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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소식

주력인 밀가루보다 와인으로 더 유명해진 동아원그룹

글 : 이정현  월간조선 기자  johh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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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와인평가 만점
⊙ 와인 매장, 와인 바(bar), 와인 전문 교육기관 운영
수퍼카 페라리와 마세라티를 수입하는 계열사 FMK를 갖고 있는 동아원은 수퍼카 판매에 와인 판매를 접목하고 있다.
  동아원그룹이란 곳은 물가 관련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3대 제분(製粉)업체(동아원·CJ제일제당·대한제분)로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밀가루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제분업을 뿌리로 성장한 동아원그룹은 한국제분과 동아원 2개의 제분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라 보통의 소비자들에게는 낯설다. 오히려 계열사 나라셀라가 친숙하다.
 
  동아원그룹의 와인 수입사(社) 나라셀라는 1998년 칠레 와인 몬테스를 한국에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몬테스는 그 후 “와인은 몰라도 몬테스는 안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유명 와인이 됐다. 몬테스는 2002년 FIFA 월드컵 조 추첨 행사, 2003년 칠레 대통령 방한 만찬, 2005년 APEC 정상회담 만찬 등 각종 국제 행사에 사용됐다. 몬테스는 지난해 5월 누적판매량 500만 병을 돌파하고, 올해에는 600만 병 판매가 예상된다.
 
  나라셀라는 1997년 경기도 광주에 6628m2(약 2천 평) 규모의 와인셀라(Wine Cellar·와인 저장시설) 시설을 조성하고 자동항온시스템과 물류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콜드 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 100% 냉장차량 등을 이용해 신선도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와인을 수입·판매하는 기업은 많다. 보통 회사 오너의 개인적인 선호(選好)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아원그룹 역시 이희상 회장의 와인에 대한 애정(愛情)이 사업 진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너의 개인적인 기호(嗜好)로 사업을 시작해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은 경우도 많다. 수지타산(收支打算)을 따지지 않고 사업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동아원은 그러나 수입을 넘어 해외생산까지 뛰어들며 이런 우려를 잠재운 기업에 속한다.
 
 
  파커 포인트 만점 획득
 
  동아원은 2005년 와인 생산으로 유명한 미국 나파 밸리의 헬름스(Helms) 포도밭을 인수해 다나 에스테이트(Dana Estates)를 설립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다나 에스테이트는 품질을 인정받았다. 파커 포인트에서 ‘로터스 빈야드 2010’이 만점을 받은 것이다. 작년이 처음은 아니었다. 2009년 ‘로터스 빈야드 2007’ 역시 만점을 받았다.
 
  동아원그룹은 “로버트 파커는 세계 3대 와인 평론가로 그가 매긴 평점은 바로 와인 가격에 반영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수백 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명문 와이너리들도 받기 어려운 로버트 파커 만점을 설립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신생 와이너리가 두 번씩이나 받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동아원은 전문매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개관 8년차인 포도 플라자에는 와인 매장, 와인 바(bar), 와인 전문 교육기관 등이 입주해 있다. 특히 와인 바는 지난해 세계적인 와인전문지(誌)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수여하는 ‘레스토랑 와인리스트 어워드’를 3년 연속 수상했다.
 
  동아원그룹은 수퍼카 페라리(Ferrari)와 마세라티(Maserati)를 수입하는 계열사 FMK(Forza Motors Korea Corporation)를 거느리고 있다. 수퍼카 고객에게는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만찬 와인을 증정한다. 수퍼카 판매에도 와인마케팅이 빠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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