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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 황우여는 누구?

5선-당 대표-부총리 역임, 별명은 '어당팔(어수룩해보이지만 당수는 8단)'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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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일 황우여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지도부 공백사태 19일만에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명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대행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4.10 총선 참패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한 후 국민의힘은 향후 당 운영방안에 대해 수 차례 논의를 거쳐 전당대회 전까지 비대위 체제를 이어가기로 결정했지만, 비대위원장 인선에 난항을 겪어왔다. 

 

황 고문은 1947년생이며 판사 출신으로 1996년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했다. 15~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했으며 박근혜정권에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를 지냈다. 

황 고문의 별명은 '어당팔'이다. 어수룩해보여도 당수가 8단이라는 뜻으로, 웃는 얼굴이지만 내공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재옥 대표권한대행은 황 고문에 대해 "당 대표를 지냈고 덕망과 인품을 갖췄으며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국민의힘은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5월 3일 이전 황 고문의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우여 비대위는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해 오는 6월 열릴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최대 임무다. 과제는 전당대회 룰 변경 여부다. 현재 전당대회 룰은 당대표를 당원투표 100%로 선출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심 반영 비율이 더 중요하다며 기존 당원투표 70%와 여론조사 30%였던 룰을 변경한 결과다. 그러나 당내에서 총선 참패 원인과 관련해 국민여론조사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나오는 상태다. 

 


입력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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