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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탄 5위… 한국 95위

글 :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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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완다(91위), 에콰도르(92위), 바하마(93위), 가나(94위), 대한민국(95위), 세네갈(96위)….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나타내는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95위를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약 7억8800만 회 이뤄졌다. 우리나라에서는 121만7766회 접종이 이뤄졌다. 국민 100명 중 2.4명만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 세계 1위 이스라엘은 인구 대비 115%인 1025만6698회 접종이 이뤄졌다. 그 뒤로 아프리카 섬나라 세이셸(2위), 아랍에미리트(3위), 칠레(4위), 부탄(5위), 바레인(6위), 영국(7위), 미국(8위) 순이었다.
 
  우리나라와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비슷한 이탈리아는 공동 27위다. 1303만2996회 접종이 실시됐다. 국민 100명 중 22명은 백신을 맞은 셈이다. 접종 비율로만 따지면 우리나라의 10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21년 세계 GDP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10위, 이탈리아는 세계 8위다. ‘1인당 GDP’는 한국(3만1497달러)이 이탈리아(3만1288달러)를 앞선다. 세계 GDP 순위를 보면 르완다 144위, 에콰도르 62위, 바하마 142위, 가나 70위, 세네갈 101위이다. K방역의 실체를 모르는 외국인은 접종 순위를 보고 우리나라(South Korea)를 북한(North Korea)으로 잠시 착각하지 않았을까.
 

  접종을 앞두고 정부는 ‘K-주사기’를 띄웠다. 백신 1병당 5회분을 접종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6회분 이상 접종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 대통령까지 이 주사기를 만드는 공장에 방문했다. 그러곤 “일본이 ‘최후의 한 방울까지 짜내는’ 이 주사기를 탐내고 있다”고 언론에 흘렸다. 하지만 백신은 병의 ‘개수’가 아닌 접종 ‘횟수’를 기준으로 제약사와 계약한다. 정부는 백신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 총알은 없으면서 “총은 좋다”고 허세(虛勢)를 부렸다.
 
  선거를 앞두고는 접종을 늘릴 줄 알았다. 그런데 달라지는 게 없었다. 정말로 백신이 없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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