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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정류장을 지나는 버스에서 안전 플랫폼 ‘봐줌(VAZOOM)’ 앱을 알리는 CM송이 송출된다. 지티엑스(GTX inc.)는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서울 시내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에서 ‘봐줌’ 앱 CM송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뱅뱅사거리, 양재꽃시장·aT센터, 삼각지역·전쟁기념관, 이촌역 일대를 지날 때마다 ‘봐줌~봐줌~ 우리 동네 안전앱’이라는 멜로디가 안내방송과 함께 흘러나올 예정이다. 버스 CM송은 시민과 관광객의 일상 동선에서 반복 노출되는 홍보 방식으로, 과거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에서도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지티엑스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이번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안양시의 유망기업 브랜드 음원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봐줌’ 앱은 위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주변 사용자와 연결해 즉각적인 대응을 지원하는 안전 플랫폼이다. 기존 위치 공유 서비스가 1대1 연결에 머물렀다면, ‘봐줌’은 주변 사용자까지 연결해 대응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귀가 시간 등 필요한 상황에서만 위치를 공유하는 ‘선택적 위치공유’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 같은 기능은 특히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층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김성열 지티엑스 대표는 “이번 음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봐줌’을 접하고, 더 많은 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카디비 등 유명 팝스타들도 즐겨 찾으며 K-매운맛을 세계에 알린 삼양식품의 ‘까르보 불닭볶음면’이 유럽에서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 유럽 판매 제품에서 ‘글리시딜 지방산 에스테르(GEs)’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회사 측이 자발적 리콜 조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27일 독일 정부가 운영하는 국가 공인 식품‧소비재 안전 경고 및 리콜 포털 레벤스미텔바르눙(Lebensmittelwarnung)은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이 글리시딜 지방산 에스테르 기준치를 초과해 리콜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당국은 “조사 결과 건강상의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며 “구매 고객은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매장에서 영수증 제출 등 별다른 조치 없이 반품하고 환불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또한 유럽집행위원회(EC) 식품·사료 신속경보시스템(RASFF)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독일과 스웨덴에서 리콜 조치가, 네덜란드에서는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에 의하면, 글리시딜 지방산 에스테르는 팜유 등 식물성 유지를 200°C 이상의 고온에서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공 오염 물질이다. 체내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글리시돌’로 분해되어,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에서 발암 추정 물질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번 사안이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기준 적용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는 입장이다. 앞서 동일 묶음 단위에서 생산한 제품을 독일 현지 식품분석기관에 의뢰한 검사에서는 EU의 식물성 유지 제품 허용 기준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다만 소비자 신뢰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2011년 명동의 한 매운 음식점에서 사람들이 땀을 흘리면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로제떡볶이’ 유행을 이끈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씨지에프㈜ 대표이사 조재창)이 판매한 떡볶이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위생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7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누리꾼 A씨가 “삼첩분식 떡볶이에서 벌레가 나왔는데 떡볶이 값만 환불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배당 용기에 담긴 떡볶이 안에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커다란 이물질이 담겨있다. A씨는 “저는 배가 고팠을 뿐인데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냐”며 “가게 측에서 떡볶이만 부분 환불 처리했다. 불금에 혼자 맛있는 것 좀 먹으려 했는데 혼자 먹으려는 게 그렇게 죄였냐”고 호소했다. 삼첩분식 떡볶이에서 나온 바퀴벌레. 사진=SNS 스레드 갈무리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누리꾼들은 “떡볶이가 아니라 바퀴볶음” “더듬이 붙어있는 게 소름돋는다” “바퀴벌레로 우려낸 육수다” 등의 비판을 이어갔다. 이후 삼첩분식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저희 매장 이용 과정에서 위생 문제로 고객님께 큰 불쾌감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님께 직접 사과드리고 환불 및 추가 보상 관련 안내를 위해 연락을 드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님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해 끝까지 책임있게 대응하겠다”며 해당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전문 방역 실시와 함께 매장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원인 확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삼첩분식 측의 연락을 받은 A씨는 처음 문제를 제기한 글을 삭제 처리했다.