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복수의 외교 관계자 및 백악관 소식통 인용해 “양측이 휴전에 동의했다” 보도

- MAGA 모자를 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1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 폭격 작전인 '자정의 해머'를 실시간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을 막기 위해 직접 휴전을 조율하며 외교 총력전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직접 통화하며 휴전 조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통화는 이날 오후 이뤄졌으며, 이와 동시에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이란 측과 직·간접 접촉에 나섰다.
미국 언론사인 NBC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휴전 발표가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이 카타르 지도부와 공조한 결과"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과 직접 통화하며 이스라엘의 휴전안을 전달하고 이란 측과의 조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밴스 부통령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와 세부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집중적인 외교적 개입 끝에 이스라엘은 이란이 추가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휴전에 동의했다. 이란 역시 공습을 중단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TOI는 전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휴전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CNN은 이날 복수의 외교 관계자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휴전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 방공망을 무력화한 직후인 지난 21일, 이란 포르도 핵시설을 포함한 핵 관련 주요 목표를 타격했다. 이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 제동을 걸기 위한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정치적 부담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는 만큼, 이후부터는 휴전 국면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에는 한계가 없다. 영원히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