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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속으로

미국 대통령의 개(犬), 대통령의 이사 비용

케네디 대통령은 러시아로부터 받은 개를 버리지 않았다

글 :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verhop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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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네디 美 대통령이 러시아 흐루쇼프에게 선물 받은 개 ‘푸신카’, 자손 낳으며 케네디家 일원 돼
⊙ 불가리아가 보낸 강아지 ‘발칸’ 입양 위해 돈 지불한 조지 부시 대통령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셀프 개정한 대통령 기록물 신규 조항, 동식물 外 선물도 위탁 가능?
⊙ 취임·퇴임 시 이사비용과 생활비 지불하는 美 대통령
러시아 흐루쇼프가 케네디 대통령에게 선물한 강아지 푸신카. 사진=케네디대통령기념도서관
  1961년 케네디 대통령 집권 첫해 어느 날, 미국 백악관에 강아지 한 마리가 도착했다. 당시 소련 공산당 제1서기 겸 수상이었던 니키타 흐루쇼프가 보낸 강아지였다. 생후 2개월 된 암컷 강아지의 이름은 푸신카(Pushinka). 러시아어로 털이 복슬복슬하다는 뜻이다. 한국식 이름으로 옮기면 ‘복슬이’쯤 된다.
 
  흐루쇼프가 이유 없이 강아지를 보낸 건 아니었다. 강아지가 날아오기 몇 달 전인 1961년 6월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소 정상이 만났다. 만찬 중 대화거리가 떨어진 재클린 케네디는 흐루쇼프에게 스트렐카(Strelka)에 대해 물었다. 스트렐카는 스푸트니크 5호를 타고 우주에 다녀온 ‘우주견(宇宙犬)’이었다. 재키는 스트렐카가 새끼를 낳으면 한 마리 달라고 했다. 흐루쇼프가 강아지를 보낸 이유였다.
 
  혹시 몸 안에 도청장치라도 숨겨져 있을까, 미국 CIA는 푸신카를 데려다 엑스레이, 금속탐지기, 초음파 검사를 했다. 검사를 통과한 푸신카는 백악관에서 퍼스트 도그(First Dog) 생활을 시작했다. 케네디 대통령 가족은 동물을 좋아했다. 푸신카가 오기 전에도 이미 개 2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그중 한 마리가 푸신카와 부부가 되어 새끼 네 마리를 낳았다. 강아지를 기르고 싶다는 편지가 미국 전역에서 5000통 넘게 쇄도했다. 새끼들은 케네디가의 친지들, 지인들에게 분양됐다.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후 개들은 케네디가(家)로 이주했다.
 
 
  미리 선물 관리법 만들었어야
 
풍산개 곰이를 내세웠던 문재인 청와대 트위터 글. 사진=트위터 캡처
  똑같이 국경을 넘어왔지만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의 운명은 푸신카와 달랐다. 5년간 주인으로 따랐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온 나라가 떠들썩하게 파양(罷養)을 당했다(문 전 대통령의 표현으로는 위탁 관계가 끝났다).
 
  개 양육비 조로 국가로부터 250만원을 받겠다는 문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이 과연 합당한지, 언제는 “곰이는 아빠를 정말 좋아한다”며 트위터에 숱하게 아빠 타령을 했으면서, 이제는 (자신이) “6개월간 사랑으로 무상 양육해준 것을 고마워해야 한다”고 나오는 그의 심리 상태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도대체가 민망해서 따져보고 싶지도 않다. 그의 표현대로 ‘쿨하게’ 이번 사안을 살펴보자면, 두 가지를 쟁점으로 들 수 있다.
 
  첫째, 문 전 대통령이 그렇게 법적 근거를 중시한다면 개들을 선물 받았을 때 법령을 만들었으면 간단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 기록물인 개들을 자신이 키울 법적 근거가 없으므로, 자신이 계속 풍산개들을 키우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다시 미국의 예를 보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05년 게오르기 파르바노프 당시 불가리아 대통령으로부터 강아지를 선물 받았다. 생후 2개월이던 양치기 개 ‘발칸’이었다. 부시 부부는 동물을 좋아했다. 당연히 발칸을 키우고 싶었지만 그 전에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었다. 미국 대통령의 선물 규정이다.
 