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음식에서 벌레와 같은 이물질이 나왔을 경우 식품을 제조한 업체는 발견된 이물질과 과실 정도에 따라 다양한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음식점이나 제과점일 경우에는 대개 시정명령이나 2~2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책임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북한자유연합(North Korea Freedom Coalition)이 2026년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 23회 북한자유주간(23rd North Korea Freedom Week) 을 개최한다. 올해 북한자유주간의 공식 주제는 “진리가 그들을 자유케 하리라, 자유의 길을 선도하는 북한 주민들!(TRUTH will set them FREE, and NORTH KOREANS are Leading the Way!)이다. 행사를 위해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최정훈 북한인민해방전선 사령관, 이시영 자유북한방송 대표, 지명희 강제북송피해자연대 대표, 이순실 방송인·사업가·인권활동가, 배광민 자유북한방송 기자, 양일철 최근 탈북민 증언자, 최춘혁 러시아 수감 경험 탈북민 증언자, 김가영 방송인·증언자, 이재희 증언자 등이 미국으로 떠났다. 북한자유주간은 지난 23 년간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 존엄 회복을 국제사회에 촉구해 온 대표적인 연례 행사로, 미국과 한국의 북한인권 활동가, 탈북민, 종교계 및 시민사회 인사들이 함께해 왔다. 특히 올해 행사는 북한자유연합이 주최하고, 한국의 여러 탈북민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탈북민 대표단과 북한인권 관계자들이 북한 주민의 자유, 진실에 대한 접근권, 신앙의 자유, 그리고 자유통일의 필요성을 미국 의회와 시민사회, 국제사회에 호소할 예정이다. 이번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4월26일에 미국 버지니아주 버크에 위치한 필그림교회에서 열리는 예배로 시작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워싱턴D.C.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추모 헌화식을 열었다. 이어 4월28일에는 북한의 자유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사실상 확정됐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요 정당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확정됐고 현역 의원이 이달 말까지 사퇴할 예정이어서 전국 14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특히 수도권은 물론 영남, 호남, 제주까지 전국에서 재보선이 치러지게 되면서 이번 재보선은 지방선거와 함께 이재명 정권 1년을 평가하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지방선거 공천 이전 확정된 재보궐 선거는 5곳(안산갑, 평택을, 계양갑, 아산을, 군산·김제·부안갑)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 8명의 현역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4월말까지 의원직 사퇴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 의원의 하남갑, 인천시장 후보 박찬대 의원의 연수갑,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의원의 북구갑, 울산시장 후보 김상욱 의원의 남구갑,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 민형배 의원의 광산을, 전북지사 후보 이원택 의원의 군산·김제·부안을, 충남지사 후보 박수현 의원의 공주·부여·청양, 제주지사 후보 위성곤 의원의 제주 서귀포가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추경호 의원이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도 보궐선거 지역이 돼 재보선은 총 14곳에서 열리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지역 전략공천을 마무리했고 텃밭인 호남지역 공천에 고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4곳 중 유일하게 기존 보유 지역인 대구 달성 공천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중 경기지역 3곳의 공천을 실시했다. 경기지역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지사, 평택을에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 안산갑에 김남국 대변인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인천 2곳(연수갑, 계양을) 공천을 발표했고 이날 발표까지 수도권 재보선 공천을 마무리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경합지 하남갑에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 이광재 후보를, 보수 성향이 짙은 평택을에는 김용남 전 의원을, 안산갑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김남국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공천으로 경기 평택을에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까지 뛰어들었다. 김용남 전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을 거쳐 개혁신당에 입당했다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에 입당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지난 3월 27~28일 육군사관학교(육사) 군사사학과 전쟁연구 전공 생도(25명, 83~85기)와 교수진(8명)이 6·25전쟁 당시 선배 전우들이 피와 땀을 흘리며 싸웠던 낙동강 방어선 일대를 찾았다. 이번 전적지 답사는 27일 오전 육사(서울 노원구)를 출발해 소백산맥 골짜기에 있는 죽령루(경북 영주시)에서 시작했다. 이후 안동~경주~포항~영천을 거쳐 다음 날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27일 오후에는 풍산 안강사업장(경북 경주)을 찾아 포탄 제조 공정을 견학했다. 6·25전쟁 초기 지연전과 낙동강선 방어작전 이번 답사는 ‘6·25전쟁 초기 지연전과 낙동강선 방어작전’을 주제로 했다. 전적지 답사는 책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검증하며 자기 지식으로 체화하는 시간이다. 6·25전쟁 휴전 이후 시간은 흘렀어도 국군이 상대해야 할 적(敵)과 지켜야 할 가치는 변함없기 때문이다. 군사사학과에서는 매년 전적지 답사를 한다. 군사사학과 4학년 이민형 생도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전적지 답사는 군사사학과의 전통”이라고 했다. 4학년 이현철 생도는 “답사만을 생각하며 힘든 생도 생활을 이겨내왔다”고 했다. 육사에서는 1학년을 마칠 때쯤 전공을 정한 뒤 3학년부터 전공 관련 수업을 듣는다. 전쟁사를 배운 적이 없는 2학년(85기) 생도들은 ‘풍기·영주·안동 전투’를 따로 공부하며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하기 직전까지 국군이 벌인 지연전을 발표했다. 험준한 산세, 죽령에서 답사 시작 육군 병장 출신인 김영석 생도가 죽령루에서 발표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경 충북 제천을 지나 단양에 이르자 산세가 달라졌다. 풍기(경북 영주)로 향하는 굽이진 오르막길은 산과 산이 겹쳐 만든 능선에 둘러싸여 있었다. 답사 시작 지점인 죽령(竹嶺, 해발 696m) 도착에 앞서 군사사학과 김민식(육군
