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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7년 도전의 결실

세계 31위에서 11위 철강사로 도약하다!

글 :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hy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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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13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의 제3고로에 불이 지펴졌다. 우리나라 철강사에 또 하나의 기록이 보태지는 순간이었다.
 
  이번 고로 화입(火入)으로 현대제철은 연간 2400만톤(고로 1200만톤・전기로 1200만톤)의 조강(粗鋼)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11위의 철강회사가 됐다. 세계 20위권에 드는 철강회사를 둘 이상 보유한 국가는 미국・중국・일본・러시아뿐이다. 우리는 포스코에 이어 현대제철이라는 또 하나의 세계 굴지 철강사를 가진 국가가 된 것이다.
 
  보통 한 국가의 강철 생산량을 나타낼 때는 조강 생산량의 총톤수를 기준으로 한다. 이를 위해 철강회사들은 대형 M&A를 하는데, 현대제철은 그룹 내 투자만으로 3개의 고로를 가동시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년간 총 9조9000억원을 제철에 투자했다고 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한국산업조직학회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건설되는 7년 동안 20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산 유발효과가 4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제3고로 화입식에 참석한 정몽구(鄭夢九) 회장 역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대규모 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했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현대제철은 외형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난 3년간 총 81종의 자동차용(用) 열연강판 강종을 개발하며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로 발돋움했다. 이들 강판은 현재 국내에서 생산하는 완성차의 99%에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완공에 머물지 않고, 기존 자동차 강판의 한계를 넘어선 신기술을 내년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기존 자동차 외부 강판은 자체 내에 함유된 탄소, 질소로 인해 물리적 특성이 변하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현대제철은 열처리 기술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이런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자동차용 강판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이 제품을 개발하면 미국, 유럽 등 자동차 강국에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쯤이면 현대제철 강판을 쓴 폴크스바겐·GM 자동차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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