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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교체된 서울 서초갑 1번(민주당) 후보.... 대체 무슨 일이?

'돈봉투 핵심' 이정근 지역구였던 곳, 단수공천 했다가 돌연 후보 교체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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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후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왼쪽이 서초갑 김한나 후보.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비명횡사'(비이재명계 공천탈락)와 이재명 대표 사천 논란, 후보 자질문제와 공천취소 사태 등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서울 한 지역구에서 소리소문없이 교체된 후보가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3월 초 서울 서초갑 후보로 김경영 전 서울시의원을 공천했지만, 지난 3월 16일 김한나 변호사를 단수공천한다고 밝히며 후보를 교체했다.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으로 이정근 전 지역위원장이 물러난 후 최은상 지역위원장이 관리해왔다. 최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영 전 시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그러나 단수공천을 행한 지 2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후보를 교체한 것이다. 

 

김 변호사는 1981년생으로 이화여대-아주대 로스쿨-변호사시험 5회 출신으로 현재 로펌에서 근무중이며 대한주택건설협회 자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지역 민주당원들은 갑작스러운 후보 교체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여러 후보에 대한 자질문제 등 논란이 이어졌지만 김경영 전 후보 관련해서는 언론에 드러난 논란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논란이나 민원에 따른 것이 아니라 당 최고위원회에서 기존 후보 본선 경쟁력을 이유로 재심사를 요구해 바뀐 결과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40대 한 민주당원은 "아무리 (서초갑이) 민주당 험지라고 하지만 특별한 이슈도 없이 공천을 하루아침에 뒤집는 경우가 어디 있나, 새로운 후보에 대해 누구 지인이라는 소문이 나고 있다"며 "이정근 사태로도 부끄러웠고 지역 당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있다"며 "이런 상태에서 총선을 치러봤자 늘 보수 텃밭이라는 말만 들을 뿐인데 중앙당은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서울 서초갑은 선거구가 생긴 후 민주당 계열 정당이 단 한 번도 차지한 적이 없는 곳으로, 국민의힘은 이번에 현역 조은희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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