법적 리스크에서 벗어나려던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의 행보에 다시 제동이 걸리며, 법적 부담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경찰이 방 의장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2026년 상반기 BTS의 완전체 복귀라는 강력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방 의장을 향한 사법 리스크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이 요구한 부분에 대한 보완이 우선이다”라며 “검찰에서 보완수사를 요구한 부분에 대해 엄정하게 다시 보완 중”이라고 밝혔다.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미리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며 “보완수사 요구 내용 자체가 수사 대상이 되는 사안이다. 진행중인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답변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방 의장에 대해 신청된 구속영장을 경찰에 되돌려보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지난 21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을 사실상 돌려보낸 것이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IPO)이 없다”고 속이고, 자신과 관계가 있는 특정 사모펀드(PEF)에 지분을 팔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PEF는 2022년 하이브 상장 이후 보유 주식을 대량 매각했으며, 경찰은 방 의장이 PEF와의 비공개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30%인 1900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말 방 의장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해 6월과 7월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등을 압수수색하고 방 의장을 출국 금지했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총 5차례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유통업계가 가정의 달과 초여름 시즌을 앞두고 신제품 출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스포츠 마케팅, 대형 할인 행사, 안전·ESG 활동까지 아우르는 다각도의 전략을 펼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체험과 참여, 가격 혜택, 브랜드 가치까지 결합한 입체적 마케팅이 특징이다. 특히 단백질 간편식, 고객 참여 콘텐츠, 시즌 특화 기획전, 스포츠 현장 마케팅, 안전 교육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고객들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삼양식품, ‘탱글’ 프로틴파스타로 글로벌 공략 삼양식품이 프로틴파스타 브랜드 ‘탱글’ 라인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27일 신제품 ‘바질토마토 프로틴파스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한국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바질토마토 프로틴파스타는 토마토의 신선함과 바질의 향미를 조화롭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마늘과 양파로 감칠맛을 더한 토마토 소스에 바질을 더해 산뜻한 풍미를 구현했다. 또한 특허 공법과 병아리콩을 활용한 건면을 적용해 생면과 유사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단백질 16g과 식이섬유 4g을 함유해 영양을 강화했다. 비건 및 할랄 인증도 취득해 글로벌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판매되던 ‘갈릭쉬림프 프로틴파스타’도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해당 제품은 크림소스에 새우와 마늘의 감칠맛을 더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탱글은 전 세계 바이어와 소비자뿐 아니라 ‘국제 식음료품평회’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평가기관에서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탱글을 통해 단백질 식품 및 간편식 파스타 시장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가 지난 23일 평택사업장에 모여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한 것에 이어, 다음 달 21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이 아닌 ‘총수’를 직접 겨냥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4일 조합원 4명과 함께 서울용산경찰서를 찾아 ‘이재용 회장 자택 앞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사진=초기업노동조합 지난 24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5월 21일 이 회장 자택 앞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집회 신고 인원은 약 50여명으로 알려졌다. 삼성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상한선 폐지를 제도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 등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의 15%는 약 45조원으로 추산된다. 다음달 21일은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첫날이기도 하다. 노조 측은 총파업 돌입 첫날 대내외에 총파업 규모와 파업 기간 주요 활동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 측은 지난 23일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노조원들이 지나다니는 바닥에 이재용 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DX 부문장,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장의 사진을 붙여두고 노조원들로 하여금 발로 밟고 지나가게 했다. 