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뉴시스.
개혁신당 이준석 당선자는 영어만 하면, 논란을 일으키는 모양새다. 작년 11월 4일 이준석 당선자는 부산에서 열린 자신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게 뜬금없이 영어로 질문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이 당선자는 인 전 위원장이 ‘우리’에 속하지 않으며 ‘불청객’이라는 투로 불만을 제기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인 전 위원장을 ‘미스터 린턴'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후 인 전 위원장은 이 당선자를 겨냥해 “한국의 온돌방 문화와 아랫목 교육을 통해 지식, 지혜, 도덕을 배우게 되는데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며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당선자는 5월 2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주제로 130분 동안 영어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국 과학에 임박한 위협은 ‘어떤 어리석은 사람(some stupid person)’이 의대생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리석은 사람’을 뜻하는 영어 ‘스튜피드 퍼슨(stupid person)’을 말할 때 특정인을 가리키는 단수형(person)을 사용했다.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그런데, 국민 70% 이상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의대 증원 및 배분 결정의 효력 정지 여부를 앞두고 진행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4%가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60대 이상에서는 78.2%가, 50대에서는 72.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40대는 70.1%, 20대는 68.3%, 30대는 67.8% 순이었다. 소득 수준별로는 400∼600만원 구간에서 73.1%, 600만원 이상 구간에서 78.2%가 찬성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82.1%, 중도층에서 70.9%, 진보층에서 68.3%가 찬성했다.
이 당선자의 논리대로 의대 증원을 이뤄 낸 윤 대통령이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이를 찬성하는 국민 70%는 뭘까.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