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강덕 경북도지사 후보와 이상휘 국회의원. 사진=이강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동남권 정치권이 결집하면서 ‘동남권 대망론’이 힘을 얻고 있다. 동남권 대망론이란, 차기 경북도지사가 동남권 지역에서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16일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첫 비전 토론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는 동남권 출신 도지사가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강석호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경북도지사 선거 불출마 배경을 설명하며 이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총재는 “이강덕 예비후보와 경쟁할 경우 소중한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고, 그 결과 경북의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동남권 대표성’의 꿈 역시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북 동남권이 오랜 기간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한 만큼 이제는 동남권을 대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도민들의 의견이 많다”며 “만약 이번에도 포항 출신인 이강덕 예비후보의 경북도지사 도전이 무산된다면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35년 동안 경북 동남권에서는 단 한 번도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경북의 산업과 경제를 떠받쳐 온 포항·경주·영천·영덕·울진·울릉 등 동남권 지역이 언제까지 홀대받아야 하느냐”며 “이제는 동남권을 대표할 리더십을 세우고 경북의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어야 할 때인 만큼 이강덕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반드시 동남권 출신 도지사를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항남·울릉 지역구를 지낸 박명재 전 의원도 지난 2월 이강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포항이 경북 제1의 도시임에도 그동안 도지사를 한 번도 배출하지 못한 것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북 도정의 대표성과 균형의 문제”라며 “이 과정에서 포항과 동남권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역차별을 받아왔다는 인식도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은 경북의 산업을 지켜온 도시로서 정당한 평가와 기회를 받을 필요가 있다”며 “경북의 어느 지역도 소외 없이 모든 도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하나 된 경북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동남권 출신 도지사’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동남권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해 ‘동남권 출신 도지사 배출’의 꿈을 이루고 동남권과 경북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날인 16일 오후 2시 중앙당사에서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첫 비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재원 ▲백승주 ▲이강덕 ▲임이자 ▲최경환 등 5명의 예비경선 후보자들이 참석해 경북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후보들의 비전 발표에 이어, 지역 현안에 대한 공통 질문과 답변, 그리고 주도권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들 간 예비경선을 치러 단일 후보로 뽑힌 1명의 후보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종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