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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학과

김범정 학과장이 말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

학생 평균연령 50대 중반… “수업 듣고 가족 건강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글 :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talkto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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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方 최고 명문 교수진을 온라인에서… “경희 한방 명성 이어간다”
⊙ 韓醫學 기반에 동양사상, 철학, 명상, 도인안교 결합한 新융합 학문
⊙ 4년제 학사 학위와 한약초관리사·한방약선조리사·통합명상지도사 인증서를 한 번에

金範正
1979년생. 경희대 한약학과 졸업, 同 대학원 한의학 석·박사(본초학) / 現 경희대 한의학·약학대 객원교수, 허준약초학교 사회적협동조합 교수, 경희사이버대 한방건강관리학과장
  시대불문, 늘 화두(話頭)다. 둘 이상만 모여도 ‘건강’을 언급한다. 요즘에는 특히 더 그렇다. 그렇다면 내 건강은 누가 돌봐주나. 의사? 아니다. 스스로 챙기는 게 가장 좋다. 이때, 몸뿐만 아니라 마음건강도 잊어서는 안 된다. 병원 문턱을 밟을 땐 이미 늦다. 이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출현한 학과가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다.
 
 
  ‘경희 한방’의 우수성 그대로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 재학생 평균연령은 50대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수업을 듣는 학생이 많다.
  현대인에게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이따금씩 속이 쓰리고 잠을 못 잔다. 불균형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때문이다. 쌓이면 병이 된다. ‘한방건강관리학과’에서는 병원을 찾기 전, 이를 스스로 다스리는 법을 가르친다.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치유·예방하는 한의학(韓醫學)에 기반해 동양사상, 철학, 명상, 도인안교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융합 학문이다. 2019년 신설했다. 2년이 채 안 됐지만, ‘알 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벌써 유망학과라고 소문났다.
 
  학생회장 유현숙(58)씨는 “오랜 기간 가게를 운영하며 각종 병을 달고 살았는데, 수업을 듣고 이제는 ‘자연치유사’가 됐다. 한방건강관리학과에 오면 젊고, 건강하고, 예뻐진다”며 웃었다. 4학년에 재학 중인 간호사 박은주씨는 “양방 분야에 한방을 접목시켜 병원 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면서 “한방건강관리학과가 경희사이버대학교의 대표학과가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2020년 5월에 취임한 김범정 학과장을 만나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요즘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특히 증대된 것 같습니다. 한방건강관리학과를 짧게 소개하자면요.
 
  “흔히 100세 시대라고 하죠.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무병장수(無病長壽)입니다. 약선, 본초, 명상, 기공 등의 강의를 통해 나와 내 가족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주변 사람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이 학과의 목표입니다. 나아가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는 말처럼 몸에 좋은 음식과 수양을 통해 천수를 누리는 것이 한방건강관리학과가 지향하는 바입니다.”
 
  ― 여타 사이버대학에도 한방·보건 관련 학과가 있는데요, 가장 큰 차이점은 뭔가요.
 
  “전국 사이버대학 중에서 한방을 주 전공으로 하는 학과는 두 개가 있습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와 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건강학과입니다. 경희 한방건강관리학과는 원광 한방건강학과보다 시작이 10여 년 늦은 신설 학과이지만,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전문 교수진을 필두로 경희 한방의 전통성을 살려 교육하고 있다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약선·한약초·명상 세 가지 커리큘럼
 
사이버대학이지만,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많다. 숲체원 명상과 약초원 탐방 등이 있다.
  ― 신설 학과다 보니 다소 생소한 게 사실입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배우는지 소개해주세요.
 
  “기존에는 트랙이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우선 한의학의 기본 원리에 따라 음식을 먹음으로써 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약선(藥膳) 과정입니다. 그냥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 약이 되는 음식을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겁니다. 두 번째는 명상 과정입니다. 인간을 거대한 자연의 일부로 생각하고 겸허한 마음을 가르치는 수업이에요. 여기서는 인도의 요가를 비롯해 도가(道家)에서 무병장수하기 위해 행한 건강법인 도인법(導引法) 등을 습득합니다. 이 두 가지에 최근 한약초(韓藥草) 과정을 추가했습니다. 약용식물의 감별, 수집, 재배, 효능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 수업하는 데 있어 코로나19의 영향은 없나요.
 
  “경희사이버대는 온라인수업 기반으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강의와 시험 진행에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학과 특성상 온라인강좌 외에 다양한 특강과 실습의 비중이 높은데, 이를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 실습은 어떤 내용인가요.
 
  “1박 2일 일정으로 숲체원에 가 명상을 하고, 본초원을 방문해 과목을 통해 배운 자원을 오감을 통해 체험하며, 뛰어난 재료가 나는 원산지 방문 후 어떤 재료가 상품인지 구별하고 직접 채집해보는 시간을 갖는 특성화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는 경희대 한의대와 약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약초원처럼 우리 학과만의 약초 농장을 따로 마련할 구상도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이 생길 겁니다.”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이곳 학생의 평균연령은 50대 중반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입학한 20대 초반부터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80대까지 다양하다. 인원은 약 200명이다. 정원은 따로 없다.
 
