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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 不在 때 株價가 오르는 이유

글 :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hy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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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 없으면 재무팀은 주가 방어에 전력을 쏟는다?
⊙ 일부 그룹에서는 오너가 ‘엄한 짓’ 안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 상승
⊙ 수감생활 600일 최태원, 주식 재산증식은 랭킹 1위
⊙ 통상 재벌 회장 부재와 주가 상관 없어
지난 5월 11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지난 9월 12일 실형을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
  지난 5월 11일,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이 회장의 입원 소식이 알려진 뒤 처음 개장한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38만8000원(5월 12일 월요일)으로 마감했다. 지난 5월 9일 금요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133만5000원이었다. 이 회장의 공백에 따라 삼성그룹 주가가 휘청하지 않겠느냐는 일부의 예상과 시장의 반응은 판이하게 달랐다.
 
  이재현(李在賢) CJ그룹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1일, 배임·횡령·조세포탈 혐의로 구속됐다. 이 회장이 구속되기 전인 지난 2013년 6월 28일 CJ제일제당 종가는 25만9500원, 구속 당일 종가는 25만5000원, 다음 날(2013년 7월 2일)에는 27만원으로 장이 마감됐다.
 
  최태원(崔泰源) SK그룹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31일,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주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최 회장이 구속되기 전날 17만7000원(2013년 1월 30일)이었던 (주)SK 주가는 이튿날과 그 다음 날 모두 17만2000원(2013년 1월 31일, 2월 1일)으로 장이 마감됐다.
 
  그룹 총수들이 병환으로, 또는 여태의 불미스러운 이유로 자리를 비우면 그룹 내부에서는 비장한 분위기가 흐른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흐르면 여지없이 “오너 공백으로 인한 경영상의 차질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온다.
 
  이 같은 얘기를 듣는 일반인들은 ‘오너가 없으면 그룹에 큰일이 나나 보다’ ‘내가 투자한 펀드가 그 회사의 주식에 투자해 손해를 보지 않을까’라는 식(式)의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재벌 회장이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회사의 주가가 떨어질까. 재벌 회장 부재(不在)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까.
 
 
  스티브 잡스 他系 때도 株價 폭락 안 해
 
  증권회사의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재벌 회장 공백과 주가 간의 상관관계가 약하다고 보고 있다.
 
  김승 SK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대리는 “막연하게 심리적으로 오너가 없으니 문제가 생기지 않겠느냐는 것 이외에 오너 부재와 주가를 연관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박강호 SK증권 리서치센터 기업2팀 주임은 “삼성의 위상을 만든 것이 이건희 회장임은 분명하지만, ‘애플(Apple)’의 스티브잡스가 타계했을 때에도 애플 주가가 폭락하지 않았듯이 1인 체제로 주가가 흔들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주가를 오너와 연결 짓기는 사실상 힘들다”고 말했고,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오너 부재와 주가는 상관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자면, 재벌 그룹 회장 오너가 병석에 있거나 수감 생활을 할 때 해당 그룹에서 말하는 ‘오너 부재로 인한 경영 공백’이 해당 그룹의 주가를 말하지는 않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재벌 회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을 때 오히려 해당 회사의 주가가 오른 사례가 여럿 됐다.
 
  지난 2013년 7월 1일에 구속돼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재수감을 거듭해 온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9월 12일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그룹의 주요 계열사 주가는 모두 올랐다. CJ제일제당은 25만9500원(2013년 6월 28일)에서 38만4500원(2014년 9월 12일)으로 장이 마감됐다. (주)CJ는 같은 기간 11만3500원에서 17만4500원으로, CJ E&M은 3만4700원에서 4만9800원으로 끝났다.
 
  지난 2013년 1월 31일에 구속된 최태원 회장의 SK그룹 상황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SK텔레콤의 주가는 16만8500원(2013년 1월 30일 종가)에서 29만3000원(2014년 9월 12일)으로, SK C&C의 주가는 같은 기간 10만4000원에서 21만5500원으로, (주)SK의 주가는 17만7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올랐다.
 
  최태원 회장은 오는 9월 23일에 수감 600일을 맞는다. 재벌그룹 회장으로서는 최장기 수감생활이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에 최 회장의 재산은 다른 재벌 회장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올랐다. 지난 9월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올 초 2조1661억원대에서 3조4907억원대로 무려 61.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주식 보유액은 1% 줄었고, 정몽구 회장은 3.48%, 구본무 회장은 12.2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총수 不在 SK텔레콤, 실적과 무관한 리포트 계속 내며 투자자들 만나
 
지난 1월 2일 첫 개장한 주식시장.
  재벌 회장이 자리를 비울 때 주가가 오르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재벌 회장이 감방을 가거나 병석에 누우면, 그룹 재무팀에서 최우선시하는 것 중 하나는 ‘주가 방어’다. 이름은 다르지만 ‘주가대책위원회’ ‘주가비상대책위원회’ 등의 태스크포스팀이 생긴다. 오너가 없는 동안 재무팀이 ‘주가’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주가=오너의 재산’이기 때문이다. 국내 10대그룹 재무팀 관계자의 얘기다.
 
