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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버닝썬 ‘경찰 유착’ 밝힌 조력자였다

최종훈에게 알고 있는 사실들 얘기하도록 설득

김광주  월간조선 기자 kj96100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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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사진=뉴시스

도대체 그 단체 카톡방에서 나오는 경찰이라는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 그게 너무나 중요한 키포인트였거든요. 가장 풀리지 않는 문제였고, 또 숙제이기도 했는데 구하라씨가 등장해서 그 물꼬를 터준 거거든요.”

 

K(K-pop) 그룹 카라의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 구하라씨가 2019경찰-버닝썬 유착 의혹을 취재하던 연예부 기자에게 결정적인 조력을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9BBC 뉴스코리아가 공개한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강경윤 기자는 “(구씨가) ‘기자님 저 하라예요이렇게 얘기를 했던 그 목소리가 기억이 많이 나고, (구씨가) ‘정말 도와드리고 싶어요이런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BBC 뉴스코리아는 정준영(35), 최종훈(34), 승리(본명 이승현34)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연락망의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여기엔 ○○형 경찰총장이랑 문자한 것도 봤는데 누가 찌른(신고한) 것도 다 해결될 듯이라는 등의 메시지가 오갔다. 경찰총장은 경찰 직제에 없는 계급으로, 이 단어만으론 해당 경찰 관계자가 누군지 특정하기 어려웠다.

 

강 기자는 “(구씨가) ‘어떻게 도와주면 될까이런 얘기를 해서 제가 솔직하게 얘기했다사실 저는 ‘(단체 카톡방 속) 경찰의 존재를 알고 싶은 것인데 알 방법이 없다. 그래서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하라씨가 좀 도와줄 수 있을까요?’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 구하라씨가 최종훈씨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 부분을 대신 물어봐줬던 것 같다고 했다.

 

이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구하라씨의 친오빠 구호인씨는 제 동생 하라는 최종훈이랑 연습생 때부터 오래 알고 지낸 친한 친구 사이였다“(구씨가 최종훈에게) ‘강경윤 기자님한테 네가 알고 있는 사실들을 얘기해라이렇게 설득을 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생이 종훈이랑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했을 때 제가 옆에서 들었다며 구씨가 최종훈에게 종훈아 내가 도와줄게, 네가 알고 있는 것 그대로 기자님한테 얘기를 해라고 설득했다고 했다.

 

이를 통해 강 기자는 최종훈과의 통화에서 단체 연락망 속 경찰총장의 정체를 물었고, 최종훈은 해당 인물에 대해 “(같이) 골프를 한 번 쳤다. 얼핏 듣기로는 지금 청와대에 계신다고 하더라. 과거에 경찰 경력이 있으시고라고 대답했다. 강 기자는 최종훈씨가 저한테 경찰총장이라는 그 인물이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로 윤규근이라는 실제 있는 경찰이었다.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사람이었다는 거를 최종훈이 입 밖으로 꺼낼 수 있도록 (구하라씨가) 도와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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