  ― 주로 어떤 학생들이 수업을 듣습니까.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정말 필요해서 수업을 듣는 분들이기 때문에 열의가 남다릅니다. 자영업자, 박사, PD,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학생들이 모여 있고, 건강에 관해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가진 분들도 많아요. 실제로 본인 스스로 건강에 문제가 있어 오신 분도 있는데, 수업에서 배운 대로 약초를 꾸준히 먹고 호전된 경우도 있습니다. 조리사, 농민, 의료업계 종사자, 건강원 운영자, 피부관리사 등 본인의 직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듣는 사례도 많고요. 또한 한방 관련 새로운 직종에 도전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도 수업을 듣는 학생이 있어요. 이에 따라 향후에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영어 수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 4년 과정이죠.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한약초관리사, 한방약선조리사, 통합명상지도사라는 3개의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고, 다양한 관련 자격증을 따 새로운 한방 관련 직종에 종사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졸업 후에 학사 학위가 나오기 때문에 약대, 한의대로 편입 준비도 가능하고 대학원 진학 또한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학과의 가장 큰 비전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젊은 층에게는 새로운 직종에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현직에 있는 분은 지금 하는 일에 전문성을 더해주고, 은퇴한 분에게는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방건강관리사’ 직종 만들 것
 
코로나19 이전 강의실에서 명상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
  김 학과장은 어렸을 때부터 식물과 가까이 지냈다. 과수원을 운영하던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피가 나면 쑥을 찧어 발라 지혈했고, 체했을 때는 매실액을 먹고 나았다. 전통 의학을 전공하게 된 배경이다. 박사 졸업 후에는 경희대 한의대와 약학대, 그리고 경희사이버대에서 약용자원학, 약용식물학, 본초학, 포제학, 약선동의보감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포천 평강식물원 및 EBS 약용자원학 자문 활동도 했다. 허준약초학교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현재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약초정원가꾸기’ 강의도 한다.
 
  ― 건강관리를 위해 꼭 지키는 생활 수칙이 있다면 공유해주십시오.
 
  “한의학의 특징 중 ‘미병(未病)’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병이 되진 않았지만 되고 있는 상태, 즉 건강과 질병의 중간 상태를 의미합니다. 저는 건강 상태로의 회복을 위해 우선 많이 웃습니다. 그리고 제 몸에 맞는 약차를 많이 마십니다. 틈나는 대로 명상과 더불어 오장육부에 좋은 도인법을 통해 가벼운 체조를 합니다. 또 약초산행을 통해 좋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과 더불어 약초의 기운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 학과장으로 있는 동안 목표가 있다면요?
 
  “‘한방건강관리사’라는 새로운 직종을 만드는 겁니다. 의사, 한의사를 보조해주는 건강관리사인데, 이 직업군으로 인재를 배출하고 또한 그분들이 훗날 이곳으로 강의를 나오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입학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한방과 양방 어느 한쪽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최종 목표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서로의 장점은 취하면서 통합·교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학과는 의과대학, 한의과대학과 달리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습니다.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인 셈이죠. 한방건강관리학과는 한방의 대중화, 한방과 양방의 교차점이 될 것입니다. 자연에 순응하며 지구도 건강하게, 사람도 건강하게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의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2021년 1월 12일까지다. 2차 모집도 있다. 1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다.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자기소개서(80%)와 인성검사(20%)를 본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 재학생 4人 인터뷰
 
  유현숙(58·학생회장·꽃가게 운영·건강강사)
 
  “온갖 병 달고 살던 종합병원, 이제는 ‘자연치유사’ 됐어요”
 
   꽃집을 운영하며 오랫동안 직업병을 앓았다. 제때 식사를 못 해 위장장애가 있었고 무거운 화분을 들다 보니 어깨, 목, 허리, 손목, 무릎 등 안 아픈 곳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안 아프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경희사이버대 한방건강관리학과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윤현숙씨는 “귀 건강을 공부하고 발가락을 공부해 지금은 자연치유사가 됐다”면서 “내 몸을 내가 돌봐 건강해지니, 주변 사람들에게 건강 봉사를 하면서 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수업은 김범정 학과장의 ‘약선동의보감’과 안덕균 교수의 ‘약초채집산행’이다. 그는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 흔하게 널려 있는 것이 약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요즘 제기동에서 약초를 사서 매일 차로 끓여 마시고 약초 물로 밥도 지어 먹어 가족이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뼈 건강과 심신안정, 면역력, 항암 효과가 있는 녹각과 황기를 가루 내어 밥에 넣어 먹는데, 예순을 앞둔 제가 더 젊어지고 건강미 넘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대학 3학년 아들은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으니 머리도 아프고 잠도 잘 안 와서 고생했는데 요즘은 잠도 잘 자고 기분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졸업 이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해 사람을 살리고 치유하는 건강강사가 되는 게 목표다.
 