  “나중에 회장이 돌아올 때를 생각해 보죠. 내가 없는 동안 회사가 제대로 굴러갔는가를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주가가 얼마나 빠졌나입니다. 오너 입장에서 주가는 ‘내 돈’ 입니다. 내가 주식을 가진 회사의 실적이 좋으면, 나중에 그 회사가 배당을 해서 오너에게 돌려줄 겁니다. 하지만 그 주식 가격 자체가 오르면 그건 내 재산이 그만큼 오른 겁니다. 오너 입장에서는 급할 때 팔아서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이 주가인 셈입니다. 그렇다 보니 내가 회장 자리에 없을 때 내 재산이 줄었느냐를 제일 먼저 볼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그룹이나 오너 부재 시에 주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봐야겠죠.”
 
  실제로 SK그룹은 지난 6월 30일,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 C&C 주식 4.9%(245만주)를 세계 최대 전자제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인 팍스콘의 대주주에게 팔았다. SK C&C의 주가가 만일 낮았다면, 최 회장은 더 많은 지분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오너들에게 주가는 재산인 것을 알 수 있는 말이다.
 
  SK텔레콤은 증권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최근에 가장 ‘세게’ 주가 방어를 한 기업으로 꼽힌다.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텔레콤 주식은 달랑 100주뿐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의 대주주는 SK(주)이고(25.22% 보유), 또 다시 SK(주)의 대주주는 SK C&C(31.48% 보유), 그리고 바로 그 SK C&C 주식의 38%를 최태원 회장이 갖고 있다. 그렇다면 왜 하고많은 SK그룹의 주식 중에서 SK텔레콤을 세게 주가 방어했을까.
 
  한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주가는 쉽게 보면 EPS(Earning Per Share·주당순이익) 곱하기 PER(Price Earning Ratio·주가 수익성 지표)입니다. 주당 5000원을 벌어들인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가 향후 10년 동안 계속 주당 5000원씩 벌 것 같으면 5000원 곱하기 10년을 해서 5만원짜리 회사가 되는 겁니다. 회사가 현재 벌어들이고 있는 수익에 불확실한 장래성이 더해져서 주가가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현재 실적도 좋아야 하고, 장래 전망도 장밋빛이어야 하는데 SK그룹 내에서 텔레콤이 가장 적절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모증권사에서 통신주를 맡고 있는 애널리스트의 얘기다.
 
  “SK텔레콤의 실적은 작년이나 올해나 별반 차이가 없었는데 주식은 크게 올랐습니다. 이는 SK텔레콤이 IR(Investor Reations·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기 위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홍보활동)을 열심히 한 덕분이라고 봅니다.”
 
  —SK텔레콤이 올해 유독 열심히 했나요.
 
  “통상 실적이 나오는 분기별로 1년에 4번 IR을 합니다. 그런데 SK텔레콤은 올해 실적과 무관한 리포트를 만들어서 투자자를 계속 만났습니다. SK텔레콤이 향후 어떤 비전을 갖고 있다, 어떤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는 등 현재의 실적보다 미래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또 애널리스트들과도 자주 만났습니다. 통상 증권회사 담당자가 기업을 방문하고, 포멀한 미팅을 하는 것이 정석인데 SK텔레콤은 자신들이 먼저 현장에 나와서 회사 상황 설명을 했습니다. 주가 측면에서 보자면 현재의 EPS보다 PER 얘기를 많이 한 겁니다. 자꾸 얘기를 듣다 보면 신뢰가 가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SK텔레콤의 최근 주가 상승은 현재의 실적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포함돼 있다고 보입니다.”
 
  —총수가 있었다면 달랐을까요.
 
  “굳이 지금처럼 자주 현장을 찾고, 실적과 무관한 보고서를 냈을까 싶기는 합니다. SK텔레콤이 사업 확장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오너의 존재가 필요하겠지만 현재 주가 방어 입장에서는 성공했다고 평가합니다.”
 
  SK텔레콤은 그마나 ‘미래에 대한 기대치’로 주가 방어에 선방했다고 치자. A그룹의 재무팀은 한동안 혼돈의 연속이었다. ‘주가 방어’를 해야 하는데, 딱히 소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A그룹 관계자의 얘기다.
 