  미국 대통령이 선물을 받을 경우 일정 절차를 거친다. 국내에서 받은 선물은 백악관 선물국(Gift Unit)이 선물을 확인해 꼼꼼히 기록한다. 해외로부터 받은 선물은 국무부가 확인 후 기록한다. 해외로부터 받은 선물은 미국 국유재산으로 귀속된다. 대통령 부부가 외국 관리에게 받은 선물 중 305달러 이상 가치가 있는 선물을 간직하고 싶으면 돈을 내야 한다. 기본적으로 미국 대통령이 받은 선물은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창고로 옮겨진다. 후에 대통령 도서관(박물관)이 지어지면 거기로 옮겨진다.
 
  발칸의 몸값은 430달러가량으로 평가됐다. 부시 부부는 미국 정부에 돈을 내고 발칸을 샀다. 이런 외국의 사례가 버젓이 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시 왜 관련 법규를 만들지 않았을까. 굳이 키우고 싶지 않았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랬듯, 일찌감치 서울대공원으로 보냈으면 될 일이었다.
 
 
  동식물 외에도 위탁 가능?
 
  두 번째는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쿨하게’ 처리해달라고 한 법령 개정안에 대한 쟁점이다. 문 전 대통령 퇴임 직전인 지난 2월, 전해철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 명의로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됐다. 대통령 선물의 관리 방법을 세부적으로 규정한다는 취지다.
 
  개정안엔 ‘대통령기록물생산기관장(대통령 비서실장)이 동물 또는 식물 등이어서 다른 기관에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인정되는 대통령 선물은 다른 기관의 장에게 이관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신설 조항이 포함됐다.
 
  ‘동물 또는 식물’ 뒤에 ‘등’이라는 표현이 있다. ‘등’의 의미를 두고 국립국어원은 이렇게 설명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등’을 ‘그 밖에도 같은 종류의 것이 더 있음’ ‘두 개 이상의 대상을 열거한 다음에 쓰여, 대상을 그것으로 한정함’을 나타낸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등’은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전자의 의미로 해석합니다.〉
 
  복수의 법조인에게 이 조항의 뜻을 물었다.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동물 또는 식물 등이어서’라고 규정해놓으면, 동식물이 아닌 다른 종류의 선물에도 법령을 적용할 수 있다는 답이었다. 이를테면 습도 관리 등 특별 관리가 필요한 그림이 예가 될 수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받은 선물 중엔 앤디 워홀의 판화 작품도 있다. 〈시베리안 호랑이(The Siberian Tiger)〉. 2018년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미국을 방문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받았다는 선물이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1983년 멸종 위기인 동물 10종을 골라 제작한 판화 시리즈 중 하나다.
 
 
  앤디 워홀 판화 어디에?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앤디 워홀의 작품 〈시베리안 호랑이〉. 사진=아트시(Artsy)에서 캡처
  앤디 워홀은 〈시베리안 호랑이〉를 총 150점 제작했다. 대략적인 가격은 얼마나 할까. 아트시(Artsy)에서 조회해보니 14만9000달러에 올라와 있다. 11월 중순 기준 약 1억9600만원이다. 아트시는 세계 최대 온라인 미술품 거래 플랫폼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받은 작품에 에디션 번호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대통령 기록관에 문의했다. 대통령 기록관은 전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받은 선물 목록을 홈페이지에 게시해놓는다.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시 받은 선물 목록은 아직 게시되지 않았다. 퇴임한 지 반년이 흘렀는데도 말이다. 대통령 기록관 측은 목록을 작성 중이라고 답했다. 앤디 워홀의 판화가 현재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 상태는 어떤지 문의하기 위해 담당 부서에 여러 번 연락했다. 그때마다 ‘담당자가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설마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들이 아닌 다른 선물, 예를 들면 앤디 워홀의 판화 작품을 염두에 두고 대통령 기록물 관리 법령을 셀프 개정하진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장기 근속하는 백악관 직원들
 
영화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의 실제 모델이었던 유진 앨런(맨 오른쪽). 맨 왼쪽은 낸시 레이건 여사다. 사진=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비단 대통령의 선물 관리뿐이 아니라, 대통령실(구 청와대) 운영 방식엔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이를테면 대통령이 취임과 퇴임할 때 이사는 어떤 식으로 할까. 이사 비용은 누가 낼까. 결혼해 독립한 자녀가 대통령 부부를 방문하면 식사비는 누가 낼까.
 