사진에는 ‘째째용’ ‘전시황’ ‘노때문’ 등 조롱성 별칭이 적혔다.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사진이 설치됐다. 사진=뉴시스 한쪽에는 경영진 얼굴이 인쇄된 현수막에 물건을 던져 구멍을 내도록 하거나, 경영진 얼굴 사진을 검정 펀치백에 붙여 주먹을 날리게끔 설치해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7일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오후 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9.13p(포인트, 2.61%) 오른 6644.76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6646.93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94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72억원, 1조285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4.99% 상승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6.46% 상승한 130만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도 2.16%오른 2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 오른 1224.03에 거래중이다. 1213.13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1229.42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새로 썼다. 국내주식시장은 시가총액 6000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날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코넥스를 합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6047조91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 합산 시총이 60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자녀 세대의 장기적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주니어 ISA’ 도입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이자·배당소득 합계액에 대해 소득 수준에 따라 200만 원 또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는 9.9% 세율로 분리과세하고 있다. 그러나 성인과 근로 청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미성년자를 위한 자산 형성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주니어 ISA’에 가입해 연간 360만 원 한도로 납입할 경우, 19세가 될 때까지 적립금에 대한 증여세를 면제하고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 측은 “해외에서는 이미 유사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며 유사 사례를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영국은 만 17세 이하를 대상으로 ‘주니어 ISA(JISA)’를 통해 연간 9000파운드 한도로 이자·배당·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미성년자 NISA’를 통해 연간 60만 엔, 평생 600만 엔 한도로 비과세 제도를 운영 중이다. 김상훈 의원은 “우리나라도 해외 주요국들처럼 주니어 ISA 제도를 도입하면 자녀 세대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조기 경제 교육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제도 안착 시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건전한 장기 투자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에는 ‘주니어 ISA' 도입과 관련된 법안이 다수 발의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발의 수준에만 그치고 있다. 중점이 되는 것은 기획예산처의 동의 여부다. 상당한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김 의원이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26일 국민의힘이 대구시장 후보로 3선 추경호 의원을 확정했다.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맞붙게 됐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시장 예비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4~25일 진행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합산한 결과다. 추 의원은 유영하 후보와 경선 끝에 승리했다. 추 의원은 같은날 오후 대구시당에서 후보 수락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구시장 후보로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며 "이제 경쟁은 끝났다. 이제는 원팀으로 작은 차이는 내려 놓고 보수 대통합, 대구 대통합으로 더 큰 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크기가 승리를 좌우할 것"이라며 "우리는 경쟁했지만 목표는 바로 대구 경제발전이다. 대구 경제 살리기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연습할 시간도 없다"고 강조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통령 행사장 보안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번지고 있다. 26일 미국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 주최 만찬 도중 총격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총성은 오후 8시 30분께 울렸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 입장, 국가 연주 의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식사 중이던 시각이다. 대통령 경호를 맡고 있는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요원들은 바로 연단에 올라 총격 발생”이라고 외친 뒤 헤드테이블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이나 여사, JD 밴스 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을 긴급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경호원들의 지시에 따라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긴 뒤 피신했고 이후 행사는 취소됐다. 총격은 만찬장 외부의 보안 검색 구역에서 발생했고, 비일경호국은 현장에서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30대 남성인 총격 용의자를 체포했ㄷ. 총격범 콜 토마스 앨런(31)은 사건 발생 이튿날인 26일(현지시간) 현재 워싱턴 DC 북서부에 있는 경찰서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앨런은 범행 직전 가족에게 보낸 성명에서 워싱턴 힐튼 호텔의 보안이 말도 안 될 정도로 허술했다며 "만약 내가 미국 시민이 아니라 이란 요원이었다면, 여기에 M2 기관총(Ma Deuce)을 들고 들어왔어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대통령 행사장 보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DC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보안 검색대를 향해 돌진했으며
