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지+건물+집합건물 집계로 해당 기간 내 접수된 신청사건 중 등기 완료된 사건 기준. 2021년은 1~7월에 한함. 제공=(주)직방
국내 부동산을 사들이는 외국인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17일 (주)직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발표하는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외국인의 부동산 매수는 전체 대비 0.69%로 집계됐다. 2010년(0.20%)부터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상승세다.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 중 상위 3위권을 차지한 국적은 중국, 미국, 캐나다다.
중국은 2010년 10.96%로 3위에 그쳤으나 2011년과 2012년 각각 18.17%, 26.57%로 비중이 증가해 2위가 됐다. 2013년 이후로는 비중이 꾸준히 상승해 최근 5년간은 60~70%로 압도적 1위다. 반면 미국은 2010년 52.68%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보였으나 최근 5년간은 10%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경기지역 부동산을 가장 많이 샀다. 그 다음으로 인천과 서울지역 부동산을 많이 매수했다. 시군구 단위로 살펴보면 경기 부천시와 인천 부평구의 부동산이 가장 많으며,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 역시 경기지역 부동산을 가장 많이 매수했지만, 중국인과 달리 서울지역 부동산도 많이 사들였다. 그 외에 충남, 인천, 강원지역도 매년 미국 국적자가 많이 매수한 지역 상위 순위에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미군기지 이슈가 있었던 경기 평택시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도 2018, 2019년 많이 매수한 바 있다. 그 외에 부촌인 서울 강남구, 용산구 거래도 많았다.
(주)직방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부동산을 매입한 외국인은 중국 국적 외국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어났으며, 부동산 매입 외국인도 크게 늘어났다”면서 “중국의 경제성장이 가팔라지면서 해외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가 늘어났고 지리적으로 인접한 위치에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규제 강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보유 주택수 산정, 자금 출처 소명 등이 어려운 외국인은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역차별 논란이 있다”면서 “국내 경제규모가 커지고 그에 따른 외국인 투자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미비한 법률과 제도에 대한 정비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