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주한몰도바대사와 면담

두미투루 쇼콜란 대사 "주한몰도바대사관 개설, 무비자 한국입국 추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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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미투루 쇼콜란 주한몰도바대사 "몰도바 유럽연합 가입 진행 中... 늦어도 2030년까지 가입이 완료될 것"
◉ 한-몰도바 의원친선협회가 부재한 상황도 언급, "빠른 시일 내 구성이 이뤄지길 희망"
이날 면담에는 몰도바 측에서 코리나 프리고르스피 참사관(맨 왼쪽)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가운데), 곽현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오른쪽에서 두 번쨰)과 임시흥 외교부 파견국장(맨 오른쪽)이 함께했다. 사진=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오후 1시 국회에서 두미투루 쇼콜란 주한몰도바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고위급 교류 확대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쇼콜란 대사는 "양국이 1992년 수교 이후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온 만큼 주한몰도바대사관 개설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대사관 개설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개설 전까지는 쇼콜란 대사가 자주 방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양국이 체결 중인 경제협력협정이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올 하반기 중 협정이 원만히 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쇼콜란 대사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경제 분야에서 양국이 양적 질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쇼콜란 대사는 "양국 국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몰도바 국민의 무비자 한국 입국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현재 몰도바의 유럽연합 가입이 진행 중이다. 늦어도 2030년까지는 가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국민 간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난해 10월 몰도바에서 실시된 EU 가입 국민투표가 가결된 만큼 몰도바 국민의 염원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쇼콜란 대사는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몰도바 내 난민 수용이 증가한 상황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을 통한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 몰도바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한국의 지원이 몰도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쇼콜란 대사는 "현재 한-몰도바 의원친선협회가 부재한 상황임을 언급하며 빠른 시일 내에 구성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김석기 위원장의 몰도바 방문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회가 최근 의원외교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양국의 의원외교 역시 활발히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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