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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위, "특정 언론(월간조선) 향한 민주당의 표적 제소 언론탄압 전형"

제1야당 민주당, 특정 언론 길들이기에 권력 사용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김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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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명의로 <월간조선> 뉴스룸(인터넷판)에 지난 6월 2일 게재한 '김정숙 일행, 기내식 한 끼에 58만원 추정...국내 최초 스시 미슐랭 투스타 디너 코스보다 큰 금액'이란 제목의 기사를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 제소했다. 


언중위 조정신청서를 보면 조정신청 이유는 이렇다. 


<신청인은 김정숙 여사가 기내식으로 6292만원을 사용했다고 보도된 김정숙 여사가 소속되어 있는 더불어민주당이고, 피신청인은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입니다.(중략) 피신청인의 잘못된 보도로 인하여 신청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회복이 불가능할 지경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민주당 당원인데, 기내식 금액 보도로 인해 민주당이 회복이 불가능할 지경의 피해를 보았다는 것이다. 


당시 <월간조선>이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없이 전용기를 타고 인도를 방문했을 때 기내식 비용이 6292만원이었다고 밝힌 근거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였다. 


배 의원의 자료는 거의 모든 언론이 받아 보도했다. 그런데 언중위에 확인해 보니 민주당이 언중위에 제소한 언론은 <월간조선>이 유일했다. 이는 <시사저널> 보도에도 잘 나와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휘)는 논평을 통해 "이제 사인이 된 전임 대통령 부인 방탄에 거대 야당 권력이 동원된 것부터, 심각한 권한 남용이 아닐 수 없다"며 "언중위 제소는 피해당사자 본인만 가능한데도 제3자인 민주당이 나섰다. 일반적으로 당사자가 아닌자가 언중위에 신청했을 경우 당연히 각하된다. 언중위 중재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우리는 흥미롭게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특위는 "해당 이슈는,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언론이 일제히 다뤘던 전 국민적 이슈"라며 "그럼에도 특정 언론만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보복성 제소, 외압성 제소라는 의구심을 지우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언론을 탄압한다며 방송장악 3법을 강행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임 영부인의 아바타를 자처하고, 그 권력을 특정 언론 길들이기에 사용하는 제1야당 민주당이야말로 언론탄압의 전형을 온 국민 앞에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은 자격도, 명분도 없는 언중위 제소권 남발을 즉각 철회하고 해당 언론에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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