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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9년째 장애인 570여 명 해외연수 기회 제공

글 :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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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열린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해 9년간 570여 명의 장애청년이 해외연수 기회를 가졌다.
  최근 미국 볼티모어에 위치한 메릴랜드주 ODHH(Office of the deaf & hard of hearing·주지사 직속의 청각장애인 담당 사무실)에 한국인 장애인 7명이 찾아왔다. ODHH는 2001년 10월 국가에서 청각장애인의 일반적인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36개 주에 설립한 기관이다.
 
  이들은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한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프로젝트에 선발된 7팀 중 미국팀(팀명 DEAFinitor)이었다. 농인(聾人·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거나 변별이 되지 않는 장애인) 4명과 청인(聽人·난청 장애인) 3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이중 소외에 갇힌 농노인과 농아동을 구하라!’라는 주제로 미국연수에 나서 ODHH를 방문하게 된 것.
 
  데피니터팀의 고단아 팀원은 “미국에서 어떻게 농인 커뮤니티가 생성되고 확대됐으며, 정부를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는지 자세한 설명을 듣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며 “한국에서도 농인들이 뭉쳐서 당당하게 권리를 주장한다면 농인들의 환경이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피니터팀은 ODHH에 이어 학생 및 교직원의 90%가 농인이라는 워싱턴 D.C 소재 갈로뎃대학을 방문했다. 세계 각국의 농인들이 유학을 오는 곳으로 유명한 갈로뎃대학에서 이들은 농인들이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탐방에 나섰다.
 
  이소연 팀원은 “수업은 모두 수화로 이뤄지는데 모든 강의실에 설치된 영상기기와 교수의 입 모양을 확대해 볼 수 있는 모니터, 미니키보드, 외국 유학생을 위한 자막서비스 등 농인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놓은 점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그는 “수화에 익숙하지 못한 어학연수생이나 다른 나라의 농인을 위해 교수의 말을 모니터에 자막으로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데피니터팀은 이어 ‘농노인(聾老人) 비엔날레’를 방문해 농노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농노인 비엔날레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로, 세계 각지의 농노인들이 모여 자신들의 삶에 대한 주제를 선정해 워크숍을 열고 각종 스포츠를 즐기며 친목을 다지는 행사다.
 
 
  외국 장애인 관련 현황 탐방
 
  우승호 팀원은 “하나부터 열까지 농노인 자신들이 직접 진행과 기획을 맡았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표정이 밝고 활발한 미국의 농노인들을 보며 ‘멋지게 늙는다’는 표현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농인 관련 정책이 더 강화돼서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는 농인 어르신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피니터팀은 농노인들을 인터뷰한 후 “자신의 장애를 장점으로 발전시킨 훌륭한 농노인들이 언론을 통해 많이 소개돼 농인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면 좋겠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훌륭한 농노인들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상당히 바꿀 수 있다”고 연수 내용을 정리했다.
 
  이들이 참가한 장애청년드림팀은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9년째 진행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 장애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005년 시작해 매년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자’라는 주제로 제9기 장애청년드림팀을 선정했고 지난 8월 발대식을 가졌다. 9기 드림팀을 위해 약 4억원의 연수비를 신한금융그룹에서 지원하며 현재 6개팀의 팀원 65명이 6개 대륙으로 해외연수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연수를 다녀온 장애청년은 570여 명에 달한다.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은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해 장애청년들이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힘과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장애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민·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신한금융그룹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추석에는 쪽방촌 주민을 찾아 나눔활동을 가졌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업이라는 업종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외에도 장애인 지원을 비롯해 복지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 금융의 본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경제교육’이다.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금융경제교육은 금융경제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금융회사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012년 3월 그룹 내 관련 TF팀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양성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주요 그룹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각각의 특성을 이용해 교육하는 한편 청소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체험식 교육을 실시하는 등 타 금융사와 차별화했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은 영업점에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진행하고, 금융경제교육 전용 사이트(www.beautifulshinhan.com)도 구축했다. 신한카드는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름人 금융교실’을 실시하고, 신한금융투자는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따뜻한 금융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해피실버 금융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 지원을 위해 신한금융그룹이 2009년 12월 설립한 신한미소금융재단은 미소금융 중 최대 규모인 700억원의 사업재원과 전국 9개 지부망을 기반으로 2012년 말까지 2805건, 약 451억원의 미소금융을 지원하는 등 서민을 위한 금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미소금융 이용조차 어려운 서민을 위해 신한은행 자체 중금리대 상품인 ‘신한 새희망드림대출’을 출시해 서민들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따뜻한 금융’의 세부 실천과제 중 하나로 2011년 9월부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06년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해 2012년까지 총 2930명에게 10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재단의 출연금은 7개 계열사 1000억원에 이르며 이 재원을 바탕으로 멘토링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금융공학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총상금(장학금)이 3억원에 달하는 ‘신한금융공학상’도 제정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2005년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의 기부전용 카드인 ‘아름다운 카드’와 역시 국내 금융권 최초의 기부전용 사이트인 ‘아름인(arumin.shinhancard.com)’을 통해 2012년 말까지 약 42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또한 임직원 모금 프로그램인 사랑의 계좌(1계좌당 1만원 급여에서 자동기부), 급여 우수리 기부를 통해 희귀·난치병환아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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