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hou Li, The world in a flower Metamorphosis No 6, 2025
중국 현대 추상회화 작가 저우 리(Zhou Li·56)가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화이트 큐브 서울은 오는 8월 9일까지 저우 리 개인전 <한 송이 꽃 속에 우주가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최근 1년간 새롭게 작업한 회화 14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저우 리는 동양적 명상과 서구 추상회화의 기법을 결합해 독창적인 화면을 만들어왔다. 마크 로스코와 사이 톰블리, 중국 고대 서화의 전통에도 뿌리를 두고 반복적인 선의 흐름과 색면 구성으로 유동적이고 열린 공간을 표현한다.
Zhou Li, Murals No2, 2023-25
작가는 “감정과 삶의 순간들을 깊이 응시하며, 회화 안에서 철학적 사유를 펼친다”고 말했다. 전시장에는 무한히 확장하는 선의 리듬과 색채가 공존하는 대형 캔버스들이 설치됐다. 저우 리는 1969년 중국 후난성에서 태어나 광저우미술대학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프랑스에서 8년간 활동했다. 2015년에는 중산대 산하 예술문화혁신발전연구센터 추상·현대미술 연구소 소장을 맡았고, 광저우미술대학 유화과 객원교수, 선전공항 예술자문 등을 역임했다.
저우 리 작가
티베트 라싸 제범강 아트센터(2024), 프랑스 샤토 라 코스트(2022), 런던 화이트 큐브 버몬지(2019) 등에서 개인전이 열렸다. 2015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위성 전시 'From East to West'에 참여했다.
화이트 큐브 측은 “작가의 회화는 고정된 구도 대신 유동성과 리듬, 생명력을 추구한다”며 “동서양의 전통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 세계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8월 9일까지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