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릴 알-하이야 하마스 측 인질 협상팀 대표 "정전협정 체결과 국경 관문 개방 또 인도적 지원을 위한 진전 필요.. 인질 석방은 이를 위한 첫걸음"

-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 가자 인질 에단 알렉산더(21)의 모친이 지난 2월 22일 텔아비브에서 아들 사진을 들고 집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미국계 이스라엘인 인질인 에단 알렉산더(21)를 곧 석방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하마스는 "이 같은 조치가 정전협정 타결과 국경 관문 봉쇄 해제 또 인도적 구호품 반입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밝혔다.
칼릴 알-하이야 하마스 인질 협상팀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최근 여러 날 동안 미국 정부와 접촉했으며 인질 문제에 대한 중재 노력에서 "대단히 긍정적인 태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알-하이야는 "가자지구의 정전협정 체결과 국경 관문 개방 또 인도적 지원을 위한 진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에단 알렉산더를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자지구 내에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기구를 설치해 협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진지한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 덧붙였다.
수하일 알-힌디 하마스 고위 간부는 중국 신화통신에 이번 인질 석방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지난 1월 임시 휴전 협정에 도달해 일부 인질을 석방하고 6주 동안 가자지구에 인도적 구호품을 반입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3월 1일 1단계 정전협정 기한이 끝난 후 협상이 결렬되면서 인질 교환과 구호품 반입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