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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코드로 본 중국과 중국인

글 : 장공자  충북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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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위탕, 중국을 알기 위해서는 한자와 만리장성, 체면을 이해해야
⊙ 붉은색을 좋아해 뇌물도 붉은 봉투에 전달하는 중국인
⊙ 8 좋아하는 중국인, 1998년 8월 8일 8시에 올림픽 개막식 열어

張公子
⊙ 66세. 이화여대 정치학과 졸업. 타이완 중국문화대 정치학 석·박사.
⊙ 現 충북대 정외과 명예교수.
⊙ 現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만리장성에 휘날리는 오성홍기. 중국인을 알려면 이해해야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만리장성이다.
  중국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시간적으로는 과거 수천 년에 걸쳐 발전해 온 ‘역사체’이고, 공간적으로는 광대한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체’란 점에서 그렇다. 문화라고 하는 것은 인간이 주어진 환경에 대처하며 어떤 ‘가능성’을 개척해 나가는 가운데 이룩한 것이다. 인간이 생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적시켜 온 ‘경험적 유산’인 셈이다. 그 같은 유산으로서의 문화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 3가지 요소에 의해 이루어진다.
 
  중국을 여행하다 ‘중국에는 세 가지 불가능한 것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첫째, 어떤 여행가도 중국의 명승고적을 다 볼 수 없다. 중국의 광활한 대륙에는 크고 작은 명승고적이 일일이 열거할 수 없으리만큼 많다. 제아무리 뛰어난 여행가라고 해도 직접 밟고 다니면서 그것들을 빠뜨리지 않고 다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는 말이다.
 
 
  한자의 수, 4만7천 자 넘어
 
  둘째, 세상이 알아주는 식도락가라 해도 중국의 요리를 다 먹어볼 수 없다.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음식 재료를 쓰는데다가 식성도 달라서 요리방법과 요리의 종류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끼마다 다른 음식을 먹어도 다양한 중국요리를 다 먹어본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다.
 
  마지막으로 제아무리 유식한 식자라 해도 중국의 문자를 다 알 수는 없다. ‘중국에는 완벽한 식자도 완전한 문맹자도 없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어떤 식자도 중국 문자를 다 알 수 없고, 목불식정(目不識丁)의 문맹자라 할지라도 한일(一)자나 하늘천(天)자와 같은 글자 한두 개는 알고 있다는 뜻이다. 1716년 청나라 강희제 때 완간된 《강희자전》에 수록된 한자가 무려 4만7035자인데, 세상이 인정하는 식자라 해도 이 많은 글자를 다 알긴 힘들다.
 
 
  중국 알려면 한자, 만리장성, 멘쯔(체면) 이해해야
 
  중국 지성계의 대표적 인물이었던 린위탕(林語堂)은 중국을 알기 위해서는 중국의 문자와 만리장성, 그리고 멘쯔(面子·체면) 이 세 가지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문자’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의 모태이고, ‘만리장성’은 중국인들의 기질과 스케일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구조물이다. ‘멘쯔’는 변화무쌍한 중국의 사회상과 중국인 특유의 인간관계(關係·관시)의 연결고리라는 점에서 중국의 문화 코드를 잘 보여준다.
 
  한 나라의 문화는 그 나라의 역사적·지형적 조건을 반영한다. 중국은 역사의 유구성과 영토의 광대성 그리고 그 같은 시공 속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문화와 복잡한 사회란 점에서 쉽게 이해될 수 없는 나라다. 중국 고대의 전설적 제왕인 이른바 ‘3황 5제’는 고려하지 않더라도 하(夏·BC 2205~1766 또는 BC 1994~1523)·은(殷·BC 1766~ 1122)·주(周·BC 1111~256)로부터 현대중국에 이르는 역사적인 전개를 고려할 때, 중국의 역사는 유장하다.
 
  국토의 넓이도 960㎢로 한반도의 44배에 이른다. 동쪽의 헤이룽강과 우쑤리강의 합류지점에서 서쪽의 파미르고원까지는 5200km이고 남쪽의 난사군도에서 북쪽의 헤이룽강 막하까지는 무려 5500km나 된다. 14개 국가와 접하고 있는 국경의 총 길이는 2만280km에 달한다.
 
