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반인도범죄 보고서' 이후 10년...북한 인권 전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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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잔존하는 ㅁ에 대하여> 포스터. 사진=북한인권정보센터

주민에 대한 북한 정권의 반인도적 범죄와 그에 따른 인권 유린 문제를 고민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헬랜앤제이갤러리 서울(서울시 종로구 팔판길 23)에서 전시 <잔존하는 ㅁ에 대하여>를 진행한다. 박심정훈, 이정, SaWe, 안충국 작가가 미디어와 회화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NKDB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북한인권박물관 건립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있다. NKDB는 지난 2020년 북한인권 침해 실태를 알리고 개선을 돕는 온라인 박물관 ‘북한인권라키비움’을 개설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상설 북한인권박물관을 시범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보고서를 펴내며 북한에서 최고지도자 지배하에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반인도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UN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인권 문제를 최초로 공식 안건으로 채택한 사건이었다.


NKDB는 이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당시의 '깨달음'이 옛것이 돼가고 있지 않은지 묻는다. NKDB는 "이 전시를 통해 느끼게 될 사랑, 고통, 기쁨, 슬픔, 두려움, 희망, 그리움과 같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이 다시 한번 ‘인간다움’을 기억하게 하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 힘이 고립과 편견의 경계를 넘어 지금도 고통받는 북한 주민에게 닿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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