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또 럼(To Lam) 베트남 당서기장을 영접, 함께 접견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국회 접견실에서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을 만나 양국 간 교역·투자 활성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과학기술 협력 및 인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국 국빈으로 또 럼 당서기장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방한이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수교 30여 년 만에 서로의 3대 교역국으로 부상했으며,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라며 “연간 약 500만 명에 달하는 인적 교류도 활발해 양국 관계가 질적·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 의장은 “한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성장 경험을 베트남에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2030년까지 교역 규모를 1500억 달러로 확대하기 위해 견실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신도시·고속철·원전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와 과학기술 협력 강화,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 해소에도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럼 당서기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의회외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양국 의회 간 새로운 MOU 체결 등 교류·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은 일관되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 왔으며, 적절한 여건이 마련되면 항구적 평화 구축에 적극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양국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양국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