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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통해 세력과시한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할까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에 당 지도부 총출동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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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나경원 당선인, 윤창현 의원 등 참석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2대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올라 4년만에 국회로 복귀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정책에 집중하는 국회"를 강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오는 7~8월 열릴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여부도 관심이 집중된다. 

 

나경원 당선인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를 열어 출산과 양육을 한 사람들에게 연금 혜택을 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나 당선인과 윤창현 의원실, 사단법인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PACT)이 주최했는데.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비대위원 전원과 현직 의원 및 당선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나 당선인 말처럼 한두 가지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국가 전체를 재구조화해야 해결되는 문제"라며 "나 당선인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이 문제에 해박한 해법을 갖고 계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나 당선인이 22대 국회 개원 전 당선인 시분으로 세미나를 연 만큼 그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나 당선인에 대해 "우리 당의 대표급, 간판급 의원"이라며 "평소에 문제인식이 많고 문제 해결에 대한 열정이 있어 국회 출범 전부터 한 것 같다"고 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세미나에 대해 "22대 국회가 특검이나 정쟁에만 몰입할 게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는 국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나 당선인은 세미나에서 출산율과 국민연금 문제를 연계해서 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3일 <월간조선>과 인터뷰를 갖고 저출산 문제와 국민연금 문제의 깊은 연관성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또 "우리 사회의 최대 이슈는 인구와 기후, 미래성장동력 세 가지"라며 "이 이슈들은 교육, 연금, 노동, 이민 등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와 촘촘히 연결돼 있다"고 했다. 

 

"당선 후 한달여동안 앞으로 우리 당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봤습니다. 여야가 다툼이 없을 수는 없고, 다투더라도 최대한 합의를 이뤄나가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정쟁이 아니라 정책 위주로요. 제가 윤석열정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직을 수행하면서 인구와 기후 분야 연구를 많이 했는데요. 이 이슈들은 결국 교육, 연금, 노동, 이민 등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와 촘촘히 연결돼있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비와 연금 문제도 매우 중요합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시절 수많은 사례를 접했는데 아이를 안 낳는 가장 큰 이유는 남자는 경제력, 여자는 경제력과 경력 문제였어요. 그래서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 새로운 세대의 경제력을 확보하는 것이 인구 문제의 해법이 됩니다. 이런 방향으로 국가를 대폭 개조해야 할 시점이라 국회에서 여당은 아젠다 중심으로 입법활동을 이끌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 

 

지난 4년간 원외에서 활동하며 느꼈던 심경과 총선 승리 비결, 향후 활동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나경원 당선인 인터뷰는 17일 발행되는 <월간조선> 6월호에서 볼 수 있다. 

 

 


입력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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