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사 무마 의혹 제기' JTBC "왜곡 보도 사과"

"진상조사위 구성…기사 작성 담당자들 업무서 배제"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사진=9월 6일 JTBC 뉴스룸 캡쳐.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재직 시절인 2011년 부산 저축 은행 수사를 무마해준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JTBC가 왜곡된 보도였다며 사과했다.


6일 JTBC 뉴스룸은 "왜곡된 보도를 하게 된 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언론 본연의 사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TBC는 지난해 2월 21일 검찰이 2011년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수사를 무마해준 의혹이 있다고 보도하며 당시 주임 검사는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었다고 전했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대검 중앙수사부 조사를 앞둔 조씨에게 "오늘은 (조사받으러) 올라가면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면 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JTBC는 이날 사과 보도에서 기사를 쓴 B기자가 해당 기사를 쓰기 4개월 전인 2021년 10월 조우형씨를 직접 만나 "담당검사는 박모 검사였다"는 입장을 입장을 듣고도 조씨의 발언을 기사에 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기자가 대장동 일당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검찰에 '조씨가 실제 주임 검사가 커피를 타 주며 첫 조사와 달리 잘해주더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진술을 그대로 썼다고 밝혔다.


다만 JTBC는 "이 내용을 알고도 기사에 반영하지 않았는지는 현재로선 파악하기 어렵다"고 했다.


해당 기사를 쓴 B기자는 지난해 10월 JTBC를 퇴사해 뉴스타파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JTBC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면서 "이런 보도가 나간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시 기사 작성 과정에 관여한 담당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했고, 이 시기에 보도된 다른 기사들에 문제가 없는지도 검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 스크랩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세계속 코이카'
  • 배진영의 '어제 오늘 내일'
  • 김태완 'Stand Up Daddy'
  • 권세진 ‘별별이슈’
  • 정혜연 ‘세상 속으로’
  • 박희석 ‘시시비비’
  • 이정현 ‘블루오션을 찾아서’
  • 박지현 ‘포켓 저널리즘’
  • 하주희 ‘블루칩’
  • 이경훈 현장으로’
  • 김광주의 뒤끝
  • 백재호의 레이더
  • 고기정의 特別靑春
  • 슬기로운 지방생활
  • 이상곤의 흐름
  • 서봉대의 되짚기
  • 국제상인 장상인의 세계, 세계인
  • 취재본부는 지금’
  • 조갑제 기자의 최신정보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