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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우주 탐사선 보이저號의 아버지 에드 스톤

보이저號, 태양계 밖 우주로 날아가다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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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40년 전인 1983년 말~84년 초에 걸쳐 무한한 우주 공간을 비행 중인 보이저호가 미확인 우주 공간의 소음을 수신했다. 태양풍과 성간풍(星間風)이 충돌하는 소리였다. 마치 기타 줄을 튕기는 소리처럼 들렸다. 이 두 바람의 기타 소리를 우주의 음악처럼 수신할 당시 인류는 외계인과 조우하듯 떠들썩했다.
 
  아마도 이 소리에 가장 환호한 이가 보이저호 프로젝트의 아버지인 에드 스톤[Edward Carroll Stone·1936~2024년·전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소장] 박사였으리라.
 

  이 외(外)우주(태양계 밖) 탐사의 아버지가 6월 9일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생전 그는 “보이저 프로젝트 과학자가 되기로 한 것은 내 인생에서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말했었다.
 
  미국의 무인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가 지구를 떠난 것은 1977년 8월 20일. 2호가 9월 5일 초록 지구를 떠났었다. 태양계 외행성 4개(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를 모두 탐사하는 ‘그랜드 투어’의 일환으로 보이저 형제호는 먼 먼 우주로 훨훨 날아간 것이다.
 

  보이저 1호는 시속 약 6만km의 속도로 지구 밖 240억km 떨어진 곳에서 여전히 항행(航行) 중이다. 2호는 200억km 거리쯤에서 우주의 생명을 찾고 있다.
 
  이 보이저 형제호에는 당시 지미 카터 대통령의 우주에 보낸 서한이 지금도 담겨 있다.
 
  〈은하계 2000억 개 별 중 생물체와 문화가 존재하는 행성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문화권이건 이 우주선을 취하는 이에게 다음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우주선은 멀리 있는 작은 세계에서 보낸 선물이며, 우리의 소리, 과학, 이미지, 음악, 사상, 감정의 상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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