미래에셋 채권운용최고책임자,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 26년 7개월을 금융투자 업계 최전선에서 달려온 김경록(64)은 정작 자신의 은퇴를 맞닥뜨리자 처음으로 당혹스러웠다고 한다. 평생 남의 노후를 설계해 온 전문가도 그랬다. 그 4년간의 경험을 압축한 책 『은퇴연옥』이 4월 16일 뉴스1 출판사에서 나왔다. 책의 핵심 개념은 제목에 있다.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과 천국 사이에 있는 공간, 연옥(Purgatory). 저자는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을 그 연옥에 빗댄다. 지옥처럼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고, 준비한 사람에게는 천국으로 가는 길목이 되는 공간이라는 논리다. "은퇴지옥이 아니라 은퇴연옥"이라는 선언은 절망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왜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처럼 경험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진단은 꽤 구체적이다. 늦은 취업과 빠른 정년 사이의 압축된 직장 생활, 자녀 양육과 부모 간병을 동시에 짊어지는 '더블 케어', 법정 정년은 60세인데 실제 은퇴 연령은 69세까지 밀리는 한국 노동시장의 구조적 모순이 맞물린 결과라는 것이다. 거기에 퇴직과 함께 한순간에 끊어지는 인간관계가 더해진다. 돈·일·관계, 세 개의 굴레가 동시에 무너지는 시기가 바로 60대 전후 10년이다. 저자가 이 시기를 '골든타임'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10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이후 30년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책은 이 시기를 통과하기 위한 12가지 전략을 네 개의 범주로 묶어 제시한다. 첫 번째 범주 PAR은 삶의 철학이다. 페르소나(Persona), 아레테(Arete), 관계(Relationship)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오랫동안 붙어 있던 직함이라는 가면을 벗고 자신 본연의 정체성을 새로 세우는 과정을 다룬다. '김 부장'이라는 페르소나가 사라진 자리에 무엇을 채울 것인가의 문제다. 두 번째 SOC는
이강욱 Lee Kang Wook (b. 1976), Invisible Space_19027, 2019 mixed media on canvas 이강욱이 돌아왔다. 그것도 꽤 다른 얼굴로. 한국 신추상회화의 흐름에서 박서보, 이우환을 계보로 잇는 독보적인 작가로 평가받아온 이강욱(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의 개인전 《Gleaming in Serenity — 가장 고요하게 빛나는》이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울 중구 페이토갤러리(동호로 220, 4층)에서 열린다. 회화 35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그의 30년 화업 전체를 한 자리에서 조망하는 드문 기회다. 전시의 구성이 예사롭지 않다. 2006년대 초기작 〈Invisible Space-Line〉 시리즈부터 올해 완성한 신작 〈White Gesture〉까지, 시간 순서대로 네 개의 시리즈가 한 공간에 모인다. 작가의 초기를 아는 컬렉터들 사이에서 희귀하다고 불리는 초기작과 가장 최근의 사유가 담긴 신작이 같은 벽면에 걸린다는 것 자체가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 26살 최연소 수상, 그리고 런던으로 이강욱을 처음 미술계에 각인시킨 건 수상 경력이었다. 2002년 중앙미술대전 대상과 동아미술대전 동아미술상 등 여러 공모전에서 입상했는데, 당시 26세로 최연소 대상 작가였다. 그해 주요 공모전을 모조리 석권하다시피 한 그는 그러나 국내 화단에 안착하는 대신 런던행 비행기를 탔다. 첼시 칼리지에서 순수미술 석사를, 이스트런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7년간 런던에 머물렀다. 그 시간이 지금의 작업 세계를 만들었다. 그가 런던에서 붙든 화두는 뜻밖에도 인도 고대 철학이었다. '우파니샤드'의 범아일여(梵我一如) 사상, 즉 보편적 정신(브라만)과 개별적 자아(아트만)가 결국 하나라는 개념이 그의 작업과 맞닿았다. 세포와 우주, 미시와 거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5일 '민주당 의원 51명이 김용 공천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하면서 김 전 부원장 공천 여부가 민주당 내부 갈등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 민간업자 일당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대법 판결을 앞두고 있다. 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경기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대장동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표적수사 및 조작기소라며 공소 취소를 주장하는 사건이다. 민주당 친명계는 대장동 사건 공소취소를 위해 활동중이고,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대장동 사건을 보도한 일간지를 향해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한편 해당 기사로 받은 한국신문상도 취소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김 전 부원장이 출마하려는 데는 대장동 사건이 조작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이 대통령을 호위하려는 이유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는 김 전 부원장이 아직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 만큼 '사법리스크'를 이유로 공천에 부정적인 상태다. 김 전 부원장의 출마로 경기지역 등에서 역풍이 불 가능성도 있다. 대장동 사건과 이 대통령 사법리스크가 오히려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하나인 김 전 부원장을 공천할 경우 당내 명-청(이재명계-정청래계) 갈등 속에서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밀리는 모습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도 정청래 지도부가 김 전 부원장 공천에 부정적인 이유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김 전 부원장측이 공개한 '김용 전 부원장의 회복과 공천을 지지하는 국회의원 명단' 에는 민주당 의원 51명 이름이 올라와 있다. 이 가운데 25명은 SNS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김 전 부원