  미국의 경우는 이런 정보가 공개되어 있다. 왜 굳이 미국의 예를 살펴볼까. 한국보다 대통령제 역사가 길며, 그 과정에서 제도와 관행들이 진화하고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1787년 연방헌법이 제정된 이래 235년간 대통령제를 운용해왔다.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백악관 웨스트윙에 비해 관저의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책과 문서, 영화 등을 통해 기본적인 골격은 공개되어 있다. 영화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Lee Daniels' The Butler)〉는 백악관에서 근무했던 실존 인물, 흑인 집사 유진 앨런을 모티브로 해 만든 영화다. 정치부 기자였던 케이트 앤더슨 브로워는 백악관 관저를 취재해 《백악관의 사생활》이란 책을 냈다.
 
  백악관 관저 직원들은 연방 정부에 소속된 공무원이다. 이들은 정권이 바뀌는 것과 관계없이 붙박이로 근무한다. 30년 이상 근무한 70~80대 직원이 있을 정도다. 대통령에 따라 원하는 직원을 한두 명씩 데려오기도 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카고에서 요리사를 데려왔다.
 
  백악관 관저에는 안내실장이라는 직책이 있다. 호텔로 치면 총지배인 격의 자리다. 영부인과 긴밀히 소통하며 관저 운영과 근무자들을 관리한다. 안내실장 아래에는 안내인들이 있다. 다양한 부서를 감독하는 안내인들은 대통령 가족의 손님이나 방문객들을 맞으며, 백악관 내에서 대통령의 움직임을 기록한다. 이 기록들은 훗날 대통령 도서관에 보관된다.
 
  안내실장 외에 대략 100여 명의 정규직 직원과 250여 명의 시간제 직원들이 근무한다. 안내인, 요리사, 플로리스트, 가사도우미, 집사, 도어맨, 페인트 담당, 목공 담당, 전기기사, 배관기사, 엔지니어, 캘리그래퍼 등이다. 캘리그래퍼는 백악관에서 행사가 열릴 때 발송하는 초대장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이들을 통솔하는 안내실장 역시 정권과 관계없이 장기 근속한다. 게리 월터스의 경우 1986년부터 2007년까지 안내실장을 맡았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2007년 미국 해안경비대 해군소장 스티븐 로천을 안내실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8번째 백악관 안내실장이자 최초의 흑인 안내실장이었다. 어느 당이 집권하든 상관없이 오랫동안 근무하는 관저 직원들은 백악관 관저의 규칙과 관행을 후대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미국의 대통령이 백악관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다. 처음엔 서먹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대통령 가족과 직원들 사이에 신뢰가 쌓인다. 백악관을 떠나는 날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대통령 가족 중 상당수가 아쉬움과 고마움에 눈물을 흘린다.
 
 
  이사비 내는 美 대통령
 
  미국 대통령은 취임과 퇴임 시 개인 이삿짐에 대한 이사 비용을 지불한다. 백악관 관저 직원들은 취임식 약 18개월 전에 아직 정해지지도 않은 새로운 대통령을 맞을 준비를 한다. 안내실장은 신임 대통령 부부를 위해 백악관의 자세한 도면과 근무자 명단, 집무실에 허용 가능한 변경사항을 정리해놓은 책자를 준비한다. 도면을 준비하는 이유는 신임 대통령 부부가 내부 인테리어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대통령 관저는 백악관 본관에 있다. 본관은 외부에서 보면 3층 구조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6층 구조이다. 대통령 가족의 주거 공간은 3층과 4층이다. 3층엔 16개의 방과 6개의 욕실, 4층에는 20개의 방과 9개의 욕실이 있다.
 
  백악관에는 큐레이터실이 있다. 백악관 소유의 가구와 예술품을 관리하는 부서다. 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만들었다. 역대 대통령들이 백악관에서 사용했던 모든 가구는 메릴랜드주 리버데일에 보관되어 있다. 신임 대통령의 가족은 원하는 가구를 골라 백악관에 가져올 수 있다.
 
