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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경찰 에이스 출신… 정보력·추진력 뛰어난 尹 측근

글 :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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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정부와 발걸음을 맞춰나가며 차기 총선 승리를 이끌 의무를 갖는 여당 원내대표가 새로 탄생했다. 3선(選)인 국민의힘 윤재옥(尹在玉·대구 달서을) 의원은 지난 4월 7일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참석 의원 109명 중 65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4선 김학용 의원을 꺾고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취임했다.
 
  윤 원내대표는 경찰대 1기 수석 입학, 수석 졸업자로 경찰대 출신들에게는 신화와도 같은 존재로 불린다. 경찰대 수석 졸업 후 연세대에서 경찰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경찰 전문가이기도 하다. 경찰 일선에서 ‘에이스’로 자리해 이른 나이에 승승장구하며 2007년 치안감, 2010년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할 때 명예퇴직을 했고 2016년 19대 총선 때 대구 달서을에 출마해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대, 21대 총선에서 잇따라 당선돼 3선 고지에 올랐다.
 

  21대 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장과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냈고 2022년 초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자문위원장을 지냈다. 윤석열 캠프에서 윤 원내대표는 후보에게 쓴소리를 하는 역할에 앞장서는, 이른바 ‘레드팀’의 수장이었다. 민주당 입장에서 윤석열 후보의 약점을 지적해 후보가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다. 윤 원내대표는 당시 선대위에 접이식 야전침대를 놓고 밤샘을 할 정도로 업무에 집중했다. 윤 원내대표가 이끈 팀이 윤석열 정부 출범에 비교적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그는 “원내 수석부대표와 대통령 선거 상황실장을 지낸 경험으로 힘 있는 여당을 다시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공약으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정례화와 여야 민생입법 추진협의체 구성, 상임위별 당·정협의 정례화, 윤석열 정부 3대 개혁 뒷받침 등을 내세웠다.
 
  윤 원내대표는 경찰대 출신 최초로 국회의원이 된 인물이다. 정치권에서는 정보력과 추진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대구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지역구가 대구라는 점 때문에 원내대표 선거 출마 당시 보수정당 지도부가 영남 일색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았었다. 그래서인지 취임 후 원내 부대표로 강원도 출신의 이양수 의원을, 원내 대변인에 호남 출신 전주혜 의원을 임명해 논란을 극복하려 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정권을 잡은 후 세 번째 여당 원내대표다.
 
  전임자인 권성동·주호영 의원에 비해 내년 총선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강하다.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국회 제1당이 돼야 윤석열 정부가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는 만큼 현재 여당 지도부는 총선 승리가 가장 중요한 과제다.
 

  또 그 전에도 야당이 국회 다수당으로 주도권을 쥐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야 전략을 치밀하게 세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토록 어려운 원내 사령탑 자리다.
 
  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게 듣기 싫은 내용까지 전달하며 오랜 기간 소통을 해왔다는 점 때문에 여권 내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하락세인 당 지지율과 정체된 대통령 지지율을 극복하고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총선 승리 여부에 그의 정치적 명운도 함께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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