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에서 폭력사태... 물컵 던지고 멱살잡이, 입원한 의원도

민주당과 한국당 둘 다 "상대방 잘못" 비난
  • 월간조선 뉴스룸
  • 업데이트 2019-06-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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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져 일부 의원이 입원하고 상해진단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7일 오전 판교 구청부지 매각과 관련한 공유재산관리 조례안을 심의하다 여야의원 간에 갑론을박이 이어지면서 고성이 오갔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윤창근 의원이 자유한국당 소속 안광환 위원장을 향해 물컵(텀블러)을 던졌고 이후 안 위원장과 윤 의원은 말다툼 끝에 멱살잡이까지 했다.
이어 문화복지위원회 소속인 한국당 정봉규 의원이 경제환경위원회 사무실로 들어와 민주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민주당 여성의원 2명이 항의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정 의원과 여성의원 2명은 입원, 상해진단을 받았다.

결국 안 위원장의 112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이 장면은 인터넷으로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 당 의원을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간사인 정봉규 의원이 회의장에 난입해 여성 의원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정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또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징계안을 상정하겠다고 했다.

한국당 역시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창근 의원이 안광환 위원장에게 물컵을 던지며 욕설을 하자 정 의원이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민주당 여성의원이 막아 폭력사태가 된 것”이라며 “민주당은 사건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폭력사태까지 빚어지면서 이달 시의회 정례회(3∼26일)에서 해당 안건의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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