  “코로나 시대에 이제는 꼭 비싼 등록금 내고 오프라인 학교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버대는 특히 양질의 강의를 어디서나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우수한 교수진뿐만 아니라, 건강에 있어서 전문가 못지않은 선후배들도 많아 교과 외에도 배울 것이 많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꼭 맞는 전공이지요.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멋진 제2의 인생을 누리며 살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강민주(63·자영업)
 
  “한방건강관리학 전공하고 90대 노부모님 건강이 좋아졌어요”
 
   강민주씨는 안덕균 교수의 유튜브 채널 ‘안덕균 약초학교’를 보면서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저 잡초라 생각했던 질경이, 우슬, 개똥쑥, 쇠비름, 까마중, 실새삼 등이 약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흥미를 느껴 《동의보감》 《임상 항약대도감》 등 책을 찾아봤더니 체질과 식성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식물이나 약초를 함부로 쓰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밭두렁의 풀뿌리가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니 한방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더군요.”
 
  그는 “한의학개론, 인체생리학, 약용자원학, 약선동의보감, 한의학과 몸의 발견, 질병과 체질에 따른 약선식, 한방양생학, 한방산업, 약선본초학 모두 인상 깊게 들었다”면서 “그중 사상체질 진단에 나의 체질을 찾는 수업이 가장 재밌었다”고 했다.
 
  “한방건강관리학을 전공하면서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이 많이 좋아져서 특히 보람을 느낍니다. 아흔이 넘은 어머니는 한동안 노환으로 양방병원 약을 여러 가지 복용하셨습니다. 제가 한방건강관리학을 전공하면서 어머니에게 지병에 맞는 좋은 약초들을 약차로 꾸준히 끓여 드렸더니 지금은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복지관에 다니면서 취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는 시기임에도 약초로 약차를 끓이면서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과 함께 ‘완실무병’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주(4학년·27년 차 간호사)
 
  “洋方 분야 경험에 韓方 지식 접목시켜 환자들 도울 것”
 
   종합병원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양방에서 한방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오랫동안 지켜봐왔다. 박은주씨는 2018년 암 진단을 받고 그런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한방과 양방 사이 팽팽한 끈이 존재하죠. 그런데 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수술 후 건강관리는 환자의 몫이고 양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적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박씨는 “건강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질병예방, 체질개선, 기력회복 등 우리와 밀접하게 늘 붙어 있는 한방건강관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고 싶던 차에 한의학으로는 국내 최고인 경희대 교수진이 있는 이곳에 입학하게 됐다”고 했다.
 
  “온라인 수업에서 교수님들이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그것도 모자라 오프라인으로 특강을 해주시고 교수님과 함께한 숲체원 방문과 명상수업, 약초원 견학수업, 약초산행, 발효수업 등도 학과의 특성을 살리고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좋은 정보를 아낌없이 나누어주신 학과장님과 교수님들에게도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 교육을 받고자 본업이 있음에도 시간을 내어 멀리 거창, 마산, 남원, 대전, 홍천 등, 멀게는 미국에서까지 오는 학우들의 열정에 큰 도전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졸업 후에는 한방약재와 발효학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창업할 수도 있고 명상치료사, 산림치유지도사, 한방음악치료사 등의 치료 분야에 합류할 수도 있다”면서 “나는 양방 분야 근무 경험에 한방건강관리를 접목시켜 병원 내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민찬(27·조리 슈퍼바이저)
 
  “한방식품산업 전문 MD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고민찬씨는 대학 졸업 후 한 대기업에 입사해, 현재 슈퍼사업부 직영팀에서 조리 슈퍼바이저로 일하고 있다.
 
  “대학에서 한식을 전공하고 바로 취업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한식과 접목할 수 있는 약선 요리를 더 공부하고 싶어 직장 다니면서도 배울 수 있는 길을 찾던 중 사이버대학교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기존 외식경영이나 조리학과보다는 전문화된 한방건강관리학과가 제격이다 싶었습니다.”
 
  그는 “‘질병과 체질에 따른 약선식’과 ‘약선동의보감’ 강의를 들으며 사상체질 진단 분석을 통해 가족의 건강을 한의학적으로 직접 체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면서 “약차 체험사례 리포트를 위해 약재시장인 서울 경동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약재로 차를 끓여 먹으며 고질병인 비염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고씨는 졸업 후 한방식품산업에 관련된 MD가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를 위해 대학원 진학까지 계획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묻습니다.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학교를 다닐 수 있나요? 저는 ‘할 수 있다’고 답합니다. 특히 이곳은 경희의 우수한 한방 관련 지식을 사이버대학교로 옮겨 한방이라는 과목을 좀 더 쉽게, 또한 실생활과 접목할 수 있게 가르쳐주는 학과입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학우 여러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학업을 이어나가면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한방 관련 지식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포기하고 망설였던 학업을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에서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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