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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평화와 통일 박정희에게 길을 묻다 (강인덕·송종환·이동복·김달술 지음 |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펴냄)

박정희가 가야 북한이 살 수 있다!

글 :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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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부가 벌이고 있는 남북협상의 물꼬는 사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이뤄졌다. 선제적인 남북 대화를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에 활로를 뚫은 것이다. 1970년 평화통일구상선언, 1972년 7·4남북공동선언, 1973년 6·23대통령특별선언 등이 그것이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대남 전략을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간파했다. 그는 남북의 정치·군사적 긴장 완화에 노력하는 동시에 국력의 총체적 우위만이 북한의 대남 적화통일 야욕을 실질적으로 분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책은 박정희 정부 시절,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남북대화를 실질적으로 담당하며 추진한 책임자들의 증언록이다.
 
  1970년대 남북회담 수행원을 지낸 송종환 전 주(駐)파키스탄대사는 “박정희 대통령 재임 중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한 중요한 과제 중,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박 대통령의 비전과 동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관계자들에 대한 기록을 유지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송종환 전 대사는 이 책이 “문재인 정부의 협상 관계자를 위한 모퉁잇돌로 사용되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나머지 필자 역시 남북대화에 있어 이름을 날린 이들이다. 체계적 북한 연구의 기반을 마련한 강인덕씨는 1971~1972년 남북한 대화의 전략 문제를 도운 전략가다. 이후 남북조절위원회 서울 측 위원을 거쳐 1998년 김대중 정부 때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이동복씨는 7·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후 남북조절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다. 1990년대 초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를 지내 회담의 생생한 일화를 기억하는 산증인이다. 김달술씨는 중앙정보부 내 협의조정국 부국장, 대한적십자사 요원으로 활동하며 남북대화의 막후를 조정했다.
 
  이들 모두 ‘조국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지상 과제를 향해 줄달음질치던, 우리 시대의 진정한 통일 주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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