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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대선 전 3월 7일 상황 "김만배가 (뉴스타파 기획보도 사실) 자신있게 말했다" 취지 진술

해당시간 뉴스 접할 수 없는 구치소에서 김만배는 이미 알고 있었다 '야, 봤지. 봤어? (이재명이) 대통령 돼"

김광주  월간조선 기자 kj96100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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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 일지. 그래픽=조선DB

20대 대선을 사흘 앞두고 보도된 김만배씨 인터뷰가 기획된 여론조작이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당시 김씨가 해당 보도를 자신이 기획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했다

 

유씨는 지난 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202237) 3(김만배유동규남욱) 다 구속돼 있으니까 법정에 갈 때가 있다. 출정(出廷)이라고 하는데, 법정 대기실에서 한 이야기를 검찰에 진술했다고 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202236<“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이라는 제목으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20219월 김씨를 만나 대화하며 몰래 녹음한 내용을 보도했다. 대장동 사업 자금책이자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로 지목된 조모씨를 수사하던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가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이다.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널리 알려달라고 하는 등 이 보도는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는 민주당 측 공세의 근거로써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런데 유씨는 이 보도가 나오고 바로 다음날 김씨, 남욱 변호사와 법정 대기실에서 마주쳤다고 한다. 유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나가서 세 명의 수갑을 푸는 도중에 김씨가 , 봤지? 봤냐? 봤어?’라고 말했다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뉴스타파의 보도 시점은 일요일 밤 922분이다. 유씨는 다음날 오전 열린 재판에서 이들을 마주쳤고, 구치소에서 법정으로 출발한 시각은 아침 830분경이라고 한다. 유씨는 감옥에선 밤 9시면 TV가 꺼진다. 아침 9시에 다시 틀어준다우리는 (뉴스타파 보도 사실을) 알 수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씨도 그 보도를 못 봤을 텐데 어떻게 알고 얘기하겠나. 이미 계획, 미리 얘기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씨는 김씨가 자신감에 차서 뿌듯하다는 듯이 이 얘길 했다“(대기실에) 앉았는데, 김씨가 , 형이 누구냐’ ‘이재명이 (대선에서) 이길거야’ ‘대통령 돼’ ‘걱정하지마라고 또 다시 그 얘기를 했다고 했다. 그는 수감 생활을 할 땐 이 보도에 대해 자세히 몰랐고, 신학림이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다출소하고 나서 이 보도 관련 논란이 터지니까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씨가 대장동 사건의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돌리기 위해 허위 인터뷰를 하고 대선 직전 보도하도록 사전 기획한 정황이라는 게 검찰의 시각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씨는 “(검찰에) 그때(뉴스타파 보도 다음날, 202237) 출정이 있었을 거라고 말하니 검찰에서도 , 진짜 출정이 있었네요라고 했다그 사건으로 밖에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는 게) 안 된다고 했다.

 

 

 

=김광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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