미국 협상단이 25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방문 일정을 취소하면서 미-이란 종전 협상이 사실상 무산됐다. 애초 이번 주말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란 협상단이 전날 파키스탄에 도착했다가 당일 떠났고, 미국 협상단도 방문을 취소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서 이란과 만나려던 우리 대표단의 방문 일정을 방금 취소했다”며 “이동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낭비되고 할 일도 많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카드를 갖고 있고, 그들은 아무것도 없다”며 “대화하고 싶다면 전화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해상 봉쇄로 우위를 차지한 상태에서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지금까지 이란은 협상을 위해서는 해상 봉쇄를 해제하라는 입장, 미국은 평화협정이 체결돼야 봉쇄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타협이 어려운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에어포스원 탑승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면 협상 취소가 무력 충돌 재개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아직 그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 향후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당분간 파키스탄을 통한 간접 협상을 계속할 전망이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연습 중인 창녕 남지초 아이들 촬영: 백호JJ 임동창 작곡·피아노…창녕 남지초 어린이 23명 출연, 5월 21일 무료 초연 천연기념물 제19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따오기가 뮤지컬 무대에서 날갯짓을 펼친다. 뮤지컬 〈따오기 아리랑(사랑해)〉이 5월 21일(목) 오후 6시 경남 창녕군 남지초등학교 강당에서 초연된다. 러닝타임 약 100분, 무료 공연이다. 이 작품을 이끄는 이는 '풍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작곡가·피아니스트 임동창이다. 국악을 피아노로 풀어내는 작업으로 동서양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데 열심이었던 그는 '피앗고'(피아노와 가야금을 합친 악기)를 개발하고 200여 곡의 아리랑을 작사·작곡하는 등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런 그가 경남 창녕의 작은 초등학교 강당 무대에 섰다. 따오기 복원의 감동이 노래가 되기까지 임동창이 이 작품에 뛰어든 건 우포늪 보존운동가 최상철로부터 따오기 복원 이야기를 듣고 깊은 감동을 받으면서였다. 창녕군에 '따오기 아리랑'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출발한 그는 지난해 7월부터 직접 우포늪과 따오기복원센터를 오가며 현장을 공부했다. 따오기 복원의 최초 제안자인 우포자연학교 이인식 교장, 따오기복원센터 김성진 박사, 우포늪 전문 사진작가 정봉채를 만나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며 이야기도, 작곡도 풍성해졌다. 따오기는 195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새였으나 서식지 파괴, 농약 사용, 남획 등으로 1979년 사실상 멸종됐다. 창녕군은 2006년부터 따오기 복원을 추진했고, 2008년 중국이 한중정상회담 기념으로 따오기 4마리를 기증하면서 복원사업이 현실화됐다. 2019년 5월 40마리를 우포늪에 처음 돌려보낸 후 매년 방사를 이어왔으며, 이후 방사한 따오기들은 강원 강릉, 부산, 전북 남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목격되고 있다. 창녕 우포 사람들은 따오기가 안정적으로
"정표야, 내가 이 세상에 없더라도 네가 전국을 다니며 아버지의 훈기를 전해주어라." '한국의 찰리 채플린'으로 불렸던 1세대 코미디언 고(故) 배삼룡(1926~2010)이 수양아들 이정표에게 남긴 유언이다. 그 말을 가슴에 새긴 이정표가 올해도 스승의 기일을 앞두고 무대에 오른다. '故 배삼룡 16주기 재연 버라이어티 쇼'가 오는 5월 7일(목) 오후 3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스프링사운즈(동천로 399 1F)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3만 원. 2003년 9월 6일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 대상과 함께 문화훈장을 받게 되는 '코미디계의 살아 있는 역사' 배삼룡씨는 멀쩡한 사람 웃기는 일이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조선DB "개다리춤 원조"…배삼룡은 누구인가 1926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배삼룡은 1969년 MBC 소속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구봉서, 송해 등과 함께 1세대 코미디언으로 활약했다. 바보 연기와 개다리춤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 '비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동갑내기 구봉서와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콤비로 활약했고, 1970년대엔 서영춘과 더불어 코미디 무대를 함께 휩쓸었다. 이주일, 심형래로 이어진 바보 캐릭터 계보의 원조가 배삼룡이었다. 몸을 사리지 않았던 그의 연기는 어렵고 힘들었던 60~70년대 서민들에게 큰 위안이었고, 전성기에는 방송사들이 그를 섭외하기 위해 납치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그의 프로그램을 즐겨봤다고 전해질 만큼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국민 코미디언이었다. 그러나 1980년 전두환 정권 출범 무렵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이 금지되고, 사업 실패와 불운한 가정사로 고난을 겪어야 했다. 말년에도 사기를 거듭 당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다 2010년 2월 23일 흡인성 폐렴으로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비록 쓸쓸한 마지막이었지만 그가 남긴 개다리춤과 바보 연기의 기억은 지금도 살아 있다.