  중국의 문화는 중국 특유의 시공 속에서 형성되었다. 이러한 문화를 오래전부터 주변 국가들에 전파해 온 중국은 선진 문화를 수출하는 ‘문화수출국’으로서의 지위를 누렸다. 그 결과 중국인들은 본인들의 나라가 천하의 중심국가(中國)라는 자긍심과 주변의 국가나 민족을 열등하게 보는 우월의식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우월의식에서 나온 것이 이른바 화이(華夷)사상이다. 화이사상은 문화의 중심에 중국민족(漢族)을 두고, 그 주변의 민족을 문화적으로 열등한 오랑캐 정도로 보는 민족적 자존의식이다.
 
  중국인들은 동이(東夷), 서융(西戎), 남만(南蠻), 북적(北狄)이라 하여 주변의 민족을 사융(四戎)이라 칭하며 오랑캐로 평가절하하였다. 반면 한족은 중국문화를 이끌어 온 중심 민족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중국인들이 스스로를 중화민족이라고 부르길 좋아하는 이유도 문화적 자부심과 민족적 우월성이 결합된 ‘한족중심 사고’에서 나온 우월의식의 소산이라 할 수 있다.
 
 
  붉은색은 행운, 검은색은 건강, 푸른색은 근면
 
마잉주(馬英九) 타이완 총통이 춘절(春節·구정)을 맞아 돌린 훙바오.
  중국 특유의 시간과 공간, 이로 인해 형성된 중국인의 민족적 특성 이 세 가지 요소는 중국의 문화적 특수성을 만들어냈다. 다른 나라의 문화적 특수성을 접하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문화가 다르다’고 한다. 문화적 특수성의 다른 말이 바로 ‘문화 코드(Culture Code)’다. 중국인의 문화 코드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는 중국인의 색깔·음식·숫자에 대한 태도가 있다.
 
  중국인들은 색깔에 매우 민감하다. 전통적으로 그들이 선호하는 색은 붉은색이다. 중국에서 붉은색은 긍정과 충성을 상징한다.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五星紅旗)와 타이완의 국기 청천백일만지홍(靑天白日滿地紅)의 바탕은 모두 붉은색이다. 또한 붉은색은 잡귀를 쫓고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온다고 여겨진다. 우리나라에도 붉은색이 귀신을 쫓는다고 믿는 민속이 있기는 하지만, 중국만큼 온통 붉은색으로 경사스러운 일(喜事)을 물들이지는 않는다. 중국인의 붉은색 선호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도 없을 법한 풍습이다.
 
  결혼식이나 개업식은 물론이고 설날에도 온통 붉은색 천지다. 집의 대문은 붉은색으로 단장하고 폭죽도 붉은색을 골라 터트린다. 세뱃돈이나 결혼식 축의금도 훙바오(紅包)라고 하는 붉은색 봉투에 담아 준다. 심지어는 은밀하게 전달되는 뇌물까지도 훙바오를 사용해 전달한다. 그래서 중국에서 ‘훙바오 사건’하면 뇌물사건을 뜻한다.
 
  흰색은 중국인에게 좋지 않은 색이다. 흰색이 슬픔과 부정 그리고 죽음을 뜻한다고 중국인은 믿는다. 슬픈 일, 나쁜 일을 표하는 애사(哀事)에 흰색을 사용하므로 흰색을 좋아하는 우리는 중국인과 교류할 때 주의해야 한다. 필자는 타이완 유학시절 룸메이트의 결혼 축의금을 내며 흰 봉투에 검은 글씨로 ‘축 화혼’이라고 써서 접수한 적이 있다. 이 흰 봉투 때문에 양가에서는 난리를 치렀다는 뒷이야기를 들었다. 필자가 외국인이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일이 훨씬 더 복잡해졌을 것이다.
 
  검은색(黑)은 중국에서 보양과 건강을 뜻한다. 중국인이 검은색을 특별히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음식을 먹을 때만은 검은색을 선호한다. 검은색 식재료가 몸을 보양하고 건강하게 해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몸보신을 할 때는 반드시 검은색 위주로 식재를 선택한다. 콩은 검은콩을, 닭은 검은 닭(오골계)을, 깨는 흑임자를, 염소는 흑염소를 사용하는 식이다.
 
