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 일괄 사의 표명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전원 최상목 권한대행에 사의 표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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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025년 을사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더 이상 대통령실에 남아 있을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정 실장을 포함한 용산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전원(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및 수석비서관 12명)은 최 권한대행에 사의를 표했다.

이는 전날 최 권한대행이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최 권한대행은 용산 고위급 참모들의 '항의성 사의'에  현충원 참배 후 정 실장의 사표만 즉각 수리했다가, 이날 오후에 '사표 반려'로 결정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비서실장 사표는 수리하지 않았다. (최 권한대행은) 지금은 민생과 국정 안정에 모두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사표를 수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사의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일 뿐, 정 실장 사표만 수리하려 한건 아니라는 게 기재부 측의 설명이다.

정 실장은 2일 오전 대통령실로 출근해 참모들과 인사를 나누고 용산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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