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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백선엽 바라본 논리대로라면 홍범도 공산당 입당 경력도 문제

친일만 책임 가려야 하나?...공산주의 경력도 마찬가지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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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주축으로 한 광복회는 문재인 정부 시절 김원웅씨가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국가 정통성을 부정하고 사회 분열에 앞장서는 ‘문제 단체’로 전락했다. 


김원웅씨는 독립 유공자 자녀들에게 써야 할 돈을 빼돌린 혐의 등 비리가 있었는데 사망함에 따라 수사를 할 수 없게 됐다. 


김원웅씨는 이승만 대통령, 안익태 선생, 백선엽 장군 등을 ‘친일 반역자’로 매도하면서 추미애 등 정권 인사들에겐 독립운동가 이름의 각종 상을 뿌렸다. 


김씨를  “광복형”이라고 부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대선주자 시절(2021년 8월 21일) 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아 “친일 청산은 시대의 중요한 과제”라며 “언젠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특히 백선엽 장군을 친일파로 지칭하며 ‘이들의 묘를 (대전현충원에서) 이장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단 하나의 기준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도 “친일을 한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가려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홍범도 장군은 한일합병 직후인 1910년 만주로 망명, 1920년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에서 1000여 명의 독립군을 지휘해 일본군에 대승을 거둔 인물이다. 


이 점은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 그러나 1927년 소련 공산당에 가입하고 모스크바 국제공산당 대회에 참석한 것 또한 사실이다. 


문재인 정부 때 국방부는 홍 장군의 소련 공산당 활동까지 무비판적으로 서술했다. 


이재명 대표의 백선엽 장군 평가를 홍범도 장군에 대입해 보자면 단 하나의 기준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친일만큼, 공산주의 이력에 대해서도 반드시 그 책임을 가려야 한다. 


역사 줄 세우기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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