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과 법의 경계에서 ‘정의’를 묻다…연극 <재판> 8월 27일 개막

“연극이 던질 수 있는 사회적 메시지 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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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호레퍼토리 제공

최근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접수된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총 23만 건에 달하며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연극이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매 작품마다 전석 매진을 이어온 김현호레퍼토리가 네 번째 창작극이자 레퍼토리 시리즈 제4탄인 연극 <재판>을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선보인다.

 

작품은 학교폭력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괴롭힘의 주동자였던 학생의 죽음으로 살인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피해자의 죽음과 피고인의 분노, 불완전한 증거를 둘러싼 검사와 변호사의 치열한 공방을 통해 정의는 과연 살아있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피고인이 터뜨리는 절규는 관객의 가슴을 깊이 파고들며 정의의 본질을 성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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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호레퍼토리 제공

 

연극을 기획한 김현호 연출가는 법과 감정, 진실과 확신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연극이 던질 수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에는 김세정 김진미 남보미 민슬기 배승형 송지원 유태한 이일훈 이주연 조항선 진주호 최나래 홍관보 등 13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스태프로는 최영환 동국대 공연예술학과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며, 제작감독 신황철, 조명감독 손바다, 디자이너 고은별, 음향감독 전재영이 함께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30, 토요일 오후 3시와 7,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인터파크와 카카오 채널(검색어: 김현호레퍼토리)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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