  황색(黃)은 황제와 신을 상징하기 때문에 권위와 세력을 의미한다. 왕조시대에는 일반인은 황색을 쓸 수 없었다.
 
  푸른색(靑)은 중국인에게 영웅과 근면을 뜻한다. 서양인들이 중국인을 ‘푸른 개미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중국인들이 푸른색 옷을 입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서 연유했다. 중국인이 옥을 몹시 좋아하는 것도 옥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옥이 푸른 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옥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건강도 좋아지고 사악한 기운도 물러간다고 중국인은 믿는다. 이런 믿음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재의 중국 100대 기업 중, 40개 기업이 푸른색으로 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스님도 담을 넘게 하는 ‘불도장’
 
  흔히 중국을 일러 미식의 나라(美食之國)라고 한다. 중국의 음식문화 안에는 중국인의 사상과 도덕, 민족심리와 생활방식, 신앙과 예절이 녹아 있다. 중국의 음식문화에는 특히 ‘건강과 장생’이라는 상징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는가 하면, 곰, 자라, 고양이, 쥐, 뱀 등 독특한 식재를 사용하는 것 모두 불로장생의 염원에서 유래했다. 문화 코드로 보는 중국의 음식문화는 자못 흥미롭다.
 
  중국에서는 의식주가 아닌, ‘식의주’라는 표현을 쓴다. 먹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백성은 식량을 하늘로 여긴다(民以食爲天)”는 말이 있는가 하면, 식욕과 색욕을 동등하게 보는 시각 또한 강하다.
 
  음식을 내 오는 순서에도 의미가 있다. 중국 음식은 언뜻 보면 질서없이 나오는 것 같지만, 음식이 나오는 순서에는 일정한 격식이 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몇 가지 주전부리(小菜)에서 정식요리 전의 차(茶), 입맛을 돋우는 전식(前食) 후, 정식의 시작은 냉채(冷菜), 그리고 따듯한 음식(溫菜) 순이 일반적인 식사 코스의 순서다. 여유와 풍부를 상징하는 생선 요리가 코스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중국인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도 이야기가 서려 있다. 의화단 사건(1900년) 당시 서태후가 피란을 가서 먹었던 워터우(窩頭)에는 우리의 ‘도루묵’과 유사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워터우는 옥수수 가루나 수수 가루 따위의 잡곡 가루를 원뿔 모양으로 빚어서 찐 음식이다. 식용개구리를 맛있게 요리해 놓고 톈지(田鷄)라 부르기도 한다. ‘밭의 닭’이라는 의미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인 소동파가 즐겨 먹었다는 음식에는 그의 이름을 따 ‘동파육(東坡肉)’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참선하던 스님도 담을 넘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에는 불도장(佛跳牆)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월 단오절에 먹는 쫑쯔()에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서려 있다. 초나라의 굴원(屈原)이라는 사람이 억울한 누명으로 멱라강에 몸을 던지자, 백성들이 물고기가 굴원의 시신을 먹지 못하게 강물에 쫑쯔를 던졌다는 기록이 전해내려 온다. 그 후 쫑쯔는 단오절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쫑쯔는 찹쌀에 고기, 새우, 계란 등의 소를 넣고 대나무 잎으로 삼각뿔이 나게 접어 찐 밥이다.
 
  중국인들이 아침 식사로 콩국과 함께 먹는 음식으로 유탸오(油條)라고 하는 꽈배기가 있다. 여기에는 자못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얽혀 있다. 남송 때 간신인 진회(秦檜)는 정권을 장악한 후, 악비(岳飛)를 풍파정(風波亭)에서 처형했다. 금나라에 대항해 싸운 명장 악비를 시기해서였다. 충신 악비를 죽인 간신 진회를 혐오했던 백성들은 밀가루 반죽을 이용해 진회와 그의 악처를 만들었다. 그런 다음 젓가락으로 꾹꾹 누르고 비틀어 꽈배기 모양을 만든 다음 끓는 기름에 튀기면서 심중의 분노를 삭였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적지 않은 중국인은 진회의 ‘회’를 떠서 만든 ‘유자후이’(油炸檜·진회를 기름에 튀기다)를 먹고 있으니 악비사건에 사무친 중국인들의 분노가 부지불식간에 지금도 내려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88888 붙은 자동차 번호판, 2억8500만원에 팔려
 
