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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K팝’이란 신화로 세계 팝 시장을 ‘분쇄’하다!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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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7인조 슈퍼그룹 BTS(방탄소년단)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3주 차에서는 2위였다. 이들은 차트에 진입하자마자 1등을 했는데, 이는 1958년 빌보드 싱글차트가 시작된 이래 불과 43곡밖에 없다. 엘튼 존,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같은 팝의 레전드나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를 했는데 한국의 K팝이, 우리의 BTS가 해낸 것이다. “살다 살다, 이런 일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앞서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7주 연속 차트 2위(2012년 10월 6일~11월 17일)를 차지했다. 팝의 본고장, 미국의 자존심 때문인지 엄청난 인기에도 1위는 허락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신화를 쓴 BTS는 지민, 슈가, 진, 뷔, 정국, RM, 제이홉 등 7인조 아이돌 밴드다. 공식 데뷔는 2013년 6월 13일. 싱글 앨범 〈2 COOL 4 SKOOL〉로 데뷔했다.
 
  이들은 이미 빌보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고, 4만 석 규모의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순식간에 매진시킬 만큼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전 세계 주요 지역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의 반열에 올랐다. 이미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초청받으면서 외신에서는 ‘유튜브 시대의 비틀스’라고 칭송했다.
 
  이번에 ‘핫 100’ 1위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우연이 아니라 오랜 시간과 엄청난 노력, 땀이 있어 가능했다. BTS를 만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는 지난해 2월 26일 서울대 졸업식 축사에서 오늘날 자신을 만든 힘은 ‘화’였다고 밝혔다. “분노의 화신(化身) 방시혁처럼 여러분도 분노하고 맞서 싸우기를 당부한다”는 말이 지금도 여운을 준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는 지난해 11월, BTS가 다음 10년간 한국 경제에 37조원 이상의 가치를 가져다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BTS가 46억5000만 달러(약 5조5283억원)의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한다는 국내 기사가 나왔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2018년 한국의 명목 GDP 1조6194억 달러(약 1924조원)의 0.29% 규모다.
 
  ‘핫 100’ 1위곡인 ‘다이너마이트’가 한국 경제에 미칠 효과를 따졌더니 1조70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분석인데, 생산 유발 효과는 1조232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801억원, 여기다 7928명의 인력 고용을 창출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미국과 영국 등 팝의 본고장이 놀라고, 세계가 놀라고, 같은 아시아권인 일본·중국도 부러운 시선으로 한국을, 한국의 K팝을, BTS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 아이돌 스타인 저스틴 비버가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공유하고 직접 해설까지 한 동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미국 전역의 라디오에서 많이 흘러나왔다”면서 “역사에 남는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 K팝 그룹은, 전 세계의 음악업계에서 다양한 기록을 분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분쇄’라는 단어가 강한 어감으로 들렸다.
 
  K팝은 특유의 아이돌 퍼포먼스 음악이 먼저 떠오르지만 향후 K-록, K-힙합, K-동요가 로큰롤・랩・동요 시장을 석권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 가능성은 BTS로 이미 검증됐다.
 
  어쩌면 ‘한국의 팝 음악’이라는 지역적·인종적 한계를 넘어 전 세계의 유명한 댄서나 가수가 K팝의 아티스트를 꿈꾸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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