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9일 유람선 사고가 일어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헝가리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었으며 30일(한국시각) 오후 현재 현재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인원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33명 중 30명은 여행객, 1명은 인솔자, 2명은 현지가이드인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사고가 난 유람선에는 패키지 여행객을 비롯해 우리 국민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유람선은 29일 밤 9시(한국시각으로 30일 새벽 4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다른 크루즈선과 추돌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람선에는 여행사 '참좋은여행'의 패키지로 여행하던 단체관광객 9팀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3~5명 가족 팀이 대부분으로 70대 여성과 6세 여아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들이 패키지 투어로 탑승한 다뉴브강 유람선 ‘하블라니호’은 60인승이다. 여행사에선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등 모두 31명이 배에 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후 현지가이드 2인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광객들은 대부분 서울·경기지역 거주자이며, 최고령자는 72세이고 60대가 13명, 40~50대가 대부분이다. 또 6세 여아 한 명을 포함한 3대(代) 가족도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사는 유럽 현지 직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정확한 탑승자 명단 등 상황을 파악중이다.
구조자 명단은 30일 오후 공개됐다. 구조된 이들은 △정영아(31·여)씨 △황성자(49·여)씨 △이옥희 (66·여)씨 △안희철(60·남)씨 △이윤숙(64·여)씨 △윤나라(32·여)씨 △김용미(55·여)씨 등 7멍이다.
여행사측은 정확한 사망자와 실종자 명단도 확인되는 대로 밝힐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25일 출발한 참좋은여행의 '발칸 2개국·동유럽 4개국' 프로그램 고객으로 확인됐다. 패키지 가격은 약 2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관계 장관들에게 "실종자에 대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서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