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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회고록, 결과적으로 윤석열 정부 도우미 역할

'김정숙 특검론' 불러내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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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지난 총선에서 완패한 국민의힘은 '낙동강 벨트'만은 탈환했다. 국민의힘은 총 34석이 걸린 부산·경남에서 30석(부산 17석, 경남 13석)을 얻었다. 특히 부산은 전체 18석 중 17석을 차지했다.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거주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파란 점퍼를 입고 나와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 야당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서 이 정부가 정신을 차리도록 해줘야 한다”며 PK 지역 민주당 후보들을 공개 지원한 것은 완승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문 전 대통령의 지원 활동이 PK 지역 ‘샤이 보수층’ 결집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제기된 것이다. 


"잊히고 싶다" 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을 냈는데, 내용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을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한 것을 두고 여야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20일 당 회의에서 “혈세 탕진으로 국민 지탄을 받은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버킷리스트 챌린지가 어떻게 배우자의 단독 외교인가”라며 “해괴하기 그지없는 주장”이라고 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문 전 대통령 회고록은 김 여사 혈세 관광에 대한 국민적 의혹의 불씨를 살리고 잠시 잊었던 문 정권의 뻔뻔함을 환기시켜 주고 있다”고 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이 의혹을 품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진상을 밝히라는 것이 사사건건 특검을 주장하는 야당의 논리”라며 “문 전 대통령의 왜곡된 주장은 ‘단독 외교’가 아닌 ‘단독 관광’이 아닌지에 대한 국민의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고 했다.

 

여권이 제기하는 ‘김정숙 특검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 수석부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내용이 나올 때마다 김정숙 여사를 소환해서 물타기하고 프레임 전환하려고 하는 카드로 계속 써 왔는데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미 다 쓴 카드”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김정숙 특검론'을 불러낸 것이다. 실제 민주당이 내세우는 '김건희 특검론' 명분대로라면 '김정숙 특검론'도 추진 돼야 한다. 


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2020년 9월 서해를 표류하던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에 대해서는 이씨를 사살하고 불태운 북한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았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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