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하는 2025 서울시향 강변음악회> 포스터. 사진=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여름밤 한강공원을 무대로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시향은 오는 6월 13일(금)과 14일(토) 오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하는 2025 서울시향 강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경제인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 공연은 광복 80주년, 서울시향 창단 80주년, 재단법인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하게 꾸며진다. 특히 뉴욕필하모닉 전 음악감독이자 세계적 거장 얍 판 츠베덴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서울시향을 이끈다.
공연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으로 채워진다. 오프닝은 레너드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서곡, 이어 첼리스트 이재리가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하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트럼페터 이상욱은 러시아 작곡가 페스킨의 트럼펫 협주곡 중 1악장을 협연한 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3악장으로 서정적인 정서를 더한다.
후반부에는 소프라노 이해원과 바리톤 김주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명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듀엣곡 ‘투나잇(Tonight)’은 여름밤의 낭만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의 피날레는 라벨의 ‘볼레로’로 장식된다. 리드미컬한 스네어 드럼과 화려한 관현악의 앙상블이 어우러지는 대작이다.
이번 강변음악회는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 방식으로, 한강공원 내 2천 석의 객석이 마련된다. 별도 좌석 없이도 돗자리나 간이의자를 가져와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시민들의 피크닉형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은 서울시향과 서울시 유튜브 채널(라이브 서울)을 통해 생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한 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