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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정보

은퇴 비즈니스 시장 선도 선언한 신한금융그룹

“은퇴 후의 삶, 신한과 상의하세요”

글 :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hy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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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을 수령하는 사람을 위해 출시된 신한카드. 쇼핑점에서 10% 할인된다.
  지난 4월 12일,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 100쌍의 노년 부부가 모였다. 신한은행이 개최한 ‘부부은퇴교실’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1교시에는 영화평론가 이승재씨가 ‘영화로 배우는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부부 사이 원활한 소통의 기술을 강의했다. 2교시와 3교시에는 ‘주택시장의 해빙과 은퇴생활’을 주제로 한 부동산 강의, ‘은퇴생활과 세금’을 주제로 한 세무강의, ‘은퇴 생활비 관리를 위한 솔루션’ 등 은퇴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이 난데없이 노년의 부부 100쌍을 초청해 이런 프로그램을 하게 된 이유는 올해 금융그룹의 목표 중 하나가 ‘은퇴 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이유에서다.
 
  신한금융그룹이 은퇴를 했거나,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이 많은 45세 이상 고객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신한이 올해 핵심추진사항으로 내세운 것은 ▲따뜻한 금융 ▲창조적 금융 ▲은퇴 비즈니스 선도 ▲글로벌 현지화를 통한 신시장 개척 ▲채널운영전략의 혁신화 ▲비용절감을 통한 성과 도출 등 6가지. 다른 내용들은 금융그룹에서 흔히 목표로 할 수 있는 것들이나 ‘은퇴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것은 눈에 띈다. 한동우(韓東禹)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유독 ‘은퇴 비즈니스’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월 10일 연수원에서 열린 그룹사 CEO와 임원, 부서장들과의 자리에서도 이 비즈니스는 화두였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한동우 회장이 고객들은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그동안 은행 중심적인 시각에서 상품을 만들다 보니 고객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것 같다”며 “고객이 맡긴 은퇴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 전(全) 계열사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후 신한금융그룹은 은행을 비롯해 카드, 금융투자, 보험 등 각 그룹사에서 은퇴자를 위한 갖가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 지점에서 부부은퇴교실 신청하세요”
 
신한금융투자가 50대를 타깃으로 내놓은 은퇴준비 상품.
  신한은행이 주요 타깃으로 삼은 사람은 여태껏 모은 자산으로 삶을 꾸려나가야 하는 60대 이상의 은퇴자와 막연하게 은퇴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45세 이상의 고객이다.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재정상태를 냉정하게 아는 것이 급선무일 것. 만일 자신의 은퇴 이후 삶에 관심이 있다면 신한은행의 70개 미래설계센터 지점으로 한번 가보자.
 
  신한은행은 현재 전국 70여 개 지점에 ‘미래설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는 종각역 금융센터와 삼성역 금융센터, 미아동, 하계동, 오금동 지점 등에 센터가 있다. 경기북부에는 PWM일산센터, 경기남부 백궁지점에도 센터가 있다. 상담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을 하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지점에 상주하고 있는 미래설계 전문 컨설턴트들은 은퇴설계는 물론이고 상속·증여 등 심층 상담까지 연계해서 받도록 조치를 해준다. 신한은행과 거래를 하지 않는 고객이라도 이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이들로부터 받은 은퇴설계 계획과 보유한 은퇴자산 등을 종합현황표로 받아볼 수 있다. 신한은행 본점 미래설계센터는 상담받은 고객들에게 ‘미래설계브리프’를 정리해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퇴 후 삶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은퇴자산을 별도로 구분해 놓지 않고 쓰다 보니 나중에 은퇴 생활비로 사용할 자산이 별로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래설계브리프’는 나의 은퇴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만약에 이들로부터 상담을 받고 상품에 가입을 하고 싶으면 ‘미래설계통장’에 가입하면 된다. 은퇴생활비 전용통장이다. 평범한 입출금 통장으로 은행이 투자를 한다. 고위험 상품에는 일절 투자하지 않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은퇴상담 고객들은 원금 보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기존의 금융상품보다는 여기에 맞춰서 상품을 제안한다”며 “일반적으로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하지만, 여기서는 ‘저위험·중수익’이라는 좀 더 강화된 콘셉트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6월 28일에 제2회 ‘부부은퇴교실’을 개최한다. 제1회와 마찬가지로 서울 중구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오후 2~5시까지 열린다. ‘꽃중년 건강관리’ ‘주택시장과 은퇴’ ‘신한의 은퇴 솔루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여기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향후 지방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기업체나 단체 등의 요청에 따라 직접 강사진이 찾아가서 교육하는 것도 올 하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의 또 다른 계열사인 신한카드는 은퇴자들을 위한 맞춤형 신용카드를 내놨다. ‘국민연금증카드’와 ‘대한노인회 액티브 시니어 카드’다.
 
 
  쇼핑·병원에서 10% 할인되는 은퇴자 전용카드
 
  ‘국민연금증카드’는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들을 위한 전용카드다. 이 카드는 쇼핑과 의료업종에서 최고 10% 할인과 3개월 무이자 할부, 버스·지하철·택시 최고 5% 할인 등이 가능하다. ‘대한노인회 액티브 시니어 카드’는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와 병원, 약국 업종 이용 시에 5%를 청구할인받는다.
 
  아직 은퇴를 하지 않았지만 은퇴에 대해 막연한 50대의 직장인이라면 신한금융투자 지점으로 한번 찾아가보자. 신한금융투자는 ‘신한 Neo50플랜’이라는 은퇴자산관리서비스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이 상품은 50대가 앞으로 또 살아가야 할 새로운 50년을 계획하기 위해 신한금융투자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를 제안한다.
 
  이곳에서는 전문가들이 ‘신한Neo플래너’라는 은퇴진단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재무상태, 노후 필요자금, 개개인의 투자성향 등 종합적인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의 노후에 대한 계획이 서고 나면 신한금융투자가 제안하는 각종 상품을 한 번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신한금융투자가 내놓은 ‘신한 Neo 신탁’은 은퇴전용상품이다. 안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실현하는 ‘투자형’,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예상하는 ‘금리형’, 절세와 비과세를 고려한 ‘절세형’ 상품이 준비돼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은퇴자금의 목적에 따라 돈을 모으거나, 굴리거나 아니면 사용하는 각종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퇴자금만을 따로 관리할 수 있는 전용 계좌인 ‘신한 Neo50 어카운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상품은 주식·선물·옵션 등 고위험의 투자가 아니라, 채권 등 안정적인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계좌다. 신한금융투자의 은퇴 금융상품 역시 은행처럼 첫 번째 목적은 ‘원금 보존’이다. 고객이 자신의 목표 수익률을 결정하고 나서, 이 계좌의 투자가 그 목표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연금펀드로 돈이 이체된다. 또 고객이 출금 제한 금액을 정하게 되면, 은퇴자금이 그 정한 범위를 넘어설 경우에 아예 돈이 인출되지 않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은퇴자금 투자의 기본은 수익률이 아닌 안정성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동우 회장은 ‘등로주의(登路主義)’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 신한지주 측의 설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등로주의’는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서 정상에 오르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이 은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것은 일종의 ‘등로주의’와 같다. 쉬운 길이 아니지만 신한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은퇴 시장에서 최강자가 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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