한국 발레의 현재와 미래가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BAFEKO, 대표 겸 예술감독 김주원)이 주최·주관하는 2026 제16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5월 1일(금)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을 시작으로 6월 21일(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울 일정이 끝난 뒤에는 7월 4일(토) 강원 춘천 백령아트센터로 무대를 옮겨 전국으로 울림을 이어간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Echo; 공명(共鳴)'이다. 김주원 예술감독은 "각각의 속도로 움직이던 여러 대의 메트로놈이 서로의 진동에 반응하며 어느 순간 같은 박자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장면"을 비유하며, "우리 사회의 다름은 그대로 남아 있지만 서로 다른 움직임들이 예술을 통해 만나 조용히 하나의 울림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공·민간·지역을 아우르는 15개 단체가 참여해 총 15편, 27회 공연을 선보인다. 창작 40주년 〈심청〉으로 포문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것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이다. 1986년 초연 이후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공연해 온 이 작품은 올해 창작 40주년을 맞아 5월 1일부터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문훈숙 단장은 1986년 초연 당시 초대 심청 역으로 무대에 올라 작품의 탄생을 함께 한 인물로, 이번 공연은 단장과 작품이 함께 걸어온 40년을 한 무대에서 되새기는 자리가 된다. 수석무용수 강미선·홍향기와 차세대 주역 이유림이 각기 다른 매력의 심청을 선보이며, 2017년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던 엄재용이 9년 만에 왕 역으로 무대에 복귀한다. 정구호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신작·재해석·지역 협업 다채롭게 5월 15~1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창단 3주년을 맞는 서울시발레단의 신작 〈In the Bamboo Forest〉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4월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저는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며 “내일(26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출되면 그분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대구를 무도한 민주당 정권으로부터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사실상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추경호 의원과 유영하 의원 간 맞대결이다. 당심과 민심을 절반씩 반영하는 경선 구조에서 두 후보의 전략과 확장성이 승부를 가르는 변수로 작용한다. 추경호, 유영하 누가 더 유리할까 추 의원은 경제 관료 경력을 내세운다.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이력을 바탕으로 재정 운용과 시정 안정성을 강조한다. 대구·경북(TK) 지역 인지도와 조직 기반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한 관계자는 “책임당원 투표 비중이 높은 구조에서 조직력과 인지도가 영향을 준다”며 “당원 표심은 안정적 선택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관리형 후보’ 이미지가 강해 본선에서 외연을 넓힐 수 있느냐는 과제로 남는다. 유 의원은 보수 지지층 결집을 강조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경력을 바탕으로 핵심 지지층과의 연결을 내세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여론조사 구간에서는 인지도와 메시지 경쟁이 변수로 작용한다”며 “결집도가 높은 후보가 응답층에서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도층 확장성과 시정 경험 부족은 부담으로 지적된다. 이진숙, 주호영 표는 어디로? 경선 변수는 투표율과 여론조사 응답층 구성이다. 책임당원 투표에서는 조직력이, 일반 시민 여론조사에서는 인지도와 호감도가 영향을 준다. 이 전 위원장과 주호영 의원 이탈로 분산된 표심의 이동도 변수로 꼽힌다. 대구지역 한 기자는 “이진숙, 주호영 지지층이 어디로 결집하느냐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당심과 민심 간 차이가 크지 않으면 조직력이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일각의 사퇴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고 최선을 다해 6.3 지방선거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장 대표가 정동영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기자들의 관심 대상은 장 대표가 방미중 만난 인사들의 정체, 그리고 당 안팎에서 사퇴 요구에 대한 장 대표의 입장이었다. 