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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아프리카에 28일간 억류... 우리 정부는 몰랐다

서아프리카 무장조직이 프랑스 관광객과 함께 한국인 40대 여성 납치, 프랑스군이 구해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프랑스군 합참의장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특수부대원들이 아프리카 브루키파나소에서 한국인 1명, 미국인 1명, 프랑스인 2명 등 총 4명을 구출해낸 것과 과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인 여성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한 무장조직에 28일간 억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정부가 이 여성과 함께 억류된 인물들을 구조한 후에야 한국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 정부는 국민의 피랍 사실을 한달여간 몰랐던 것이다.
 
프랑스 당국은 10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한 무장조직에 억류됐던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그리고 프랑스 관광객 2명을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프랑스군 합참의장과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 장관은 공동 브리핑에서 프랑스 특수부대가 지난 9~10일에 걸쳐 브루키파나소 북부에 억류된 프랑스 국민 2명에 대한 구출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한국인과 미국인 인질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르쿠앵트르 합참의장은 한국인과 미국인 인질에 대해 "그들은 명백히 28일 동안 억류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파를리 장관은 "(프랑스 특수부대원들이 구출할 때까지) 그들(한국인과 미국인 인질)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한국인과 미국인 인질을 포함해 이날 구출된 4명의 인질이 "모두 안전한 장소에 있다"고 말했다. 구출된 한국인 여성은 40대로 프랑스측은 "오는 12일 0시(한국시각) 파리 소재 군(軍)공항에 도착한 후 군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상태를 점검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이 누군지, 현지에 왜 갔는지, 어떻게 납치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인질 4명 중 프랑스 남성 2명은 지난 1일 아프리카 베냉에서 납치됐다. 이들은 각각 음악 교수와 보석상으로, 지난 1일 부르키나파소 인접국인 베냉에서 사파리 관광을 하다가 '카티바 마시나'라는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프랑스 특수부대원 20여명은 지난 9~10일 이들이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브루키파나소의 무장조직 근거지를 급습하는 구출 작전을 펼쳤다. 구출 작전 중 프랑스군은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도 억류돼 있는 것을 알게 되고 함께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의 프랑스군이 인질범들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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