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의 人物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운동권 출신 ‘문재인 호위무사’, ‘정치적 경호실장’

글 :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
  • 스크랩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 13일 취임했다. 176석의 ‘슈퍼 여당’ 민주당이 야당은 안중에도 없는 듯 상임위원회를 독식하고 공수처법이며 임대차3법 등 주요 법안들을 일사천리로 통과시키는 가운데, 대통령이 여야관계를 조정해야 할 정무수석에 화합형 인물보다는 자신의 측근을 임명한 것이다. 이런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듯 최 수석은 취임 소감으로 “야당을 진심으로 대하고, 소통 아닌 ‘대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물론 “대통령을 충심으로 보필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제하에서 대통령이 성공하면 국민도 좋다. 대통령이 실패하면 국민이 또 어렵다”며 “국민들을 하늘같이 생각하고, 국민들께 믿음을 줄 수 있는 그런 일을 하겠다”고 했다.
 
  최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 중에서도 강성(強性)인 ‘문재인 호위무사’로 불렸다. ‘문재인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라는 별명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비노(非盧) 세력이 문 대표를 향해 “유약하고 권력의지가 부족해 당대표나 대권주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공격할 때 그는 “우리도 좋은 대통령, 착한 대통령 만들어보자”며 문 대통령을 비호했던 사람이다.
 
  84학번인 최 수석은 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서총련(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 중앙상임위원과 남부지구 대표를 지냈다. 학생운동하다 대학을 10년 만에 졸업한 후 막노동과 노점상 등으로 생활하던 중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며 정치에 뛰어들었다. 2004년부터 경기 남양주에서 3선(17~19대)을 지냈으며, 2018년 보궐선거에서 서울 송파을로 지역구를 옮겨 한 번 당선됐다. 지난 4·15총선에서는 송파을에서 낙선했다.
 
  애초 ‘정세균계’로 범친노(汎親盧)로 불렸지만,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직을 맡으며 ‘강성 친문’으로 변신했다. 당시 문재인 당대표를 비롯한 친노와 동교동계 등 비노가 첨예하게 대립할 때 최 수석은 당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며 문재인 대표를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전략통으로 활약하는 한편 당과 문재인 대표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출마를 포기하기도 했다.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문캠(문재인 대선 캠프) 종합상황1실 실장을 맡아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 의원이 대선 전 제시해 성공을 거둔 ‘온라인 10만 당원’ 전략은 시대를 앞서나가는 전략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라인 10만 당원’ 전략은 문재인 지지자들을 대거 끌어들여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을 사실상 ‘친문당’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최재성 정무수석에 “지나친 강성”이라며 우려를 보이기도 했지만, 여당 의원들은 “필요할 때 고개를 숙일 줄 아는 전략가” “소통의 달인”이라고 평가하며 최 수석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 수석 역시 “야당과 자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당 내에서는 상임위 독식과 법안 처리, 부동산 대란 등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판단이 나오는 만큼 최 수석이 야당을 향해 협치와 화합을 제안할 가능성도 크다.
 
  최 수석은 현 정권의 주류인 운동권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친북(親北) 성향이다. 2019년 《월간조선》 인터뷰에서는 “북한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남북 간 여러 조치가 필요하고, 어떤 교환 가치를 줄 건지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최 수석은 무주택자다.⊙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012

지난호
전자북
별책부록
프리미엄결제
2020년4월부록
정기구독 이벤트
  • 지난호
  • 전자북
  • 별책부록
  • 정기구독
  • 월간조선 2018년 4월호 부록
신협중앙회 여성조선 공동 주최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