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잇단 단식농성 "후보 단일화 할 때까지"

권성동 원내대표, 김무성 상임고문 등 단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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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미애 의원이 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선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단식농성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결단을 촉구하면서 단식에 돌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밤 김 후보와 한 예비후보간 회동이 빈손으로 끝난 뒤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선거가 27일 남았다, 이제 남은 시간이 없다"면서 "저는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 당시 김문수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다. 우리 당의 많은 의원들 역시 이 약속을 믿고 지지선언을 했다 당원과 국민도 이 약속을 믿고 김 후보를 지지했다"며 "정치인의 중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신속한 단일화를 통해 대오를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의 단식 선언에 앞서 당 상임고문단도 단식에 돌입했다. 

 

 

김무성·김종하·권해옥·나오연·목요상·신경식·유준상·유흥수·이해구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도 어렵고 당도 굉장히 어려운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후보 단일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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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앞줄 오른쪽),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김미애(가운데)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당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간 단일화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들은 김문수·한덕수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일화가 될 때까지 유준상·김무성 상임고문은 단식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준상 상임고문은 질의응답에서 단식 결정 배경에 대해 "상임고문들이 90세가 다 넘는다. 김 상임고문은 70대고 저는 83세다. 우리 둘 정도는 (단식으로) 간절한 상임고문단의 호소를 두 후보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며 "상임고문단이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 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는 7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80여분간 회동을 했지만 단일화에 이르지 못했고, 8일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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