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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美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의 정신을 되찾겠다”

글 :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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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지프 로비네트 바이든 주니어. 조 바이든이라 부른다. 2021년 1월 20일 대통령에 취임하면 그의 나이는 78세 61일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 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28세에 주의회 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30세에는 최연소 상원의원이 됐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자신을 ‘정치 경력 50년(fifty years in politics)’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으로 치면 ‘정치 9단’이란 의미다. 2020 대선을 포함해 총 11회 출마했는데, 모든 선거에서 승리했다.
 

  조 바이든은 1942년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에서 아일랜드계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조 바이든 시니어와 어머니 캐서린 진 바이든 사이 2남 2녀 중 장남이다. 그의 증조부는 성공한 사업가로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을 지냈지만, 바이든이 태어날 즈음에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었다. 그의 가족은 생계를 위해 고향을 떠나 델라웨어주 월밍턴에 정착했다.
 
  1961년 델라웨어대학에 진학했다. 전공은 역사학과 정치학, 졸업 성적은 688명 중 506등. 1965년 운 좋게 시러큐스대학 로스쿨로 진학했다. 1966년 첫부인 네일리어 헌터를 만나 결혼하고 2남 1녀를 두었다.
 
  1969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1970년 11월에는 민주당 소속으로 뉴캐슬카운티 의회 의원이 됐다. 1972년에는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이 된 후 2008년 상원의원 선거까지 내리 일곱 번 당선됐다.
 
  일곱 번째 상원의원 임기는 15일밖에 되지 않았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오바마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을 지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픈 가족사도 있다. 첫 상원의원 당선 직후인 1972년 12월 18일, 부인 네일리어와 한 살배기 딸 나오미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장남 보와 차남 헌터도 크게 다쳤다. 다친 아들을 돌보느라 병실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두 아들을 위해 델라웨어에서 워싱턴DC까지 통근했는데, 그 거리가 약 170km다. 바이든은 주로 기차를 탔는데, 편도로 1시간 반쯤 걸렸다고 한다. 서울에서 대전 거리다.
 
  바이든은 1977년 영어교사인 질 제이콥스(질 바이든·1951~ )와 재혼했다. 조 바이든과 질 바이든, 둘 다 재혼이었다. 1981년에는 딸 애슐리가 태어났다. 장남 보는 2015년 46세에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별한 아내와 장녀의 기일인 12월 18일에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재선하면 이들의 무덤을 찾아가곤 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당선이 확실시되자, 델라웨어주 브랜디와인 계곡 세인트조지프 성당에 잠든 아내와 딸, 장남을 찾았다.
 

  열한 번의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대선 본선에 오르기 위해선 3수를 했다. 1988년과 2008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한 바 있다.
 
  그는 당선 확정 직후 “민주당의 후보로 당선됐지만, 미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는 미국 국가기념일인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지난 11월 11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했다. 이를 두고 한미동맹 복원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는 아이스크림을 매우 좋아한다. 삼촌 같은 푸근한 인상 때문에 ‘엉클 조’라고 부른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중산층 복원에 관심이 많다. 이를 통해 ‘미국의 정신을 되찾자(Restore the soul of America)’는 것이 그의 선거 구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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