장 대표는 사퇴론에 대한 질문에 "지지율과 관련, 제 거취 내지 사퇴에 대한 얘기가 있는데 지선이 40일 남았다"라며 "지선을 40일 앞둔 시점에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 당대표로서의 책임을 진정 다하는 것인지, 그것이 진정 지선 승리에 도움되는 것인지 여러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낮은 지지율 원인에 대해서는 "고민해 보겠다"라면서도 "그 이유 중 하나는, 내부의 여러 갈등들로 인해 우리의 힘이 하나로 모이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방미 기간 중 만난 국무부 인사 중 한 명이 개빈 왁스 공공외교 차관 비서실장으로 밝혀지면서 '차관보'가 아니라 '차관보급'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직급을 정확하게 밝히면 특정이 되기 때문에 차관보급이라는 것을 표기하면서 실무상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기자간담회에서 거취에 대해 "여러 고민 하겠다"고 말했던 장 대표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장 대표는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 그런 정치는 장동혁의 정치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내 거취에 대한 말이 많다. 당 대표가 된 이후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달려왔다"며
1953년 4월 25일, 학술지 네이처에 〈Nature〉에 900단어짜리 논문 한 편이 실렸다.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쓴 ‘핵산의 분자 구조’라는 논문이었다. DNA가 두 가닥의 나선이 서로 꼬인 구조임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DNA 자체는 알려진 물질이었다. 1869년 스위스 생화학자 프리드리히 미셔가 세포핵에서 처음 분리했다. 하지만 이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유전 정보를 담는지는 20세기 중반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왓슨과 크릭의 연구에는 단서가 있었다. 영국 물리화학자 로절린드 프랭클린이 찍은 X선 회절 사진, ‘Photo 51’이었다. 이 사진은 DNA가 나선 구조임을 보여줬다. 문제는 왓슨과 크릭이 프랭클린의 동의 없이 이 사진을 입수해 논문에 활용했다는 점이다. 당시 논문은 프랭클린의 기여를 명시하지 않았다. 1962년 왓슨, 크릭, 모리스 윌킨스는 DNA를 규명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이중나선 구조 규명은 이후 분자생물학의 토대가 됐다. DNA가 어떻게 복제되고, 단백질 합성 정보를 어떻게 전달하는지 이해하는 출발점이었다. 1990년 시작된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인간 DNA 30억 쌍의 염기서열을 해독했고, 2003년 완료됐다.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과 코로나19 mRNA 백신도 이중나선 구조 이해 위에 개발됐다. 왓슨은 1968년 출간한 회고록 《이중나선》에서 프랭클린의 사진을 어떻게 접했는지 썼다. 이 책은 과학계에서 윤리 논쟁을 불렀고, 프랭클린의 기여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은 프랭클린을 기리는 건물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인천 연수갑)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인천 계양을)을 23일 공천했다. 계양을 5선 출신 송 전 대표를 연수갑으로 보내고 계양을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을 공천한 것이다. 인천의 재보궐선거는 계양을과 연수갑 2곳이다. 각각 이재명 대통령과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사퇴한 곳이다. 그 중 계양을은 송 전 대표가 무려 5선을 지낸 곳이다. 송 전 대표는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원외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됐다. 송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번 계양을 보궐선거는 당연히 자신의 자리라고 생각할 만하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패색이 짙었던 서울시장 선거에 울며겨자먹기로 출마했고, 5선을 지낸 지역을 이 대통령에게 양보했다. 송 전 대표가 연루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은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정권의 무리한 표적수사'라고 규정했다. 계양을 지역에서는 여전히 송 전 대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송 전 대표는 이번 재보선에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일찌감치 밝혔고, 타지역 전략공천설에도 답하지 않으며 '버티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당의 전략공천을 받아들였다. 민주당은 이번 전략공천 이유에 대해 "인천 연수갑은 우리 당에게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 지역이다.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당대표를 지낸 당의 소중한 자산인 송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했다. 계양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인물"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계양을 지역 주민들에게 큰 장점인지는 의문이다. 연수갑
'지방선거 구인난' 국민의힘, 추미애에 맞설 경기도지사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