‘8’자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거금을 들여 ‘8’자가 들어간 자동차 번호판을 사기도 한다.
  어느 나라에든 선호하는 숫자, 즉 희수(喜數)가 있는가 하면, 기피하거나 금기시하는 숫자인 기수(忌數)가 있다. 서양에서는 ‘럭키 세븐’이라 하여 7자를 좋아한다. 예수가 죽은 13일은 금기시한다. 그래서 13일에 금요일이 겹치는 날은 저주의 날로 받아들인다.
 
  중국인에게도 희수와 기수가 있다. 4자는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다고 해서 몹시 꺼린다. 우리나라에서도 엘리베이터에 4층 대신 알파벳의 F자를 쓰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는 아예 차원이 다르다. 4, 14, 24, 34, 40층 등 4자가 들어간 층은 아예 없애버린다. 대신 일이 물 흐르듯 술술 풀리기를 바란다는 마음에서 유(流)자와 비슷한 발음의 6자를 넣어 60, 61, 63, 66, 68층 등으로 만들어 사용한다.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뭐니뭐니 해도 ‘8’이다. 돈 벌고 재산을 일으킨다는 파차이(發財)의 발음과 가장 흡사한 숫자이기 때문이다. 8에 대한 중국인의 집착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잘 나타났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일시를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8분으로 정한 것은 그들이 좋아하는 8자를 다섯(88888) 개 연결시켜 놓고 싶어서였다. 물론 8초로 맞추는 것까지 고려했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폐회식도 오후 8시에 열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개회식도 예외는 아니었다.
 
  1988년 9월 17일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리자 중국 친구들은 하나같이 ‘그런 좋은 기회를 왜 한국 사람들은 활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모르긴 해도 베이징에서 열렸다면 중국인들은 분명 올림픽 개막식을 1988년 8월 8일 8시8분8초에 열었을 것이다. 더욱이 중국 민속에 1과 9는 “오래가길 바란다”는 의미가 있으니 그 뒤에 붙은 8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8자와 관련된 사실은 곧잘 언론매체의 주요 기삿거리가 되기도 한다. 2006년 중국의 저장성에서는 ‘저장 C 88888’로 표시된 차량 번호판이 166만 위안(한화 약 2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미국 예일대학을 졸업한 한 중국인은 자신의 모교에 888만8888달러(약 100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지금도 중국에서는 8자가 많이 들어가는 전화번호나 자동차의 번호판은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유학하고 있던 한 중국유학생이 뒷자리가 ‘8988’인 휴대폰 번호를 받고, 너무 흥분되어 잠을 설쳤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은 적이 있다.
 
  숫자와 연관된 중국인들의 마케팅은 백화점이나 수퍼마켓에서도 종종 목격된다. 특히 세일기간 백화점에서는 8888위안이나 88888위안으로, 수퍼마켓에서는 98위안, 18위안, 188위안 등 8자로 끝나게 가격을 정한다.
 
  필자는 홍콩에서 건물 층수가 실제와 다르게 표시된 것을 직접 보기도 했다. 홍콩의 핸더슨 토지개발은 아예 로비를 8층에 두고 있다. 40층은 88층으로, 그리고 바로 아래층은 68층(流發: 매사가 물 흐르듯이 돈이 잘 벌린다는 의미)으로 표기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68층, 88층으로 명명된 층은 다른 층에 비해 훨씬 값이 비싼데도 빨리 분양된다는 것이다.
 
  금년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는 해다. 그간 양국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그 과정에서 협력과 갈등은 거듭되었다. 앞으로 협력을 극대화하고 갈등을 극소화하기 위해 한중 양국은 노력해야 한다. 이 같은 노력은 두 나라의 상이한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선행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중국문화와 한국문화가 다른 것은 문화 코드가 다르기 때문이다. 문화 코드는 그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한중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문화 코드에 대한 이해가 결정적인 단초가 된다는 점에 우리 모두는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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