  “현실적으로 주가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해당 기업의 실적이 특출나게 좋거나, 아니면 ‘PER’의 소재용인 향후 회사 비전이 눈에 띌 만한 수준이어야 합니다. 무작정 IR활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지는 않죠. 아무리 장밋빛 미래를 얘기해도 투자자가 믿어 주지 않으면 주가는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오너 재산이 줄어들면 안 되는데, 투자자를 움직일 만한 재료도 없어서 곤혹스러웠습니다. 물론 범죄를 통해서 주가를 부양할 수 있습니다. 회사 내 금융회사들끼리 매매를 하면 되는데, 이는 현행법상 범죄에 해당합니다. 어떤 움직임이라도 취했다가는 금융감독원에 바로 걸릴 일입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시간이 이어졌죠.”
 
 
  멀쩡한 회사 송두리째 새 판 짜려 했던 B그룹 회장
 
  재벌 총수가 없는 것이 오히려 해당 회사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재벌 총수라면 누구나 자기 재산 증식을 위해, 또 그룹의 사세(社勢)를 확장하고자 열을 올린다. 하지만 총수의 이런 선의(善意)가 시장에서 그룹을 바라보는 진단과 정확히 다를 때가 있다. 이럴 때 재벌 총수의 존재는 오히려 그 그룹의 주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반대로 오너가 없으면 주가가 오른다. 속된 말로 ‘재벌 오너가 엄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주가에 반영되는 것이다. 주로 아버지에게서 그룹을 물려받은 재벌 2~3세가 이끄는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B그룹의 몇몇 관계자는 돌연 총수의 공백 상태가 되자 오히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B그룹 총수가 추진했던 일이 딱히 그룹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그의 부재로 그룹이 한동안 조용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B그룹 관계자의 얘기다.
 
  “회장실에서 얼마 전부터 갑자기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겠다고 했습니다. 과거에 일군 자신감 때문이었습니다. B그룹의 주력 사업을 C에서 D로 다각화할 때 우려하는 임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성공이었고, 오늘날 회사를 확대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총수의 C사업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더니 그룹을 통째로 판 짜기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위기상황도 아닌데 갑자기 왜 그랬을까요.
 
  “재벌 2, 3세들에게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사업보다 뭔가 세련되고, 소위 뽀대가 나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묘한 심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룹 내에서 아무리 D사업이 잘되더라도,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은 C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룹을 송두리째 재편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그룹의 원로급 임원들로서는 기가 찰 노릇입니다. 실제로 B그룹 회장은 모 컨설팅 회사와 계약을 하고 새판 짜기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자리를 비우게 됐습니다.”
 
  B그룹에서 있었던 ‘그룹 새판 짜기’ 얘기는 증권가에 이미 잘 알려진 모양이었다.
 
  모증권사의 B그룹 담당 애널리스트는 “B그룹 총수가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아마 그룹이 송두리째 뒤바뀌고, 주가가 요동쳤을 수 있다”며 “오히려 그의 부재로 인해 시장에서 향후 B그룹이 현재의 방향대로 흘러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올 초 전용기 현대증권 팀장은 “총수 구속 이후에 그룹이 투명해져 저평가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전 팀장의 얘기다.
 
  “재벌 총수의 부재가 단기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재벌 총수가 비자금 축적, 공금 횡령 등으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경우라면, 향후 이 행위가 중단돼 해당 회사의 실적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나빴던 행위가 중단된 것에 대한 기대치와 실질효과가 함께 주가를 견인하는 겁니다.”
 
 
  전문 경영인의 책임경영도 견인차 역할
 
  그 외에도 재벌 총수 오너 때 회사의 실적이 좋아지는 이유를 ‘책임경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D증권의 한 연구위원은 “오너가 자리를 비웠을 때 전문경영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하나밖에 없다. 어떻게든 경영실적은 목표치 이상으로 맞추고, 오너가 돌아왔을 때 그럴싸한 수치를 내미는 방법뿐”이라며 “경영실적이 오르면 주가가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에 이재현 회장에게 실형 선고가 내려진 직후, CJ그룹은 이채욱(李寀郁) 부회장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CJ그룹 관계자는 “일단 각 계열사의 전문경영인이 책임경영을 하고, 그룹의 주요 현안은 그룹 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강호 SK증권 리서치센터 기업2팀 주임은 “장기적으로는 오너의 부재를 절감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이들의 부재가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는 없다”고 단정지었다. 박 주임의 얘기다.
 
  “경영진이 변화를 잘못 읽은 예는 LG전자의 케이스입니다. 스마트폰이 배포된 것이 지난 2007~2008년이죠. 당시까지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하드웨어에 포커스를 맞춰 삼성전자와 경쟁을 했는데, 후임인 남용 부회장은 브랜드에 초점을 맞췄고 결과적으로 스마트폰 연구·개발(R&D)에 소홀했습니다. 그 결과는 몇 년 뒤인 오늘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가 차이로 드러났습니다. 혜안을 가진 경영자가 어떤 정책을 펼치느냐의 차원으로 보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장기적으로는 오너의 부재가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하루이틀의 문제는 아닙니다.” 결국 재벌그룹에서 말하는 ‘총수 부재로 인한 어려움’이 ‘주가’의 얘기가 아닌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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