  백악관 인테리어를 하는데도 규정이 있다. 원칙적으로 백악관 1층, 2층은 바꿀 수 없다. 3층과 4층의 내부는 바꿀 수 있다. 클린턴 부부는 백악관 내부 인테리어에 약 40만 달러를 들였다.
 

  취임식 2개월 전부터 백악관 수석 플로리스트는 신임 대통령 측과 만나 꽃 장식을 의논한다. 취임식 파티에 쓸 촛대며 촛불의 종류까지 세세하게 논의한다. 백악관에서 열리는 행사는 사실상 미국 문화의 상한선을 보여주기 때문에, 영부인과 관저 직원들은 행사 준비에 큰 공을 들인다. 한 번 만찬을 여는 데 5만 달러 이상의 꽃값이 지출되는 경우도 잦다.
 
  구소련의 대통령이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백악관을 처음 찾았을 때의 일이다. 레이건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는 수석 플로리스트에게 ‘라이사(고르바초프의 부인)의 혼을 쏙 빼주자’고 했다. 백악관 내에 장식된 꽃을 하루 세 번을 바꿨다. 레이건 대통령이 미국은 압도적인 국방력을 보유했다며 고르바초프를 흔들 때, 영부인은 꽃으로 미국의 힘을 과시한 셈이다.
 
  취임식 일주일 전쯤 새로 들어오는 대통령의 가구가 백악관으로 옮겨진다. 현직 대통령을 배려하기 위해 들여놓은 짐은 최대한 안 보이게 보관된다.
 
  취임식 당일, 백악관 관저 직원들이 총출동한다. 이제 전임 대통령이 된 대통령 가족이 11시에 국회의사당으로 출발하면 그때부터 신임 대통령의 짐을 들여놓는다. 백악관 관저 직원들이 직접 이삿짐을 나른다. 이삿짐센터를 고용하면 보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다.
 
 
  대통령 자녀도 식비 내야
 
  미국 대통령은 이사비뿐 아니라 사적인 생활비도 스스로 부담한다. 식비와 생필품비, 드라이클리닝비 등이다. 조지 부시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 시기엔 드라이클리닝을 위해 윌러드호텔을 주로 이용했다.
 
  이를테면 공적인 만찬을 하는 경우의 식료품비는 세금으로 지출되지만, 대통령 가족이나 친지 등 사적인 식사의 경우엔 대통령이 식료품비를 낸다. 생각보다 생활비 부담이 커서, 거의 모든 영부인이 안내실장에게 생활비를 줄여달라고 부탁한다고 한다. 비싼 부위 대신 저렴한 고기 부위를 사용해달라고 한 영부인도 많았다.
 
  대통령의 결혼한 자녀들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식사를 하면 식대를 지불해야 한다.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대통령의 별장이다.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문재인 전 대통령의 2017년 발언으로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적어도 우리 부부 식대와 개·고양이 사료값 등 명확히 구분 가능한 것은 별도로 내가 부담하는 것이 맞다.” 그러면 부부가 아닌 자녀의 식대는 누가 부담한 걸까. 생필품비는 어떨까.
 
  2021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태국에 거주하다 귀국한 후 1년여간 청와대 관저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논란이 되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문다혜씨를 감싸며 이렇게 말했다.
 
  “딸이 친정에 와 있는 것 아니냐. 인간적인 면까지 정치 공세 대상으로 삼는 야당의 모습이 야박하다.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으며 관례로 역대 대통령 가족도 청와대에 다 거주했다. 해외 정상들도 백악관이나 크렘린궁이나 가족들이 다 같이 살고 있다.”
 
  윤건영 의원은 미국 대통령이 이사비와 생활비를 부담한다는 걸 알고 있기나 했던 걸까. 러시아를 예로 든 건 일고의 가치도 없다. 더군다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과 달리 지출 내역을 밝히지 않고 세금을 쓸 수 있었다. ‘특수활동비’라며 연간 181억원을 썼다. 김정숙 여사의 옷값이 어디에서 지출됐는지 문 전 대통령은 끝내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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