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후임에 개그콘서트 PD 출신이?

KBS PD 출신 서수민씨 유력 후보군에
  • 월간조선 뉴스룸
  • 업데이트 2019-01-23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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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사진=뉴시스

청와대가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후임자로 KBS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연출했던 서수민(47) 전 KBS PD를 검토하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2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청와대가 대통령 행사 연출·기획을 담당할 복수 후보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진행 중이며 서 PD도 유력 후보군(群) 중 한 명이다.

PD는 1995년 KBS에 입사한 뒤 <폭소클럽> <개그사냥> 등 코미디 프로그램을 주로 제작했다. KBS의 간판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는 1999년부터 맡아왔다.
 
여권(與圈) 관계자는 "서 PD가 <개그콘서트>를 담당했을 당시 사회 이슈를 코미디와 접목시키며 호평을 받았었다"며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대통령 행사를 맡는 데 적합할 것이라고 본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내 여성 참모 비율을 늘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PD는 2016년 사표를 내고 KBS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몬스터유니온 예능부문장으로 이적해 드라마 <프로듀사> 등을 제작했다가 최근 그만둔 상태다. 서 PD가 발탁될 경우 탁 행정관보다 급수가 높은 의전비서관급이 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는 22일 탁 행정관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탁 행정관은 대통령 취임식과 기자회견, 남북 정상회담 등 대형 이벤트를 진행해 왔으며, 청와대는 향후 김정은 서울답방 등의 이벤트를 책임질 인사를 찾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탁 행정관이 돌아올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 같다"며 "공식 사표 수리 여부는 후임 인선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의전비서관과 함께 공석인 고용노동비서관, 과학기술보좌관 자리에 대한 인사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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