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란트 장관 “이스라엘, 필요하다면 단독으로도 행동할 준비 돼 있다”

-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오른쪽)이 지난 2023년 10월 2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떠오르는 사자(Rising Lion) 작전’으로 이란의 핵폭탄 제조 능력을 사실상 파괴했다"며 " 작전 중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까지 제거할 기회가 주어졌다면 실행했을 것"이라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이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채널 13' 인터뷰에서 “우라늄 고체화(전환) 시설을 포함한 핵 개발 인프라를 타격해 이란은 당분간 핵폭탄을 만들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우라늄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이란의 핵 프로그램 역량을 무력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했다.
또 그는 “농축 우라늄이 정확히 어디에 보관돼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으나 이스라엘의 정밀 타격과 미국의 직접 폭격으로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은 크게 손상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새벽 감행된 ‘떠오르는 사자’ 작전과 관련해 갈란트 장관은 “미국이 지원할 것이란 확신은 있었지만 직접 전투에 나설지는 알지 못했다”며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조를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작전 당시 하메네이를 제거할 기회는 없었다. 그러나 그런 기회가 있었더라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란 최고지도자 암살 가능성을 공개 언급했다. 사실 상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이 사실상 ‘정권 붕괴’ 수위로 격화된 셈이다.
중동 정세가 다시 긴장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이 앞으로도 직접 군사 행동에 나설지, 혹은 제재‧외교 해법을 병행할지는 미지수다. 갈란트 장관은 “미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필요하다면 단독으로도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