모없어서, 이젠 약이 아니라서, 그리고 수상해서. 약국에 없는 약들은 다 어디에 있는 걸까?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는 훌륭하고 안전한 약이 아닌, 약의 역사의 절반을 차지했던 수상한 약들의 속사정이 모인 ‘비밀 약장’ 같은 책이다.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
  홍인희/교보문고/264면/1만6000원
 
  우리 정체성 담은 20가지 소재를 이야기로 풀어낸 인문학 향연. 2011년, 2013년 연속 출간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책 1, 2권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이다. 강원도를 배경으로 전작들을 낸 저자가 이번에는 수도권 일대를 발로 뛰어 조사하고 각종 기록을 살핀 끝에, 경기도를 중심으로 세 번째로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 이야기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을 출간했다.
 
 
   라이프 트렌드 2020
  김용섭/부키/424면/1만7000원
 
  끈끈한 관계보다 ‘따로 또 같이’를 선택하고, 유행보다 지속 가능한 가치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숨은 욕망을 포착하라! 딱딱한 지표와 복잡한 통계를 나열하는 대신 독자가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익숙한 사례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2020년 트렌드를 미리 보여주는 생활·문화 전용 트렌드. ‘에이지리스’ ‘서스테이너블’ ‘우아한 가난의 시대’를 핵심 키워드로 다룬다.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요조·임경선/문학동네/288면/1만5500원
 
  여기 ‘낙타’와 ‘펭귄’처럼 서로 다른 두 여자가 있다. 한 여자는 솔직하고 ‘앗쌀하다’. 다른 여자는 자신이 대외적으로 하는 말과 행동에 가식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어린 시절 다른 이들이 침범할 수 없는 우정을 나누던 단짝소녀들이 그랬듯이 ‘교환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두 여자의 다정하고 감동적인 침범. 이토록 무례하고 고단한 세상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 여자로 일하고 사랑하고 돈 벌고 견디고 기억하고 기록하며 우리가 나눈 모든 것.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창비/356면/1만4000원
 
  초판이 나온 이래 다산 정약용을 만나는 가장 친절한 통로 역할을 해온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가 초판 발간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정비된 모습으로 출간됐다. 정약용이 유배 시기 절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들을 엮은 책으로, 대학자 이전의 인간적인 다산의 면모를 만날 수 있어 오늘날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유라시아 일주 자전거 편지
  유채원/금토/368면/1만5000원
 
  2019년 2월 3일, 중국 난징의 유명한 온라인 영어신문 ‘난징어’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29세 한국 여자, 상하이에서 런던까지 자전거로 239일, 8460km를 달리다.’ 시크로드 프로젝트는 중국 최대 온라인 IT전문매체 《테크노드》의 영문기자였던 유채원(Eva Yoo)이 8개월간 진행한 자전거 여행으로, 실크로드의 여러 나라, 여러 마을, 여러 사람들을 만난 그간의 여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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