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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창립 이래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 달성한 한국전력

유럽의 유수 전력회사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

정리 :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hy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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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재무 건전성이 탄탄한 회사로 다시 탄생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매년 전(全) 세계 상장 기업의 매출, 순이익, 자산, 시장가치를 종합평가해 세계 2000대 기업을 발표한다. 한전은 올해 ‘포브스 글로벌 2000’에서 종합순위 97위, 전력유틸리티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했다.
 
  한전이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프랑스의 최대 전력회사인 EDF, 독일의 E.ON 등 유럽의 유수한 전력회사들을 제치고 전력회사 부문 1위에 올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전의 이런 쾌거 뒤에는 뼈를 깎는 수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있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이 취임하기 전인 2012년 한전은 5년 연속 누적적자 11조원을 기록하고 있었다. 2000년 당시에 5만원대였던 회사의 주가는 2만원대로 주저앉았고 신용등급 회사인 무디스는 가까스로 안정적을 뜻하는 ‘A1’ 등급을 주고 있었다. ‘포브스 글로벌 2000’ 순위에서도 종합 580위, 글로벌 전력회사 30위였다.
 
  조환익 사장은 취임 이후 사장은 회사의 재무 구조를 송두리째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한전의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대금은 우선 부채를 갚는 데 썼다. ‘스마트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자 전기차 충전사업, 마이크로 그리드 등 신(新) 사업을 시작했다. 마이크로 그리드는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태양광·풍력 등 신 재생 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융복합된 차세대 전력이다. 한전은 이들 신사업 모델을 해외에 들고 나가 UAE, 중국 등 세계 21개국에서 36개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의 에너지 신사업 중 스마트 그리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데 2015년 ‘국제 스마트 그리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다.
 
  한전은 캐나다에 130억원 규모의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을 수출했다. 국내 최초로 두바이의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 사업에도 참여해 중동 진출의 물꼬를 텄다. 한전의 이런 자구책 덕분에 회사의 실적은 나날이 좋아져 2013년에 2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2014년 당기순이익 1조, 2015년 1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가 연속 누적적자를 기록할 때 2만원이었던 주가는 5월 25일 현재 6만1800원으로 장 마감돼 6만원대를 계속 기록하고 있다. 무디스는 한전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올렸고 스탠더드&푸어스와 피치는 AA-를 줬다. ‘AA-’는 신용 상태가 우수하다는 뜻으로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이다. 한전이 여태 받은 국제신용등급 중 최고다. 한전 관계자는 “부채를 줄이고 경영을 효율화해 적자 기업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새로운 산업을 선도해 공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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