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관련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하고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장관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했다.
그는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면서도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에 근거했지만,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전 장관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다.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코 없었다”며 “이는 추후 수사 형태이든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해수부가 흔들림없이 해양수도로 만드는 데 매진할 수 있도록, 일할 수 있도록 장관 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한다”며 “당당하게 이 문제를 밝히고 부산울산경남을 해양수도로 만들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인 전 장관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여권 부산시장 후보로 분류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20~22대 국회) 의원으로 지역구는 부산 북구갑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두고는 박형준 현 부산시장과 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선 캠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 계획 등을 추진하며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드는 정책을 주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